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이렇게 물었다 당신의 삶은 괜찮으세요 (마음대로 풀어 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는 이렇게 물었다 당신의 삶은 괜찮으세요 (마음대로 풀어 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6.00
Description
불교 이론과 뇌과학·진화생물학 등 과학의 성과들을 접목시키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정화스님이 부처님의 가르침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니체에 대한 이야기를 시도한 책.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형식을 빌려 지금-여기를 사는 우리가 길들여진 생각길을 내려놓고 우리 자신으로 산다면 그것이 초인의 삶임을 말하고 있다.
저자

정화

고암(古庵)스님을은사로출가하여해인사,송광사,백장암등에서수행정진했다.지은책으로대승불교초기경전인『섭대승론』을풀어쓴『우리는우리를얼마나알까?』,공부공동체인〈남산강학원〉과〈감이당〉에서했던강의를엮은『너무잘하려고하지마세요』와『나와가족그리고가까운이들을그냥좋아하기』,『생물이들려주는철학이야기』가있으며,그밖에도『대승기신론』,『육조단경』,『중론』,『금강경』,『반야심경』등의강의를책으로냈다.

목차

머리말
들어가는말

1부
1.버리고버리고또버리고
2.정신이빈곤한사람을위한설교
3.재로채워진사유의창고를비우고
4.정신의덫에걸린사람
5.파멸을감수하는자
6.시대의어두움에복역하는자
7.용기가필요한글쓰기
8.나무의숨결을느끼고
9.발명된불쌍한삶
10.적에대한자부심
11.우상중의우상
12.국가도뛰어넘는우상
13.그냥그렇게된웃음
14.나이면서또다른나
15.스스로가삶의의미가되는시대가열리고
16.비로소이웃도사랑할수있는자네
17.일곱층의자네를태우길
18.어둠이깃든시절의이야기
19.진리라고떠드는소음
20.넘어서고나서맞게되는충만
21.찰나마다빛나는삶
22.베풂의언덕

2부
23.풀밭같은부드러움을키워가길
24.미풍을맞이하는쪽문을열기를
25.연민을넘어서길
26.시체처럼살지않으려면
27.모래톱에새긴새로운소식
28.샘물을찾는능력
29.당신은소비자가아닙니다
30.철학이없는철학자
31.영혼도샘물처럼샘솟는밤
32.미련을두지않는춤과노래
33.꿈을깨어나게하는향기
34.넘어서야진실이보여
35.넘어선춤을출수있는사람
36.벗겨진칠의흔적을숭배하는사회
37.거꾸로된믿음
38.길러진사람
39.그런시인이많았으면좋겠어
40.소음을경멸하는정신
41.틀린예언
42.거꾸로된정신을넘어서
43.시장에숨기를
44.속깊은울음을울수있는곳

3부
45.발걸음으로보내는위로
46.새로운창조주가나타나고
47.새벽녘빛처럼피어나는행복
48.너와나의깊이와아름다움-확률과우연
49.굽혔으니안락을주세요
50.거침없이살기
51.섬기는것이미덕이된도시
52.고마워,제대로미친친구들
53.축복받고자한다면
54.져도되지않을짐
55.냉수마시고속차려
56.넘어서려는의지를가리는그림자를넘어
57.검은옷들의저주를웃어넘김
58.선물좀받아가세요
59.혼을흔드는춤
60.널사랑해영혼영원히

4부
61.‘너인것’이되어라
62.그림자놀이는끝나고
63.생각할필요가없는왕
64.하나만파고드는사람
65.속이는것을일생의업으로삼은사람
66.자신을돌아보게된기적
67.생각이멈춰있는사람
68.있는자리에서거지가된사람
69.정답으로정신을채운몸
70.영혼이영원이되는순간,정오
71.선물
72.당나귀신앙을넘어서는식사
73.봄햇살을안은나비처럼살기를
74.이슬같은위로
75.호기심
76.가슴을사막으로만들고
77.고요를견디지못한다면
78.우상을만들지않는정신
79.오늘을비우고내일을꿈꾸는자정
80.정오가된신체

출판사 서평

[저자서면인터뷰]

1.이책은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를스님께서풀어쓰신것인데요,스님이니체저작을다루신다는것이낯설게느껴집니다.니체철학을어떻게만나셨고어떤점에매료되셔서책까지쓰시게되셨는지요?

아는분으로부터『짜라두짜는이렇게말했지』(백석현옮김,도서출판야그,2007)를선물받고,반쯤은의무감으로읽기시작했습니다.그러나곧내용도내용이지만글의리듬감이좋아서여러번읽게되었습니다.처음으로니체의책한권을다읽게됐고,그리듬에따라저의생각을써내려가다보니한권의책이되었습니다.

꿈이묻히자
젊은시절이한꺼번에사라지고말았고,사랑하는벗들의노래도더이상듣기어려웠지.
스스로자신의꿈을묻는일에바빠지도록내몰린
나의청춘
나의친구
함께꿈을꾸면서
피어나는향기처럼서로를위로했기에
그나마버틸수있었는데
나의꿈이었고향기였던
꿈을죽인사랑하는친구들
그대들이주는향기가있었기에
가끔씩부자가된느낌도들었지만
이젠꿈조차묻었어
남는것고독
꿈을느끼지않았어야했는데
꿈의향기를회상하니세상에서가장고독한처지
아!가슴미어지는그리움!
(본문33.꿈을깨어나게하는향기중에서)

회복하고처음으로맞이한밤
밤의신비를만끽했지
의도하지않아도어느틈엔가깨어있는정신이일을했거든
땅의왕국이주는평안함과
존재에대한경탄이밤의신비를더하고있었지
속마음을감출이유도없었어
회복하고보니인생이야말로살만한일
땅이주는의미가인생의의미니
땅을딛고있는일이어찌가볍겠어
땅을사랑하는가르침이축제를통해한껏드러났으니
같은사람이다른사람이되고말았지뭐야
포도주에취한기쁨이삶에취한기쁨만할까!
당나귀가춤을췄던것보다더기이한일이축제를통해서일어났었던것이틀림없어
(본문79.오늘을비우고내일을꿈꾸는자정중에서)

2.스님께서생각하시는『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는어떤책인가요?

‘길들여진생각길을내려놓고그대자신으로사세요’라는주문과같은글로느꼈습니다.초인이되는주문입니다.

봄햇살을안은나비처럼
자신의길을걷는이는
존재의가벼움이웃음으로드러나
걷는것이저절로춤이되지
변해가는존재의위대함은동상이나석상으론드러낼수없다는것이야

존재자체가
늪에도빠지지않을만큼경쾌한춤이되는춤꾼은
물구나무를선모습조차
바로선자기가되니
잊지마!
인생의길은온갖곳으로열려있다는것을
(본문73.봄햇살을안은나비처럼살기를중에서)

3.오늘을살고있는사람들에게이책속의짜라두짜가가장말하고싶은것은무엇인가요?

2번의답과연결되는것같습니다.

오직내부의감각만이활동하는것을경험하게되면영혼이제스스로춤을출수있다는것도알수있게되고,비로소생명하나하나가세상의주인임을자각할수있게되지.

고요한가운데퍼지는은은한즐거움과
달빛조차우릴취하게할수없는신비가
무덤같은정신을깨어나게하니
보고듣는세상이깊기는해도
내부에서퍼지는감정의울림만큼,고요함만큼,즐거움만큼깊지는못해
(본문79.오늘을비우고내일을꿈꾸는자정중에서)

4.이책을어떻게읽으면좋을지한말씀부탁드립니다.

생각날때아무페이지나펴서읽었으면합니다.

이미지만걷고나면
수수께끼같은웃음이파도처럼넘실거리는심연의고요함
그속에서진리가샘솟듯하니
진리의쪼가리들이없는데도
진리의향기로가득하지
진리의쪼가리에서는결코맡을수없는향기
아!나는나의진리

나의향기에취해다니다보면가끔
자신의향기를찾아
진리의쪼가리들과맞서는사냥꾼을만나기도하는데
그들에게는맹수의기개가있는듯하지만
넘어선고요함이없어
날선영혼에
자칫자신이베이고말지
(본문35.넘어선춤을출수있는사람중에서)

밤이구나!
나의영혼이들려주는넋두리를들을시간이지
샘솟는물소리가커지는밤은
영혼도샘물처럼샘솟아
별빛과사랑의노래를부르지
사랑하는노래만이
적막을깨울수있으므로
(본문31.영혼도샘물처럼샘솟는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