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딕, 삶과 운명을 탐사하는 두 개의 항해로

모비딕, 삶과 운명을 탐사하는 두 개의 항해로

$13.50
Description
나를 뛰어넘는 한 번의 도약으로 비상할 것인가? 혹은 끝없는 허무 속으로 침잠할 것인가?
에이해브 vs 이슈메일 - 『모비딕』에서 펼쳐지는 두 삶의 태도, 그리고 철학-하기!
미국이 낳은 세계적 고전 『모비딕』을 삶과 운명에 대한 두 가지 철학적 태도를 대별시키며 다시 읽기를 시도하는 책. 절대자를 함축하는 흰고래에게 도전하는 주인공 에이해브 선장의 광기의 타나토스와 포경선 위의 아웃사이더이자 화자인 일개 선원 이슈메일의 삶에 기반한 지혜와 유쾌함이 대별되며, 일상의 ‘철학-하기’가 왜 필요하며 어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나아간다.
또 이 책은 비극적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살아남는 유일한 생존자 정도로 여겨지는 이슈메일의 캐릭터가 품고 있는 ‘철학’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에이해브의 “No!”의 경직성을 넘기 위해서는 그 반대편의 “Yes!”가 아니라, “그리고”(and)로 나아가는 이슈메일의 새로운 길이 필요하다는 것. 그런 통찰을 가진 사람은, 이슈메일이 말한 대로, 망망대해의 포경 보트 위에 있다 해도 안락한 자기 집의 난롯가에 있는 것보다 더한 두려움을 갖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지금, 안락한 육지를 뒤로 하고 망망대해로 나아가려는 이들에게 함께 ‘앎의 항해로’를 향해 나아가자고 권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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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찬영

사회생활4년차에무려5곳의회사를거친(!),스스로도출처를알수없는자신감과배짱으로무장한92년생비정규직직장인.오직도서관과여행,이두가지에몰입하며
흥미롭게보낸대학을졸업하고더재밌는공부현장인감이당에서이제4년차를맞이하는학인.읽고쓰는건그냥다좋다.마르크스가말했던가?최소한의노동을마친뒤낚시와시,음악으로즐기며사는세상을.그런세상을가만히앉아서기다리느니뭐라도좀해보고죽자는일념하에야근없는회사를쫓아다니며퇴근후의시간을좋아하는공부와음악으로꾹꾹눌러담아채우고있다.덜일하고더재밌게살고싶다.알고싶고,배우고싶고,공부하고싶은게많아서가슴이뛴다.본성적인공부욕망에충실한사람들로득실거리는공동체에와서발담가본것을최고의공부복이라고생각한다.그래서내게세상은아직살만하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상실의위험에도돛을단다

1장허먼멜빌,사악함의재탄생
1)미국의셰익스피어
2)왜사악함인가?
3)잃어버린야생을찾아서
〈덧달기〉허먼멜빌과너새니얼호손

2장에이해브,광기의타나토스
1)『모비딕』,성경의오마주
2)신같은인간
3)에로스에서타나토스로
〈덧달기〉『모비딕』이변주한성경속인물들

3장미국을비추는거울,모비딕
1)신대륙이낳은어린고전
2)흰고래와민주주의
3)미국의자연관①미지성?-?흰색의계보학
4)미국의자연관②정복?-?〈겨울왕국〉과『모비딕』
5)아포칼립스,종말을향한아메리카적열정
〈덧달기〉허먼멜빌과노예제

4장이슈메일,바다의방랑자
1)거대한질주속미시적생명선
2)아웃사이더의외침?-?“CallmeIsmael”
3)의심하라,그리고직관하라
4)『모비딕』의유쾌한지정생존자
〈덧달기〉이슈메일과퀴퀘그의우정

5장고래잡이가낳은우주적철학
1)운명을맛있게소화하는방법
2)종말론의종말
3)에이해브의‘No’와이슈메일의‘And’
〈덧달기〉『모비딕』의조연들

에필로그
1)무지는두려움의아버지다
2)원숭이밧줄의철학
3)한때의우화를위한글쓰기
4)고전이일상과만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