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 서유기(큰글자책)

낭송 서유기(큰글자책)

$19.00
Description
“낭송Q 큰글자책 시리즈” 고전소설편의 세번째 책. 우리에게도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으로 친숙한 『서유기』를 낭송에 알맞게 발췌하여 번역했다. 총 100회에 이르는 『서유기』에서 삼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등이 함께 길을 떠나며 겪는 변화과정에 주목해 『낭송 서유기』를 엮었다. 하여 낭송하는 독자도 이들과 함께 길을 걷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했으며, 또 주인공들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장면들, 그래서 웃음을 터뜨리게 되는 장면들도 놓치지 않고 실었다.

※이 책은 동양고전의 낭송을 통해 양생과 수행을 함께 이루는, ‘몸과 고전의 만남’ “낭송Q시리즈”의 책들을 고령자와 저시력자를 위해 판형과 활자를 키워서 새롭게 출간한 큰글자책입니다.
저자

오승은

『서유기』(西遊記)의모티프가된당나라현장법사의실제서유(西遊)·취경(取經)이야기는다양한판본으로남아있다.이전의서유고사에는나오지않았던손오공이나저팔계의형상등,역대‘서유기’들을역사적으로죽늘어놓고볼때,이작품은시간을따라진화한하나의집단창작품임을알수있다.우리가일반적으로알고있는『서유기』의작가오승은(吳承恩,1500?~1582?)은명대까지내려오던‘서유고사’를수집,교정,교열,재편집등을행한편집자라고할수있다.문인오승은덕분에민간의맛깔스런표현이정돈되었을뿐만아니라,한회마다들어가있는시(詩)가전체주제와인물의성격과형상을시적으로상징적으로표현하는등문학적성취가한단계높아졌다고할수있다.

목차

『서유기』는어떤책인가:길을간다면이들처럼!

1.손오공,삼장법사를만나다
1-1.돌원숭이의탄생
1-2.손오공이라는이름을얻다
1-3.근두운타는법을익히다
1-4.제천대성손오공,천궁을뒤집다
1-5.변신술대결,나잡아봐라!?①
1-6.변신술대결,나잡아봐라!?②
1-7.오행산에갇힌손오공
1-8.경전을구하러떠나는삼장법사
1-9.손오공을구한삼장법사
1-10.삼장법사의제자가된손오공

2.좌충우돌,밴드의결성
2-1.넌어찌이리도자비심이없느냐!
2-2.「긴고주」를외어손오공을제압하는삼장법사
2-3.삼장법사의은밀한호위단
2-4.재물을자랑하다곤경에빠지다
2-5.저팔계와만난손오공
2-6.제자가된저팔계
2-7.항상배고픈저팔계
2-8.유사하의괴물사오정을만나다
2-9.몸소다녀야만고해를초탈할수있지
2-10.귀의한사오정

3.티격태격가는길
3-1.인삼과를훔치다?①
3-2.인삼과를훔치다?②
3-3.인삼과를훔치다?③
3-4.인삼과를훔치다??④
3-5.더이상너를제자로삼지않겠다!
3-6.손오공형님에게도움을청합시다
3-7.손오공을찾아간저팔계
3-8.우물에서시체를업고나온저팔계
3-9.살려달라는목소리가들리지않느냐?
3-10.끌어주고밀어주며가는길

4.“아프냐?나도아프다!”
4-1.화가난삼장법사
4-2.일촉즉발!
4-3.화염산에도착하다
4-4.철부채신선에게부채를빌려라
4-5.제세국의불탑을청소하여마음의때를지우다
4-6.‘똥길’을청소해서중생을구제하다?①
4-7.‘똥길’을청소해서중생을구제하다??②
4-8.사부님은팔계만편애하시는군요
4-9.거위우리속의아이들

5.마지막문턱을넘다
5-1.모든불교경전은오직마음을닦는것
5-2.미운정고운정
5-3.무기를항상몸에지니듯,도는잠시라도떨어질수없는것
5-4.봉선군에비를내려주세요
5-5.관음보살이나타나앞길을경계시키다
5-6.요괴에게잡힌삼장법사와어느나무꾼
5-7.소머리요괴들에게납치당한삼장법사
5-8.부마가된삼장법사
5-9.여행은멈추지않는것
5-10.영취산에도착한일행

6.도착!?길은다시시작된다
6-1.외나무다리능운도건너기
6-2.피안에오르다
6-3.무자(無字)경전을받고돌아가는삼장법사
6-4.경전을싣고당나라로돌아가는길
6-5.고난은아직끝나지않았다?①
6-6.고난은아직끝나지않았다?②
6-7.고난은아직끝나지않았다??③
6-8.진인은그모습을드러내지않고,얼굴을드러낸자는진인이아니다
6-9.장안으로돌아온삼장법사
6-10.취경을마치고

출판사 서평

▶풀어읽은이의말
“길을갈때우리는이길끝에무엇인가가있을거라고기대한다.여행을계획할때뿐아니라삶에서도목적지나목표를설정하고,그것을달성하기위해서노력한다.목표한바를이뤘으면성공이고그렇지않으면실패라고생각한다.삼장법사일행도불경을얻으려고나선길이었다.그런데목적지에도착해보니목표한것이거기에없었다!그렇다면이여행은실패인가?그건아니다.결과물이여행의끝에없었던것이아니라,이들은이미길을걷는과정에서목표한바를달성했기때문이다.이들은길에서깨달음을얻었던것이다.길에나선다는것은,길을걷는다는것은그행위자체에의의가있지어디에도달하기위해서가아니기때문이다.길은과정을중시한다.”

『낭송서유기』풀어읽은이인터뷰


1.낭송Q시리즈의기획자이신고미숙선생님은“모든고전은낭송을염원한다”고하셨는데요,낭송이되기를염원하는여러고전중특별히『서유기』를고르신이유가무엇인지궁금합니다.
출발은아주아주개인적인이야기가되겠네요.어린시절,저를텔레비전앞으로끌어당긴것은애니메이션이었어요.요즘아이들이뽀로로와로보카폴리에정신을잃듯이,제세대친구들이라면‘날아라슈퍼보드’에매료되지않은사람은없을겁니다.근두운대신에슈퍼보드를,말대신지프차를타고,저팔계가쇠스랑이아니라바주카포를들고있다는것자체가참신한아이디어였죠.인기유행어를낳을정도로사람들에게재미를주었던작품이에요.그다음에는『최유기』라는만화책을봤는데,기존에제가알고있던『서유기』와는전혀다른,웃음기가쫙빠진한편의철학서적이었어요.충격이었죠.분명『서유기』의에피소드들을충실하게쫓아가는데도작품전체의분위기와캐릭터와주제가완벽하게다른이유는무엇일까?다른책보다유독『서유기』가이렇게해석의폭이넓은까닭은무엇때문일까?생각할수록『서유기』는일단재미가있으면서도생각할거리또한무수히던져주더라고요.그점이저를매료시켰고,또제가관심을갖고공부하고있는부분이중국사대기서이기도해서『서유기』의이런재미를많은이들과함께하고싶어선택하게되었습니다.

2.낭송Q시리즈의『낭송서유기』는오승은의『서유기』와어떻게다른가요?
『서유기』는읽을때마다눈에들어오는부분들과감동을받는부분이매번달랐어요.언제는요괴들과의싸움이주는통쾌함과그것의의미를찾는데골몰했다면,또다른때는그저웃느라바쁘기도하고,또어떤때는삼장법사와세제자들의관계를유심히보게되기도했고요.이번에눈에들어왔던것은이들의여행기가말그대로‘여행’즉길위에서벌어지고있는한편의시트콤같다는점이었어요.생애처음으로목도하는자연환경과이국적인정취에마음을빼앗기고,듣도보도못한존재들과만나고,낯선정취와습관을맞닥뜨리면서기존의나로서는상상할수도없었던감정을겪어가죠.내가접하지못했던것을접함으로써나를확대하는경험이눈에들어왔어요.『서유기』가여행의새로운지평을열어준다고할까요.그래서이번『낭송서유기』에서는다양하게읽을수있는『서유기』의여러면모중에서도특히길을걸어가는과정에서만맛볼수있는,‘낯섦’을마주할때발견하게되는‘나’의모습같은데초점을두었습니다.에피소드들의단순한나열이아니라책을낭송하면서흡사여행을떠나고,길을걷는듯한느낌을줄수있는내용들로채우려고노력했고요,『서유기』하면떠오르는‘장면’들이나‘웃음코드’들도놓치지않으려했습니다.


3.앞으로『낭송서유기』를읽게될독자들에게한말씀부탁드립니다.
첫째도둘째도소리내어‘낭송’해달라고말씀드리고싶네요.^^사실묵독은지하철에서도버스에서도할수있지만,낭송은그러기가쉽지않죠.그런면에서시간과마음을어느정도더집중하고투자해야한다는게전제되어있어요.바쁜세상에그럴틈이어디있나싶으시겠지만,정말‘일’삼아서한번『낭송서유기』를낭송해보시기바랍니다.요가나명상처럼낭송하는소리와낭송의호흡이몸의기운을바꾸어놓을거예요.단언컨대낭송의시간은,내가오늘하루무심하게보낸나에게주는힐링타임이라고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