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 대한 여덟 가지 답변의 역사

예술에 대한 여덟 가지 답변의 역사

$17.00
Description
예술은 언제나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나은 삶으로 우리를 이끈다. 그래서 더 알고 싶고, 그만큼 더 아는 척하고 싶지만, 제대로 된 예술 입문서를 만나는 일은 쉽지 않다. 『예술에 대한 여덟 가지 답변의 역사』는 개별 예술 작품을 해설하는 책이나 명화 읽기에 집중하는 책들이 줄 수 없는 깊이와 시야를 보여준다는 점에 그 특별함이 있다. 책 한 권으로 예술의 모든 이야기를 훑어볼 수 있을까? 이 책이라면 가능하다.
이 책은 고대 문명에서 가상현실까지, 벌거벗은 비너스에서 게릴라걸스의 퍼포먼스까지, 우리가 예술과 아름다움을 만나는 여덟 가지 방법을 알려주는 유쾌한 예술 입문서다.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예술에 대한 일곱 가지 답변의 역사』에 새로운 답변을 하나 더 더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맞게 내용을 대폭 보완하였으며 풍부한 이미지를 추가하여 『예술에 대한 여덟 가지 답변의 역사』로 재탄생한 개정증보판이다. 인간의 역사에서 길어 올린 예술에 대한 답변들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예술에 대한 훌륭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저자

김진엽

예술과아름다움을연구하는미학자이자철학자,예술비평가.
전홍익대학교미술대학예술학과교수,현서울대학교인문대학미학과교수.
서울대학교에서미학을전공하였고미국템플대학교에서철학과에서예술에대한여러해석을주제로박사학위를받았다.『미학』선집을편집하였고쓰고옮긴책으로『다원주의미학』,『프라그마티즘미학』,『삶의미학』『미술을넘어선미술』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_퍼즐열기
햄버거와케첩병/추상화가동키콩/기울어진호/4분33초의침묵_우연의음악/성형예술/인공지능화가/그것은예술?

제1장예술,세상을비추는거울_모방
화가들의경연/플라톤_엉터리예술과얼빠진예술/플라톤을넘어서/아리스토텔레스_선택과집중의예술,그리고카타르시스/중세를넘어르네상스로/이야기디저트_〈파리스의심판〉

제2장감정의푸른꽃_표현론
길거리화랑의위대한예술품/낭만의푸른꽃/톨스토이_더불어있다는느낌/정치의예술화/콜링우드_감정의심포니/불면의밤,불타는시/질풍처럼,노도처럼/이야기디저트_빈센트반고흐,내영혼의절반

제3장소백산에떠오른몬드리안_형식론
파란냉정,빨간분노,노란우울/소백산등정기/오,베르사유!/2차원속의3차원/예술,스스로반짝이는거울/이야기디저트_칸트와상담하세요

제4장변기의미술관나들이_예술정의불가론
뒤집어본변기/뒤샹의후예/화장실속퍼즐/너도올림픽/내마음의해바라기/이야기디저트_비트겐슈타인과가족들

제5장경축!예술,자격을수여받다_제도론
발가락이닮았네/예술백작/느슨한제도/낡은둑을넘어/이야기디저트_뒤샹의역설

제6장지배와모욕없는예술_다원론
지리산과우주/다양성을위하여/표현의자유와사회적합의/빵,스테이크,예술/톨레랑스의꿈/이야기디저트_『장미의이름』

제7장세렝게티초원의추억_진화심리학과예술
진화심리학으로의초대/예술,달콤한사랑의속삭임/예술,생존을위한북소리/나도그들처럼/삶을위한예술/이야기디저트_원한파

제8장치고달리며,쓰고지우며_경험으로서의예술
뮤지엄과산사/하나의경험/일상속예술/이야기디저트_예술,그치유의물길

나가는말_그대곁의예술

출판사 서평

가장곤란한순간에도가장빛나는순간에도
우리에게필요한것,그것은예술

코로나19가세계를덮친2020년봄,세계에서가장비싼생존작가호크니는꽃나무와수선화를그린자신의새그림을SNS에공유하며말했다.“그무엇도오는봄을막지못합니다.”에프게니키신,요요마,조성진,코티에카퓌송…….세계최고의연주자들또한자기집거실에서소박하게촬영한연주영상을아무런조건없이유튜브로세상에실어보냈다.많은이들이여기에큰위로와격려를얻었다.집밖으로나가지못해도,생업이위협받아도,예술이있다면고통은얼마간완화된다.예술이있다면현실이아무리바닥을쳐도우리는최소한의품위를잃지않을수있으니까.괴테가말했듯,가장곤란한순간에도,가장빛나는순간에도우리에게필요한것은바로예술이니까.이책은바로그‘예술’에대한이야기다.저자는예술이란무엇인지,무엇이길래그토록우리의마음을고양시키고어떻게더나은삶을경험하게해주는지를다양한예화와사례를통해쉽고재밌게,그러면서도진지하고깊이있게풀어내렸다.

무엇이예술이고무엇이예술이아닐까?
예술에대한비밀을풀어내리는여덟갈래의답변

청계천에거대한다슬기모양의조형물을세운현대미술가올덴버그.그가만든지름2미터짜리초대형햄버거옆에미대생들이케첩병을세웠는데햄버거만예술대접을받고케첩병은예술이아니라며철거당했다.붓쥐는법을훈련받은침팬지콩고의작품은잭슨폴록의추상화를연상시켰는데,실제로전시회를열었더니사람들은경탄을금치못했다.무대에오른피아니스트존케이지는4분33초동안건반에손을올려놓기만하고가만히있다가무대밖으로사라지고는자신의퍼포먼스가‘우연의음악’이라고큰소리쳤다.
인공지능프로그램오비어스가그림초상화가앤디워홀의작품보다몇배나비싸게팔리는지금,현대미술과실험음악이흔들어온예술의경계는이제디지털아트로,다시인공지능예술로옮아가며‘창작자’라는예술의핵심마저무너뜨리고있다.그럼에도어떤사진이든원하는화가의화풍으로바꿔주는인공지능이출력한‘고흐스타일’의튀빙겐풍경은여전히아름답고낭만적이다.
우리는왜어떤것은아름답게느끼고어떤것은아름답지않은데도예술이라고받아들일까?도대체무엇이예술이고무엇이예술이아닐까?저자는그답을찾기위해플라톤,칸트,그린버그등철학자와미학자들의이론을통해‘모방론’,‘표현론’,‘형식론’,‘제도론’부터‘다원론’,‘진화심리학’,‘경험주의’.‘예술정의불가론’에이르기까지예술을이해하는여덟가지방법을하나하나알려준다.예술과아름다움을만나는이여덟갈래길을따라이집트벽화부터인공지능이그린그림까지,벌거벗은비너스부터게릴라걸스의퍼포먼스까지예술의역사가넓고깊게펼쳐진다.

예술,어디서부터어디까지알아야할까?
예술의‘도레미’를일러주는맨처음교양수업

예술은언제나우리가상상하는것보다더나은삶으로우리를이끈다.그래서더알고싶고,그만큼더아는척하고싶지만,제대로된예술입문서를만나는일은쉽지않다.『예술에대한여덟가지답변의역사』는개별예술작품을해설하는책이나명화읽기에집중하는책들이줄수없는깊이와시야를보여준다는점에그특별함이있다.책한권으로예술의모든이야기를훑어볼수있을까?이책이라면가능하다.친절한서술과예술사를가로지르는명료한구성덕분에복잡한미술사조가자연스럽게구조화되고,다양한예술양식이저절로이해되기때문이다.인간의역사에서길어올린예술에대한답변들을따라가다보면,누구나이책한권만으로도예술에대한훌륭한밑그림을그릴수있다.청소년을위한책으로만들어졌지만,출간후초등학생부터성인독자에이르기까지폭넓게사랑받으며20쇄를거듭할수있었던이유다.
이책은『예술에대한일곱가지답변의역사』의개정판으로,기존의책에새로운답변을하나더더하고인공지능시대에맞게내용을대폭보완하였으며풍부한이미지를추가하여예술의‘도레미’를일러주는입문서로재탄생했다.예술의세계에처음발을내딛고싶은이들을위한아름답고도유용한안내서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