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의 온도 (김대유 교수와 함께 나누는 삶의 기술 |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행복한 삶의 온도 (김대유 교수와 함께 나누는 삶의 기술 |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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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행복한 삶의 온도」는 고단한 인생길의 고난을 딛고 행복의 길을 만들기 위한 해법을 ‘길 위에서’, ‘길을 따라서’, ‘몸의 기술’, ‘문생어정 정생어문’의 4부로 설정하여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가만히 읽다보면 어느새 삶의 면역력을 기르는 기술과 건강한 마음을 지키는 힘을 기를 수 있다. 피카소의 시선과 아인슈타인의 눈빛에서 시대의 고독을 느끼고, 섹스의 택스트를 사랑의 콘택스트로 승화시키며, 몸을 치유하는 생할습관과 모순된 세상을 끌어안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한편 졸혼이 주는 평화를 배우고 선택하는 노년의 삶과 준비하는 죽음을 생각하며, 교육은 기필코 희망이어야 한다는 부활의 좌표를 읽을 수 있다. 인문학적 감성이 넘치는 40여 편의 글 꼭지를 넘기다보면 잔잔한 감동의 스토리 텔링과 함께 눈물이 찔끔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저자

김대유

김대유교수(62년생)는교육학박사로경기대학교에서오랫동안교육학과인문학,보건교육을강의하고있고,성과사랑등제분야의대중강연을섭렵하였다.국립암센터에서의료인들과고위과정을공부하면서삶과죽음을고민하고,국가인권위원회전문위원과UN아동권리협약옴부즈퍼슨으로일하면서청소년인권정책을세우고,보건교과를도입하는데힘을보탰다.노무현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을역임하면서자녀교육마인드를생각하고,TV아침마당에패널로나가서학부모들과학교폭력예방이야기를나누었다.YMCA전국연맹정책위원으로일하며18세선거권운동에참여하였고,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공동대표로서교장공모제와교육감주민직선제를추진하였다.한국여성의전화평등모임책임간사로봉사하며독일인하유설신부님과성평등공부를하고호주제폐지운동에나서기도했다.한국건강과성연구소(KHS)소장과한중교류촉진위원회공동대표를맡아서귀한분들께많이배우고있고,한달에한번씩용문도서관에서좋은이웃들과만나독서토론과명상모임을한다.저서에‘동료효과’,‘안철수현상과교육혁신’,‘가끔아이들은억울하다’,‘이아이들을어찌할까’,‘참잘했어요’등12권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Ⅰ.길위에서

1.피카소를사랑한파블로피카소12
2.아인슈타인의리더십17
3.길위에서22
4.치유의인문학26
5.연애의최소량과최대치40
6.중년의온도46
7.졸혼의경제학51
8.죽음의발견55
9.귀향의딸민중의딸68
10.딸들의시대72

Ⅱ.길을따라서

1.문신(文身)속의용이되어하늘을날아보라78
2.경찰대를폐지해야치안이산다82
3.검찰총장과절차기억86
4.미투는만병통치약인가90
5.구지가와억압받는다수94
6.서울집값폭락의날103
7.서울은거대한요양원106
8.청라언덕에청보리필때109
9.졸업의온도112
10.낭랑18세선거에퐁당빠지다117

Ⅲ.몸의기술

1.치루는강물처럼122
2.치강(齒腔)을잃다126
3.골절유감129
4.베이커낭종&오십견133
5.신경통넘어서기137
6.고혈압약먹어야할까?142
7.족저근막염과우울증에관한소고146
8.암에걸리지않는사람은없다156
9.섹스의이해와오해162
10.선택하는노년의삶173

Ⅳ.문생어정(文生於情),정생어문(情生於文)

1.문생어정(文生於情),정생어문(情生於文)186
2.엄마야누나야방학살자189
3.교과서국정화는시대의퇴행193
4.학교폭력내아이지키기199
5.공짜로먹는대한민국217
6.대통령들의교육개혁238
7.2등은필요없다오직1등이다248
8.왜보건교육인가260
9.수학이망해야대학이산다270
9.대학과기업이청춘죽이기를멈추려면274

출판사 서평

인생은길을따라가고길을만드는순간의연속이다.길이보이면길을따라가고길이보이지않으면길을만들어가야한다.생로병사를짊어진인간에게길은,젊다해서힘들고나이가들었다고해서익숙하고쉬운것은아니다.혼자가든함께가든길은누가대신걸어주는것이아니다.공부가막힌학생과미래가보이지않는청년,언제든길을잃은중년과어스름황혼처럼찾아온초로의반백에서우리는문득민낯의영혼을마주한다.자신의내면이다.
생각해보면청춘은재밌는지옥이고중년은심심한천국이다.날마다흥분이넘치고긴장이감도는순간을만끽하지못하는청춘은불우하다.날마다그날이그날인중년은아무낙이없는천국과같다.누구나청춘의시간을맞이하듯이어느새중년의세월을만난다.세상무서울것이없는중딩과세상다살아버린듯한중년의중자는모두중(中)이다.중딩은사춘기를앓고중년은갱년기를아파한다.양자가함께살아가는공간에서中자의의미를생각하는일은부질없다.흔히지랄총량의법칙이라고부르는가슴앓이는본디중딩병이다.연애질도못하면서불타는사랑을꿈꾸다가애꿎은자위로끝내는중딩들,화려한미래의자화상을그리다가텀벙인터넷게임에빠져허우적대는그들에게,청춘은재밌는지옥으로다가오는게맞지싶다.소년시절마음껏지랄도못떨고입시공부만하다가어른이되어버린중년들,삼사십대를쨍하고해뜰날기다리며직장을섬기고가족을부양하다가반백이되어버린중년들,어리고젊은날들의지랄을가슴깊이묻어둔중년들에게다시또중딩처럼가슴뛰는날들은있을까?중딩의온도는알겠는데중년의온도는몇도일까?표준이없다.혈압기처럼잴수있는기계도없다.다만중년의온도는제각기다자기이름으로표시될뿐이니,언제든확인하고싶으면가만히자기의이름을불러보라.그러면중년의온도를잴수있다.릴케나소월,아르튀르랭보,기형도,체사레보르자처럼청년시절에천년의삶을살다가요절한천재들이있지만,이순신,세르반테스,시몬느보봐르,버지니아울프,세익스피어같은대부분의천재들은중년의삶을살았다.재복이,왕표,명자같은내친구들은천재가아닐지도모르지
만모두아름다운중년의시간을보내고있다.중년에오는생리적,신체적변화는도미노현상을불러일으키며그동안가져왔던생의목표와우선순위를재평가하고새롭게설정하고자하는본능을갖게한다.청년세대는힘겨운현실을딛고미래를설계하고자하며,중년은인생제2막을새롭게만들고싶어한다.칼융(CarlJung)은이러한인간의정서적위기를개별화(Individuatlization)라고불렀다.위기에직면하여피하지않고오히려그길을따라새로운길을여는용기를갖기위해서개별화의기술은꼭필요한요소다.함께그러나다르게위치해야할삶의자리는무엇보다마음의자리부터살펴야한다.순수한마음으로시작하면큰일을이룰수있다.순수한마음은타인과함께할수있는여백을만들고그속에서자신의
정체성(Identity)을지킬수있다.보통인간계발서로불리는책들이유행한적이있다.성공하는비결과이익을끌어당기는인간관계의기술을수록한책들이밀리언셀러로등극하는사회는불안정하다.노벨문학상에빛나는빙점의작가미우라아야꼬와노르웨이의숲을쓴무라카미하루키를낳은일본,우리보다한창앞서서문학의세계를연일본의문학이무너진것
은두가지때문이었다.1990년대부터유행하기시작한만화와성공하는기술을소개하는흥미위주의자기계발서가범람한탓이었다.일본인들은성공의기술을쫓다가성찰의문학을잃었다.그자리에솔로충문화와변종제국주의이데올로기가자리잡았다.
이책은성공신화를만들기위한자기계발서는아니다.그러나읽다보면성공의의미가무엇인지어떻게하면삶의길에서우물처럼그리움이깊어질수있는지성찰하고발견할수있는글로채워져있다.읽다보면독자와저자가함께내면을들여다보고삶의기술을계발할수있는공통분모를갖게된다.인간의외로움이깊어지고사회가불안정할수록사람들은부나비처럼성공신화를쫓아가고상대방의심리를알고싶어한다.자신의내면에깃든영혼을돌아보지못하는자아는순수한마음을잃게되고,순수하지못하면오래가지못한다.
이책은홀로서기를두려워하지않는마음들을위해기술되었다.그렇지만아마,멈칫거리며홀로서기를두려워하는친구들과함께읽을수있다면마음이더욱따뜻해질수있을것이다.‘공부’는지성의산물이지만‘공부하려는마음’은감성의산물인데왜학교는공부만시키려드는지알수있다면우리부모들은아이들에게좀더가까이다가갈수있지않을까?누구나선진국형학점제와수능자격고사를도입하는것이교육개혁인데정부는왜안하는지를알수있다면내일혹은모레촛불들고광장으로함께달려나갈수있지않을까?전월세상한와주택보유세인상이답인데국토부는그걸외면하면서왜족집게만들고이곳저곳헛방을쑤셔대며국민에게고통을주는국민고통부로전락했을까?하악,나는이모든문제를다거론하면서다안다고떠들고잘난체할수는없다.다만공부하려는마음은어디에서올까를생각한다.함께사는법과,함께살면서도홀로살수있는법을논하고싶다.몸의아픔을
바라보는관점,성과사랑이야기,노년과죽음,만남과이별을대하는마음가짐,자녀교육에대한마인드,위기의중년을이해하고슬기롭게맞이하는기술을함께익히고자한다.치열했던지난인생의길(road)을돌아보고,새롭게만들어가야할길(way)을가늠하며,가슴깊
이서늘하게묻어나는나의길(path)을생각하고자한다.주역에문생어정(文生於情)정생어문(情生於文)이라는말이있다.글은생각에서나오고생각은글에서나온다는뜻이다.읽다보면알게되고알게되면쓸수있다.인생은리딩(Reading)에서시작하여라이팅(Writing)에서완성된다.이책을읽으면서자신의영혼을들여다보고,스스로삶의이야기를이어가고쓸수있다면참행복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