Description
찰칵! 셔터를 누르는 짧은 순간, ‘보는 법’을 되찾는 시간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사울 레이터, 테주 콜, 가와우치 린코 등 사진의 명상가들과
‘인생학교The School of Life’ 설립 큐레이터의 마음챙김 사진 이야기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사울 레이터, 테주 콜, 가와우치 린코 등 사진의 명상가들과
‘인생학교The School of Life’ 설립 큐레이터의 마음챙김 사진 이야기
“아름다운 장면을 보면 나는 카메라에 한눈 팔고 싶지 않아.
저기 머물고 싶지. 그리고 여기.” - 숀 오코넬,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온라인 앱에 매일 수천만 장의 사진이 업로드(인스타그램 일평균 9500만 장, 2016년 통계)되고, 한편 사진가 그룹 ‘매그넘’ 전시에 수만 명의 관람객(13만 명, 예술의전당 2019년)이 몰린다. 누구나 사진을 찍고 언제나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시대에 한 장의 사진에는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을까? 《마인드풀 포토그래퍼》는 사진의 본질 중 하나인 ‘발견성’을 강조하며 사진 보기와 찍기에 대한 통념을 뒤집는다. 누구나 사진을 통해 ‘보는 법’을, 우리가 잃어버린 능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삶의 순간 순간, 우리는 어디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알아차리라. 호기심을 가져라. 아름다움을 찾아내라. 색다른 일에 대해 말하라. 계절의 변화를 주목하라. 출근할 때든, 점심을 먹을 때든, 친구와 대화할 때든 순간을 음미하라.” - 신경제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 건강한 삶을 위한 다섯 가지 지침 중에서
전설적인 매그넘 사진작가이자 95세에 작고하기 전까지 현역(2023년 라이카 올해의 사진 수상)이었던 엘리엇 어윗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무능은 세상의 어떤 기술로도 대신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어떤가?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뜨거워지고 싸우고 격렬했다가 결국 소진하고 만다. 그러니 이렇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속도를 늦출 수 없나요?
세계적인 싱크탱크 신경제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은 건강과 행복의 토대가 되는 다섯 가지 행동을 제안한다. 그중 하나가 우리 주위에 온전히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무척 간단하지만 우리의 삶에서 너무 멀어져 버린 행동. 그런데 사진을 찍는 짧은 순간 동안 보는 행동에 집중하며 관심을 기울인다면? 많은 사진가들이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직접 지각하는 충만함과 자유로움을 느끼는 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카메라를 잘 사용한다면, 카메라를 들고 있을 때나 아닐 때나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더 섬세하게 주파수를 맞출 수 있다고 한다. 사진가 도로시아 랭은 이 점을 간결하게 잘 표현했다. “카메라는 사람들에게 카메라 없이 보는 법을 가르치는 도구다.”
저기 머물고 싶지. 그리고 여기.” - 숀 오코넬,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온라인 앱에 매일 수천만 장의 사진이 업로드(인스타그램 일평균 9500만 장, 2016년 통계)되고, 한편 사진가 그룹 ‘매그넘’ 전시에 수만 명의 관람객(13만 명, 예술의전당 2019년)이 몰린다. 누구나 사진을 찍고 언제나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시대에 한 장의 사진에는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을까? 《마인드풀 포토그래퍼》는 사진의 본질 중 하나인 ‘발견성’을 강조하며 사진 보기와 찍기에 대한 통념을 뒤집는다. 누구나 사진을 통해 ‘보는 법’을, 우리가 잃어버린 능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삶의 순간 순간, 우리는 어디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알아차리라. 호기심을 가져라. 아름다움을 찾아내라. 색다른 일에 대해 말하라. 계절의 변화를 주목하라. 출근할 때든, 점심을 먹을 때든, 친구와 대화할 때든 순간을 음미하라.” - 신경제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 건강한 삶을 위한 다섯 가지 지침 중에서
전설적인 매그넘 사진작가이자 95세에 작고하기 전까지 현역(2023년 라이카 올해의 사진 수상)이었던 엘리엇 어윗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무능은 세상의 어떤 기술로도 대신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어떤가?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뜨거워지고 싸우고 격렬했다가 결국 소진하고 만다. 그러니 이렇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속도를 늦출 수 없나요?
세계적인 싱크탱크 신경제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은 건강과 행복의 토대가 되는 다섯 가지 행동을 제안한다. 그중 하나가 우리 주위에 온전히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무척 간단하지만 우리의 삶에서 너무 멀어져 버린 행동. 그런데 사진을 찍는 짧은 순간 동안 보는 행동에 집중하며 관심을 기울인다면? 많은 사진가들이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직접 지각하는 충만함과 자유로움을 느끼는 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카메라를 잘 사용한다면, 카메라를 들고 있을 때나 아닐 때나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더 섬세하게 주파수를 맞출 수 있다고 한다. 사진가 도로시아 랭은 이 점을 간결하게 잘 표현했다. “카메라는 사람들에게 카메라 없이 보는 법을 가르치는 도구다.”
마인드풀 포토그래퍼 : 인생을 위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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