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소로야 풍경과 정원

호아킨 소로야 풍경과 정원

$26.00
Description
2016년 독일 뮌헨 미술관은 “20세기 초 스페인의 가장 중요한 화가” 호아킨 소로야 전시를 열며 이렇게 덧붙여야 했다. “오늘날 놀랍게도 알려지지 않은 그의 작품들.”
뮌헨 미술관과 마찬가지로 100년 만에 대규모 회고전을 개막한 영국 내셔널갤러리는 전시를 통해 소로야를 재조명하며 특히 그의 ‘빛’에 주목했다. “고야와 피카소 사이의 시기, 소로야는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였다. 고된 사회현실을 다룬 그림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그는 햇살이 가득한 해변과 화사한 정원 그림으로 이름을 높이게 된다. 호아킨 소로야가 그린 지중해의 햇살은 시대를 넘어 독보적이다.”
빛의 화가로 일컬어지는 모네가 “빛의 대가”라며 칭송한 호아킨 소로야. 화가로 활동한 40년 동안 4천 점에 이르는 작품을 그리며 쉼 없이 일한 소로야는 안타깝게도 그림을 그리다 쓰러졌고, 그 마지막 작품은 미완으로 남았다. 그리고 100년간 깊은 잠에 빠진 듯 스페인 바깥 세계에선 거의 잊혀졌다. 하지만 시대를 초월한 보편성과 감동이 있는 소로야의 위대한 작품은 어느 때든 환하게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