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 닦지 말자 (양장)

그래! 이 닦지 말자 (양장)

$15.00
Description
엄마, 엄마! 아빠가 이 닦지 말래!
타일이 촘촘하게 그려진 표지와 면지가 독자들을 욕실로 이끕니다. ‘이 닦자’는 이야기에 ‘싫어!’라고 대답하고 입을 굳게 다문 어린이가 보입니다. 오늘도 어느 집 욕실에서 펼쳐지고 있을 풍경이 틀림없습니다. 분명 이다음에는 ‘이 닦자! 아니면 이가 썩으면 엄청 아파! 치과에 가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 하는 협박 아닌 협박이 들어올 것입니다. 이에 아마도 어린이는 고집과 짜증으로 응수하다 결국, 눈물 펑펑 쏟으며 치카치카 하고 엄마 아빠는 한숨을 내쉬는 것으로 사태가 마무리 되겠지요. 하도 많이 보았던 장면이라 안 봐도 눈에 선하지 않나요?

그런데 웬걸요. 이 책은 전혀 다르게 전개됩니다. ‘그래! 이 닦지 말자.’ 라니요. 한편으로는 앗싸! 하고 쾌재를 불렀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예상치 못한 반응에 어안이 벙벙합니다. ‘정말 이래도 될까?’ 하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그런데 이 책은 한술 더 뜹니다. 치약을 짠 칫솔을 들고 ‘그럼 어디를 닦아줄까? 머리를 닦아줄까?’하고 묻는 것 아니겠어요?

주인공 어린이의 대답은 당연히 ‘아니, 아니!’지요. 하지만 한번 시작한 이상 멈출 수 없습니다. 아주 뻔뻔하게도 ‘그럼 겨드랑이를 닦아줄까? 아니면 귀를 닦아 줄까? 엉덩이는 어때? 발가락? 콧구멍?’하고 어이없는 질문을 이어가지요. 이쯤 되면 ‘대체 어쩌려고 이러지?’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결국 주인공 어린이가 이를 닦자며 이 혼돈을 수습하고 나서고 맙니다.

뭘까요?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것 같은 이 통쾌한 장면은요! 엄마와 아빠도, 어린이도, 무릎을 치고 기분 좋게 웃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렇게 어린이 독자 여러분에게 상쾌한 이 닦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어린이 독자 여러분의 건강한 구강 관리 습관을 길러주고 싶어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치과의사 선생님들의 크나큰 사랑을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두고 보세요. 곧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추천을 받을 책이라니까요!

저자

여기최병대

여기최병대작가는어릴적이닦는것을무척귀찮아하고싫어했대요.그러다보니이가많이썩어서고생참많이했다고해요.우리어린이들만큼은반짝이고튼튼한이로맛있는것많이먹고건강하길바라는마음으로이책을만들었지요.

여기최병대작가가그린책으로는《수탉은왜늦잠을자지않을까?》,《콧물끼리》,《괴물이나타났다》,《안녕히주무세요!》,《손을주세요》,《손이필요해》등이있어요.2014년에는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상을탔고,2019년에는세종도서교양부문에《괴물이나타났다》,문학나눔도서에《수탉은왜늦잠을자지않을까?》,《손을주세요》가선정되기도하였어요.

출판사 서평

장난기가득한아빠의청개구리육아법

난데없이이를닦지말자니,이게웬치과의사선생님께혼날소리일까요?<그래!이닦지말자>는다둥이아빠이자그림책작가인여기최병대작가의청개구리육아경험이만들어낸새창작그림책입니다.여기최병대작가는이책에서도어김없이그특유의유쾌함을담아읽는이로하여금빙그레웃음짓게하고맙니다.

산전수전공중전까지,세아이를키우며체득한그만의육아경험이이책<그래!이닦지말자>에서도빛을발합니다.억지로하게하는훈련이오히려부정적인영향을끼치더라며,그는양치든,독서든,잠자기든아이들에게즐거운경험으로만들려고노력했다고이야기합니다.그경험이즐거운기억으로남기위해서는웃음이가장중요한요소였으며,웃음을유발하는장난이꼭필요했다고합니다.그의그림책이유쾌한웃음으로가득한이유가그것일것입니다.

아빠이기에할수있는장난과엉뚱한이야기가아이들이스스로생각하고판단하게도울수있었다고합니다.그리고아이들이스스로생각하고판단하고결정해낸일은,그과정이조금오래걸릴지언정좋은습관을기르는데에는훨씬효과적이었다고귀띔합니다.세남매를키우며터득한여기최병대작가의기발한이닦기습관훈련비법,오늘한번써먹어보면어떨까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