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촌의 열정 : 자산전략가의 인생경영 노트와 디지털 아티스트의 꿈 (양장)

화촌의 열정 : 자산전략가의 인생경영 노트와 디지털 아티스트의 꿈 (양장)

$17.80
Description
‘아침마당 마케팅’과 나의 본분 장석주 시인의 〈달과 물안개〉라는 산문집에 실린 시가 있다. “대추 하나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 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서 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 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 볕 한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 한 알도 그냥 영글어 지지 않는다. 어디 태풍·천둥·번개뿐이겠는가. 살아가면서 태풍 하 나, 천둥 하나 만나지 않는 인 생이 있겠는가. 아무리 큰 위력의 태 풍도 다 이겨내고 더 단단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주 작은 비바람에도 무너지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나는 언제나 인생의 중 심에 서겠다고 다짐하며 땀과 눈물로 씨앗을 뿌리고 가꾸어왔다. 사람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고 믿 글을 시작하며 고 살아왔다. 오늘 우리가 흘린 땀이 내일 달콤한 열매로 돌아올 수 있도록 ‘어렵다, 힘들다’고 주저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신난다, 즐겁다, 보람 있다’는 진취적인 자세로 일했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 고 고객을 위해 노력하면 저절로 실적 도 올라간다는 마음으로 임 해왔기에 그 신뢰가 믿음으로 이어진 것 같다. 투자신탁과 증권업계에서 근무한 지 41년, 오로지 고객의 이익 만을 생각하며 고객 과 함께한 것이 삶의 전부가 되었다. 사원 시 절 어느 고객이 ‘나를 이용할 생각은 말아 달라’는 말씀을 하셨는 데 그때부터 그 말을 가슴에 새기며 ‘오직 고객의 이익 만을 생각 하는 자세’로 영업에 임했다. 현재의 나는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영향에 의해 만들어진 집합체임을 새삼 실감하고 있다.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람들이 없었다면 내 안에 잠들어 있던 나도 모르는 나를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며, 지금의 나 또한 존재하지 않았을 것 이다. 자신에게 충실하면서 씩씩하게 도전하는 자산전략가로서의 실천적 근무 자세는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오랜 기간에 걸친 나만의 일관성 있는 성실한 마케팅으로 저 축고를 늘리고, 더불어 회사 의 이익을 키우면서 나의 가족과 함 께 지금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었다. 지방 지점 점 포장으로 발령받아 상대 투신사와 비교도 안 되는 저축고를 늘리 기 위해 밤잠을 아껴가며 최선을 다했다. 그러한 와중에 지방 모 신문사 아침마당에 글을 게재하는 기회가 생겼다. 회사의 저축고 12 화 촌 의 열 정 13 글 을 시 작 하 며 제고와 고객의 이익 증대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초심을 잃지 않으 려 내 자리에서 본분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더욱 커졌다. 어느날 ‘본분’이란 무엇인가를 자세히 알아보기 위하여 국어대 사전을 펼쳐보았다. 그곳에는 첫째, 사람이 저마다 갖는 본디의 신 분 둘째, 마땅히 지켜 행하여야 할 직분으로 풀이되어 있었다. 글 자 그대로 ‘본분’이란 사람이 제각기 가지고 있는 위치나 지위라 는 뜻과 그 위치나 지위에서 행하여야 할 책임과 의무라는 두 가 지 뜻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도대체 사람이 사람답게 되 는 기본이 무엇일까? 외람되지만 나는 평소 각자의 자리를 알고 그 자리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렇다면 투자신탁 직원은 해당 업무에 대한 전문성의 배양에 힘쓰고 고객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정한 자산전략가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기본이 아니겠는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하면서 느낀 이야기들을 신문에 기고했 다. 뜻밖에도 부족한 글 이었지만 많은 분이 격려와 응원을 해주 셨다. 주변에서 이리저리 흩어져 잊히는 것보다 책으로 엮어 두고 두고 곁에 두고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적극적인 권유가 있었다. 그래서 내 글도 글이지만 서영희 작가의 맑고 푸른 작품들과 한데 엮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간 준비를 시작했다. 초고를 읽어보신 평소 존경하는 세 분께서 소중한 추천사를 보내주셨다.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먼저 한국방송통신대 학교 제7대 총장 류수노 총장님께서는 내가 평소 가지고 있던 생 각을 그대로 간파하시고 추천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셨 다. “빛 바랜 일기장을 뒤적이며 과거를 회상하며 글을 쓰신 송광 근 상무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수십 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러 희미한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 하나 꺼내 지나온 삶을 돌이켜 보았을 것입니다. 과거의 아픔이 되 살아나기도 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매우 의미있는 성찰의 시 간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새로이 살아갈 앞날에 대한 다짐의 시간 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자전적 에세이를 쓰면서 송 상무님 과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서울대 의대 정진호 교수님은 “암에 걸린 아내를 위 해서 후회 없는 숭고한 노력을 했던 모습과 아내의 작품을 사랑하 고 기억하는 아름다운 마음에 눈물이 났습니다. 고객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고객에게 항상 감사하는 자세는 일하는 우리 모두가 배 워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의대 건강리더 최고위 과정에서,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지식을 먼저 떠나보낸 아내와 같이 듣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말 씀을 듣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 책은 인간 화촌 선생님의 진실 한 마음과 생각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록입니다.”라고 추천사 에서 밝히셨다. 부끄럽고 보잘것없는 글인데도 오로지 사랑의 마 14 화 촌 의 열 정 15 글 을 시 작 하 며 음으로 추천해주신 내용을 통해 너무나 큰 위안을 얻었고 어느 대 목에선 먹먹해져 오는 것을 숨길 수 없었다. 끝으로 웅지세무대학교 총장을 세 번이나 연임하신 최영한 총 장님께서는 “큰 사람 이 무엇일까요? 사소한 바람에 흔들리지 않 고 잠시 떨어져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입니다. 매사 초연한 모습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송광근 선 생님이 그런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을 통해 만난 송 상무님은 더더욱 큰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송광근 선생님은 솔직하십니다. 사랑하 는 아내와 함께 할 때 아내에 대한 표현도 그리하셨고 아내가 곁 을 떠난 지금 역시 아내에 대한 애정이 각별합니다. 떠나면 그만이 라는 말, 지나간 것은 다 지나간 것이란 말이 있지만 송 상무님께 는 지나가도 아름다운 것은 계속 아름다운 것입니다. 한 줄 한 줄 읽으며 진심을 느 끼고 그 진심이 모든 것에 대한 마음이란 것을 알게 되니 그동안 가까웠던 상무님 이 새롭게 보입 니다. 말로 느끼는 것과 글로 느끼는 것이 다른 모양입니다. 가끔 만 나며 서로를 챙길 때 그 사람의 체온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모든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글로 만나는 사람은 또 다른 모 양입니다. 내가 아는 송 상무님이 이 런 분이셨을까 하는 생각에 깜짝깜 짝 놀라게 됩니다. 글은 누구에겐가 읽히게 마련이라 했습니다. 누 구든 송 상무님의 글을 만나게 되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입 니다. 맑음의 미학, 순수의 아름다움, 추운 겨울에도 의연하게 서 있는 소나무 한 그루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일방적 사랑도 사랑이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물리적으로 만났던 송광근이란 사람과 글로 만나는 송광근이란 사람은 분명히 달랐 습니다. 더욱 순수하고 더욱 진솔하고 그래서 더더욱 다가가고 싶은 그 런 사람”이라며 나를 어루만져 주셨다. 그동안 최영한 총장님과 나눈 각별한 우정이 뜨겁게 다가왔다. 앞으로도 시간 날 때마다 뵙고 가르침 받으며 때로는 차 한잔하면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 께 나누고자 한다. 부디 류수노 총장님의 추천사 마지막 말씀대로 “일하며 공부 하며 사랑 하며 살아온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우리 사회에 용기와 희망을 주는 등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총장님의 추천사 제목대로 이 책이 ‘멈추지 않는 도전, 배 움에 매 혹된 삶의 기록’으로 남기를 소망해 본다. 끝으로 책 제목에 쓴 호인 ‘화촌’은 한국투자신탁 초대 사장이 자 서예가로 활동했던 배종승 선생님께서 한투 후배들에게 붓글 씨를 가르치신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에게 지어준 것이다. 花村(화 촌)은 꽃마을을 뜻하는 데 지금 뒤돌아보니 국화, 장미, 모란, 해바 라기, 민들레, 동백꽃을 즐겨 그린 서영희 작가에게 지어준 호라고 생각된다. 참으로 감회가 새롭다
저자

송광근

저자:송광근

증권/주식투자전문가

1957년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학사

동국대학교경영대학원부동산학석사

한국투자증권상무

현IBK투자증권상무

41년간성실한마케팅으로다져진자산전략가로서의실천적근무자세는‘한발은오늘,다른한발은내일에걸쳐놓는다’는다짐에서비롯되었다.

오늘담근발은고객에게최선의서비스를하는것이고,내일에걸쳐놓은발은다가오는미래에대비해비전을가지고준비하는것이라생각하고그말그대로실천하며지내고있다.

앞으로도오늘첫발을내딛는처음과같은마음으로‘희망과노력,성실’의자세로일하고즐기고봉사하는삶을살아가고자한다.

목차


4.추천사
10_감사의글
12_글을시작하며

Part1자산전략가의인생경영노트

22·어머니,감사합니다
25·나의자식은왕입니다
29·나의가족을지키는운전기법
33·사랑하는아들에게
36·새로운마음의자화상
39·창의력이곧경쟁력
42·수레바퀴밑에서
45·여유와질서
48·지(知)와사랑
52·고객은감동받기를원한다
56·기초질서도국가경쟁력
59·낙엽따라가버린욕심
63·마음과바이러스
66·문화유산과지역문화
70·세계로향한직지,시민걷기대회
74·IMF외환위기이후의부동산투자
77·시가평가제도시행이후의채권투자
81·미테러참사위기속의효과적주식투자
84·저금리시대의선택,배당투자
88·저금리시대의재테크
91·주식형펀드투자는막차인가?
95·충북지역법인대상투자설명회
99·매일경제신문‘질서제언’기고문
102·신년사(2004년도)
104·서울종로5가지역재테크설명회

Part2디지털아티스트의꿈

108·나의동반자,서영희작가
109·아픔이찾아오다
111·장기입원
113·코로나를비켜가지못하다
115·별이되어소풍가다
117·시‘무거운눈물’
118·회고담(유명환교수)
121·디지털아티스트,서영희
126·휴대폰에서발견한소소한행복
128·언론매체에소개
132·작품소개

Part3에필로그

208·나를다시일으켜세우다
213·인생공부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고통속에서우리를낳아키워주시고,우리가늦은시간에공부할때기도를해주시며,결혼하여성장한어른이되었어도지극한사랑의눈빛을보여주시는어머니께감사드립니다.

며칠전여성가장들을대상으로재테크특강을진행한적이있었다.강의방향을어떻게설정해야할지고민하다가여느여성가장못지않게고생하신어머니를생각하게되면서‘삶테크’가더유익할것같았다.이에숨기고만싶었던과거의아픈추억들하나하나를모두그분들께진솔하게전달하고자노력하였다.

강의도중에눈물을흘리시는몇몇분을보고나는가슴속까지북받치기도했고‘그동안고생하신어머니에대해너무모르고있었구나’라고생각하면서반성하기도했다.
32세에홀로되시어시댁과친정에서의재혼하란말을뒤로하고어린두아들과함께작은방하나에서생활하셨다.밥줄인양동이하나를머리에이고힘겨운모습으로나가시는어머니뒷모습을볼때는눈물이계속흘러나왔다.그런어머니이기에내가국민학교다닐때충청남도도지사가주는‘장한어머니상’도받으셨다.

어머니는그이름만으로도가슴한구석을뭉클하게만든다.TV프로인‘우정의무대’에서군인들이모두함께‘어머니’하고외치면무대뒤에서나오는어머니는‘우리모두의어머니’란것을군인들의감동어린눈빛으로도알수있다.
궁핍하던시절자녀를위해서라면어떤궁핍함도감내했던어머니상을‘생존지향형’이라고한다면세련된소비생활을추구하는요즘미시족엄마는‘성장지향형’이라고한다.

현대사회에서는어머니의일방적인희생만을요구하는모성상이정립되면서‘슈퍼마더신드롬’에시달리고‘훌륭한어머니되기열병’을앓고있다고한다.아침마다울며매달리는아이를떼어놓고직장으로향하면서죄책감을느끼는어머니,손찌검을한뒤더아파하는어머니,자녀교육에혼신의노력을다했으나기대에어긋나버린자녀들로인해가슴이아픈어머니,특히맞벌이부부인어머니는직장에서의피곤함을해소할곳없이집에서도자녀의공부와가사는물론시부모모시는일등으로이

중삼중의부담을안게된다.이러한고달픔으로한번쯤은도피처가어디인가를생각할지도모른다.
하오나어머니존경합니다.그리고사랑합니다.하실수만있으시다면우리가족을지켜주소서.대단히죄송하지만우리자녀를위해희생이라는단어만요구하고싶습니다.그리고‘훌륭한어머니되기열병’의해결책을찾아주소서…….

문득피천득시인의수필집인『엄마』에서본글귀가생각납니다
“내게좋은점이있다면엄마한테받은것이요,내가많은결점을지닌것은엄마를일찍잃어버려그의사랑속에서자라나지못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