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너는 언니니까 동생들보다 의젓해야지. 똑같이 울면 안돼!”
마을에서 울보 삼 남매로 불리던 세 남매가 할머니와 살고 있었습니다. 세 남매는 늘 한 명이 울면, 나머지 두 아이도 항상 따라서 울곤 했습니다. “너는 언니니까 동생들보다 의젓해야지. 똑같이 울면 안돼!” 어느 날, 할머니는 첫째의 눈물샘을 떼어버렸습니다. 그날 이후, 첫째는 울지 않게 되었습니다. 길을 가다 넘어져도, 짓궂은 친구가 놀려대도, 아끼던 곰 인형이 망가져도 첫째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은 그런 첫째를 두고 첫째답게 의젓하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할머니도 그런 첫째를 대견해하고 자랑스러워했고 첫째도 눈물샘 같은 것은 없어도 괜찮은지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쇠약해진 할머니가 아팠습니다. 동생들은 할머니 걱정에 눈물을 흘렸지만 첫째는 울지 않았습니다. 그저 의젓하게 할머니를 보살필 뿐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게 되자 두 동생은 슬퍼서 펑펑 울었습니다. 하지만 첫째는 울지 않았습니다. 첫째도 슬프고 가슴이 갑갑했지만, 눈물을 흘릴 수 없었습니다. “울지도 않고 참 의젓하구나.” 어른들은 그런 첫째를 두고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쇠약해진 할머니가 아팠습니다. 동생들은 할머니 걱정에 눈물을 흘렸지만 첫째는 울지 않았습니다. 그저 의젓하게 할머니를 보살필 뿐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게 되자 두 동생은 슬퍼서 펑펑 울었습니다. 하지만 첫째는 울지 않았습니다. 첫째도 슬프고 가슴이 갑갑했지만, 눈물을 흘릴 수 없었습니다. “울지도 않고 참 의젓하구나.” 어른들은 그런 첫째를 두고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눈물샘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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