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 고양이를 부탁해! (청소년을 위한 생명 감수성 장착 프로젝트)

소년소녀, 고양이를 부탁해! (청소년을 위한 생명 감수성 장착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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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년소녀, 고양이를 부탁해!』는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는 시대에 청소년들이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차분히 성찰해 보고 동물을 존중할 줄 아는 ‘생명 감수성’을 갖추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
북칼럼니스트 박사, 예술가 이랑, 사진가 윤정미, 콘텐츠기획자 황효진, 만화가 안난초, 수의사 이원영 등 오랜 시간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온 여섯 명의 저자들은 모두 반려동물에 대해 지극한 애정을 지녔지만 “그러니까 너도 어서 키워 봐.”라고 서둘러 권하지는 않는다. ‘가슴으로 낳아서 지갑으로 키웠다.’는 말처럼 반려동물을 제대로 돌보려면 엄청난 지출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을 생생한 사례를 통해 전달하는가 하면, 자신 때문에 주거지를 자주 옮긴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자책에 시달리거나 혼자 살 때는 미처 알지 못하는 불편과 불이익을 당하는 이야기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일이 얼마나 만만치 않은 것인지 알게 한다. 또한 반려동물로 인해 생명을 품는 일의 책임감과 소중함을 느끼고,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졌음을 고백하는 경험담은 반려동물이 우리에게 주는 것이 단지 정서적 위로만이 아님을 깨닫게 해준다.
따뜻한 고양이 일러스트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 그리고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소 묵직한 질문에 답을 하는 자신과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

박사

북칼럼니스트
세상온갖것에마음을빼앗기고,마음을빼앗은것을글로써보려고궁리하는사람.문화전반에걸친다양한주제로책을써왔다.첫책이고양이를키우는기쁨과경이로움을담은『고양이라서다행이야』라다행이라고여긴다.그외에도『여행자의로망백서』『지도는지구보다크다』『도시수집가』『나에게,여행을』『가꾼다는것』『비포컵라이즈뉴욕』『위크트리퍼샌프란시스코』『치킨에다리가하나여도웃을수있다면』『은하철도999너의별에데려다줄게』『나의빈칸책』등의책을썼다.

목차

1.박사
고양이경제학……8
네코마키,『고양이와할아버지』……28

2.이랑
할배고양이준이치……30
하이디유윙감독외,〈개와함께〉……52

3.윤정미
100마리의동물들,100개의이야기……54
노석미,『냐옹이』……78

4.황효진
그러니까가족입니다……80
신현이,『아름다운것은자꾸생각나』……102

5.안난초
아무튼고양이……104
고레에다히로카즈감독,〈진짜로일어날지도몰라,기적〉……126

6.이원영
내곁에좀더일찍고양이가있었더라면……104
존브래드쇼,『캣센스』……126

○부록
당신의반려동물은어디서왔나요?
이럴땐이렇게
반려동물키우기전체크리스트

출판사 서평

반려동물인구1500만시대,우리는지금반려동물과‘함께’살고있을까?

바야흐로반려동물의시대이다.반려동물인구1000만시대라는것도이젠옛말.최근통계에따르면약600만가구1500만명의사람들이동물과함께살고있다.4가구중한집은반려동물을키우고있는셈이다.‘반려’라는말에는함께산다는뜻과존중의의미가담겨있다.그런데우리는정말이름처럼반려동물과‘함께’살고있을까?
현실은그런것같지않다.반려동물인구가급증하면서동물복지나성숙한반려문화에대한관심이높아지고있지만동물학대로인한논란은여전히계속되고있으며,매해10만마리이상의동물들이유기되고그과정에서안락사당한다.끔찍한시스템이지만이는어찌보면당연한결과이기도하다.몸교육을터부시하는사회에성폭력이넘쳐나는것처럼,반려동물과적절한관계맺기를제대로배워본적이없는사회에서동물을존중하는문화는만들어지기어렵기때문이다.
쇼핑몰이나동물병원의펫숍앞에서상품처럼진열된강아지나고양이를보며아무렇지않게“나저고양이(강아지)사줘!”를외치는아이들과아이들의성화에못이겨동물을구매한뒤감당하기힘들어지면내다버리는어른들의모습은우리사회의생명감수성이어느정도수준인지보여준다.그렇다면지금청소년들에게반려동물은어떤존재일까?‘나만고양이없어.’란말이인기유행어가되고동물관련콘텐츠가다양한채널에서인기를끄는요즘,청소년들은반려동물을어떻게받아들이고있을까?
『소년소녀,고양이를부탁해!』는청소년들이어쩌면자신의삶에소중한친구가되어줄지도모를반려동물에대해차분히성찰해보고함께사는동물을존중할줄아는‘생명감수성’을갖추기를바라는마음에서기획되었다.단순히동물을귀여워하고일상을함께하는것을넘어‘동물과함께산다는것’은무엇인지좀더깊숙이들여다보는시간을가질수있다.여섯명의선배집사들이들려주는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동물과함께하는삶이란무엇이고그들이우리에게원하는것은어떤것인지,또‘반려’라는이름에걸맞게동물을존중하려면어떤태도를갖추어야하는지자연스레체득하게될것이다.


여섯명의집사가전하는인간과반려동물의동반성장기

북칼럼니스트,예술가,사진가,콘텐츠기획자,만화가,수의사등이책을쓴여섯명의저자들은서로다른영역에서활동하고있지만모두반려동물과오랜시간함께했다는공통점을지니고있다.고양이를좋아해인터넷에고양이관련소모임이생길때부터활발하게활동한이도있고,우연한계기로임시보호하던고양이를데려와가족을이루거나지인의다급한요청으로갑자기떠맡게된고양이와15년째동거하며무지개다리너머로보낼준비를하는이도있다.동물을입양하게된계기가서로다른것처럼여섯명의저자들이전하는이야기는저마다다르지만,책을읽다보면동물과함께살아간다는것의어려움과즐거움,뭉클함과애틋함을동시에느낄수있다.
저자들모두함께사는반려동물에대해지극한애정을가지고있지만“그러니까너도어서키워봐.”라고서둘러권하지는않는다.오히려반려동물을키우기전에생각해봐야할것들에대해이야기하는부분이많다.물론반려동물에관한에세이가대개그러하듯집안에사는동물이가진귀염뽀짝한매력과함께사는즐거움이책안가득배어있다.그러나저자들은여기에만머물지않는다.자신이직접겪은체험담을통해반려동물의사랑스러움뒤에놓인현실적인문제를놓치지않고들려주는한편,반려동물과만난뒤서서히변화해가는자신의모습을십대의눈높이에맞춰솔직하고재미있게혹은담담하고진지하게들려준다.
‘가슴으로낳아서지갑으로키웠다.’는말처럼고양이를제대로돌보려면엄청난지출을각오해야한다는걸생생한사례를통해설득력있게전달하는가하면,자신때문에주거지를자주옮긴고양이가스트레스로고통받는모습을보며자책에시달리거나혼자살때는미처알지못하는불편과불이익을당하면서도모든책임은고양이를선택한인간의몫이기에보살피는데최선을다하는이야기를통해반려동물과함께산다는것이얼마나만만치않은일인지알게한다.또한반려동물로인해생명을품는일의책임감과소중함을느끼고,세계가확장되거나삶을바라보는태도가달라졌음을고백하는경험담은반려동물이우리에게주는것이단지정서적위로만이아님을알수있게해준다.글뒤에는저자들이키우는반려동물의일상이담긴사진과반려동물에관한책과영화등관련콘텐츠를소개하는코너를두어흥미를더했다.따뜻한고양이일러스트와함께가벼운마음으로책장을넘기다보면어느새동물과‘함께산다는것’그리고한생명을‘책임진다는것’이무엇인지,다소묵직한질문에답을하는자신과만나게될것이다.

피곤과스트레스에지쳐서집에돌아왔을때무해한얼굴로반갑게맞아주는반려동물은뭉클한동시에고마운존재다.그럼에도입양한반려동물을평생동안책임지는사람은생각보다많지않다.아이작싱어는“동물에대한태도에관한한인간은모두‘나치’다.”라고말했다.실험실쥐에서육식논쟁에이르기까지인간의이기심이빚어낸동물학대의현장은참혹하다.반려동물이라고해서예외는아닐것이다.인간의오랜친구이자무한한위로를주는반려동물과계속함께하고싶다면지금이라도‘생명감수성’을한단계끌어올려야하지않을까?그런의미에서이책은가까운미래에반려동물과함께살기를원하는청소년이라면동물과함께하는삶에대해한번더신중하게생각해볼수있고,이미함께하고있다면자신의태도를거리를갖고좀더깊이들여다볼수있는기회를제공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