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쪽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포토그래퍼 차경의
눈부시도록 선명한 세계
눈부시도록 선명한 세계
인물사진 전문 포토그래퍼 차경이 이야기하는 ‘본다는 것’의 의미. 어릴 적 우연한 사고로 눈에 이상이 생기며 사시를 진단받은 작가는,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왼쪽 눈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접어든 사진작가의 길 위에서 더욱 피사체의 본질에 가까이 가닿으려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촬영 작업에 몰두해왔다. 2014년부터 약 10년간 ‘영정사진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오늘 하루의 얼굴이 내가 남기길 바라는 삶의 마지막 얼굴을 만든다는 것, 그렇기에 삶과 죽음은 결코 분리해 이야기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 삶에서 맞닥뜨린 우연한 좌절과 성장에 관해 담담히 이야기하는 작가 차경의 이야기는 수없이 많은 것을 보고 있으면서도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우리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해준다.

볼 수 있는 동안에 (삶과 죽음의 본질을 포착하는 포토그래퍼의 시선)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