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죽음학 수업 (다가올 죽음 앞에서 지금 여기를 바라보는 삶의 지혜)

나의 첫 죽음학 수업 (다가올 죽음 앞에서 지금 여기를 바라보는 삶의 지혜)

$15.00
Description
“삶은 죽음이 예정되어 있기에 비로소 빛난다”
죽음이 우리에게 예정된 확실한 미래라면
과연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대학에서 청년들에게 죽음에 대해 가르치는 문현공 박사가 일상에서 길어 올린 단상을 담백한 말투로 강의하듯 써 내려간 죽음학 입문서. 죽음의 정의를 살펴보고, 언젠가 다가올 죽음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토론하며, 죽음을 통해 지금 여기에서 펼쳐지는 삶의 의미를 들여다보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뉴스, 영화, 드라마, 게임, 소설, SNS 등 우리에게 친근한 일상의 소재에서 시작해 조금은 진지한 철학적 논의에 이르기까지, 다소 어둡고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주제를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게 해주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저자

문현공

현동국대학교응용불교학전공조교수.대학에서죽음학,명상,종교심리학을연구하며청년들에게죽음에관해가르치고있다.
공군군종장교로군복무를했으며동국대학교대학원에서석사학위및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뉴욕주립대한국학센터객원연구원,동국대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전임연구원,동국대외래강사,가천대학교강사를역임했다.
주요논문으로〈불교죽음명상의교육학적적용EducationalApplicationsofBuddhistMeditationsonDeath〉〈죽음현저성의교육적함의〉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죽음이라는그림자

죽음이란무엇인가
후회뒤에오는것들
너의죽음과나의죽음
사랑하는당신의죽음앞에서
나의죽음을받아들일것
지금힘들어하는당신에게
다만그때가언제인지알수없을뿐
죽음에대한마음챙김
분노유발자의영정사진앞에서
머릿속에죽음을떠올릴때찾아오는변화
공포와불안이말해주는것
고난을마주하는태도
반려동물이죽었습니다
어떤죽음을선택할것인가
죽음그이후의경험
좀비에감염되었습니다
죽은자를위한저승안내서
삶의의미는어디에있을까
죽음이란이름의스승에게

에필로그|빛과그림자의시간

출판사 서평

죽음이오는것을막을길은없지만
죽음을받아들이는자세는선택할수있다

과연죽음이란무엇일까.살아있는모든것에는시작과끝이있다.그기간은저마다다르지만모든생명은언제가다가올죽음을피할수없다.우리가살아있는순간순간이언젠가다가올죽음과같다해도과언이아니다.이책은죽음에관한기본적인정의에서부터시작해미지의불안과공포를바로보는법,남겨진자의허무와슬픔을치유하는법에이르기까지죽음에관한전반적인내용을알기쉽게풀어낸다.

그러나저자가이책에서힘주어이야기하는것은죽음의본질에대한이해를넘어선삶의의미에대한고찰이다.한마디로죽음은결코막다른길이아니라우리를성장시키는스승이다.실제로우리가일상에서자주경험하는상실또한죽음과비슷한속성을가지고있다.직장을잃거나,이혼하거나,사업에실패하거나,이사하거나,졸업하는등삶에서일어나는큰변화속에서우리는죽음과비슷한경험을거듭한다.이러한삶의변화란인간이살아가면서겪는정상적인일이다.그러므로우리가만약죽음을직시하고이해할수있다면,인생에서일어나는큰변화나괴로움을좀더잘받아들이고대처해나갈수있다는말이된다.죽음이그렇듯,변화나괴로움이오는것을막을길은없다.그러나그것을받아들이는자세는우리스스로선택할수있다.

작가는또한평소죽음을머릿속에떠올리는사람은그자신을‘성장’으로이끌어갈수있다고강조한다.사랑하는사람을떠나보낸뒤남은삶을어떻게살아야할지,지금내가진정으로원하는것은무엇인지,앞으로내가죽음속으로걸어들어갈때어떤마음을가져야할지미리가다듬고대비할수있다는것이다.여기서중요하게작용하는것이수용의마음가짐이다.수용,즉죽음을받아들인다는것은죽음이온전히내것임을인정하고내면에소화한다는의미이다.죽음을받아들이고인정하는순간우리의마음은미지의두려움과고통의소용돌이에서헤매기를중단하고안정감과침착함을되찾는다.이른바‘다시태어남’은바로이런상태를가리킨다.

죽음은삶에서인간이배울수있는마지막성장의기회와같다.만약죽음이우리를성장시키는기회라면죽음이라는손님이노크할때활짝웃으면반기지는못하더라도옅은미소를지으며맞이해주어야할약간의이유는될것이다.뒤늦기전에우리는스승으로부터가르침을얻어야한다.죽음이란이름의스승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