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떡볶이로부터 (떡볶이 소설집)

당신의 떡볶이로부터 (떡볶이 소설집)

$14.00
Description
기분 좋은 순한맛부터 심장이 아려오는 매운맛까지!
갓 뽑은 쌀떡처럼 마음속에 착 달라붙는 10편의 떡볶이 소설!
“당신의 떡볶이는 어떤 맛인가요?”
오직 ‘떡볶이’라는 소재 하나로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동식, 김서령, 김민섭, 김설아, 김의경, 정명섭, 노희준, 차무진, 조영주, 이리나.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10명의 작가가 모인 만큼 그들이 선보이는 떡볶이 소설의 맛도 다채롭다. 추억, 먹방, 좀비, 복수, 청춘 등 떡볶이에 죽고 살고 떡볶이에 울고 웃는 이야기들에는 순한맛, 매운맛, 칼칼한 맛 그리고 기묘한 맛까지 담겨 있다.

개성 넘치는 10명의 작가가 준비한 100% 수제 떡볶이 소설집《당신의 떡볶이로부터》는 무료한 일상을 즐겁게 바꿔주는 떡볶이처럼 당신의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선물한다. 떡볶이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10명의 작가가 담아낸 다채로운 떡볶이 이야기에 금세 빠져들 것이다.
저자

김동식

1985년출생.2016년부터온라인커뮤니티공포게시판에창작글을올리기시작해,3년동안500여편이넘는단편소설을집필했다.《회색인간》,《성공한인생》,《일주일만에사랑할순없다》를포함한9권의소설집을출간했으며,다수의앤솔러지에참여했다.카카오페이지에단편소설〈살인자의정석2〉를연재중이다.

목차

김동식〈컵떡볶이의비밀〉
김서령〈어느떡볶이청년의순정에대하여〉
김민섭〈당신과김말이를중심으로〉
김설아〈쫄깃쫄깃탱탱의모험〉
김의경〈유라TV〉
정명섭〈좀비와떡볶이〉
노희준〈떡볶이초끈이론〉
차무진〈서모라의밤〉
조영주〈둘이먹다하나가죽어도모를떡볶이〉
이리나〈송구리당당〉

출판사 서평

“다채롭고맛깔나는떡볶이파티에당신을초대합니다!”
10명의작가가담아낸100%수제떡볶이소설집

우리는모두조금씩다른맛의떡볶이를먹어왔지만,같은마음으로떡볶이를먹고싶어한다.어떤날은아주맵게,어떤날은달콤하게.여기취향별로다르게만든10가지맛의떡볶이소설집이있다.김동식,김서령,김민섭,김설아,김의경,정명섭,노희준,차무진,조영주,이리나.다양한장르에서활동하는10명의작가가모인만큼그들이선보이는떡볶이소설의맛도다양하다.추억의떡볶이부터복수의떡볶이까지.떡볶이가새로운세상을만드는희망이되기도,누군가의세상을완전히무너뜨리기도한다.‘떡볶이’라는소재하나로무궁무진한이야기가펼쳐진다.떡볶이를사랑하는이들이라면10명의작가가담아낸다채로운떡볶이이야기에금세빠져들것이다.

‘솔직히순대싫어하는사람은봤어도떡볶이안먹는사람은못봤다.떡볶이는사람과사람사이의차이를무화시킨다.떡볶이앞에서모든인간은평등하다.고로,떡볶이는음식의헌법제11조다.11이라는숫자를보라.딱봐도떡볶이를상징하고있지아니한가.’
-노희준,‘작가의말’중에서

기분좋은순한맛부터심장이아려오는매운맛까지!
갓뽑은쌀떡처럼마음속에착달라붙는10편의떡볶이소설!
“당신의떡볶이는어떤맛인가요?”

추억,먹방,좀비,복수,청춘….《당신의떡볶이로부터》에는말그대로떡볶이에죽고살고떡볶이에울고웃는이야기들이담겨있다.여러장르가어우러진10편의작품들을한편한편즐겁게맛보자.

늘하나가부족한떡볶이개수에울컥한주인공이귀여운계략을펼치고(〈컵떡볶이의비밀〉),전지적떡볶이시점이되어철판위를헤엄치고(〈쫄깃쫄깃탱탱의모험〉),아홉수를맞은스물아홉청춘이떡볶이한그릇에묘한위로를받는(〈송구리당당〉)순한맛.사람사는냄새가득한골목에서벌어진떡볶이집청년의뒤틀린분노나(〈어느떡볶이청년의순정에대하여〉),떡볶이여행을하는60대여성의떡볶이복수극(〈둘이먹다하나가죽어도모를떡볶이〉)에서는매운맛을느낄수있다.
읽다보면목이칼칼해지는맛도있다.대학원에서자신의언어를숨겨오며김말이하나도선택하지못하던주인공이회의감을느낄때(〈당신과김말이를중심으로〉),과도한먹방과성범죄영상으로먹음직스러운떡볶이가구역질을일으키는음식이될때(〈유라TV〉),돈과명예,성공만좇다소중한이들을내치고마주하게된것이삼천원짜리떡볶이였을때(〈떡볶이초끈이론〉).씁쓸한현실을떡볶이를통해생생하게보여준다.
평범하지않은기묘한맛도있다.미래에서과거로온마약떡볶이는칼부림을일어나게하고(〈서모라의밤〉),좀비가침입하는망가진세상에서는떡볶이가도전이자희망이되기도한다(〈좀비와떡볶이〉).

순한맛,매운맛,칼칼한맛그리고기묘한맛까지.
개성넘치는10명의작가가준비한100%수제떡볶이소설집은무료한일상을즐겁게바꿔주는떡볶이처럼당신의일상에작은즐거움을선물할것이다.또한기쁠때도슬플때도찾게되는떡볶이처럼희로애락이가득담긴《당신의떡볶이로부터》는색다른위안이되어줄것이다.
바삭한튀김에따끈한어묵까지준비되어있으니언제든떡볶이한그릇씩먹으러오시라!

가끔은눈물나게맵고,
어쩌다묘하게달콤한당신의떡볶이이야기

김동식,〈컵떡볶이의비밀〉
“없어!진짜맹세코잘못한거하나도없고,인사안한적도없고,뭐거스름돈더받은걸꿀꺽했다거나한적도없어!왜나만여섯개인지도무지알수가없다니까?”

:학교앞분식집컵떡볶이에얽힌순수하고유쾌한이야기.친구들과다르게늘하나부족한떡볶이개수에울컥한주인공의귀여운계략이펼쳐진다.과연주인공은제대로된컵떡볶이를먹을수있을까?

김서령,〈어느떡볶이청년의순정에대하여〉
“날개떡볶이의떡볶이에는박쥐나주홍색바람,볼펜냄새같은것이섞일리없었지만나는그걸먹을때마다골목냄새를떠올렸어요.그래서그냥좋았어요.하지만웃지말걸.그러지말걸.”

:사람사는냄새로가득한,복작거리는골목에위치한은행.그곳엔늘같은시간에찾아오는주요고객이있다.젊은나이에떡볶이집사장이된청년은지치지도않고매일은행원인주인공에게고백을해온다.하지만주인공은청년에게관심이없고그가전하는마음을거절하려하는데…떡볶이청년의구애는분노와증오로변하고만다.

김민섭,〈당신과김말이를중심으로〉
K는이번만큼은“저는순한맛떡볶이를,그리고김말이5개를먹고싶습니다.”하고말하고싶었다.그게안된다면학생들에게라도이러저러한일이있었다고,“저는김말이를좋아하는사람입니다.”하고말하겠다고마음먹었다.

:매운맛에약한대학원생주인공은떡볶이를먹을때김말이가가장중요하다.하지만대학원에서자신의언어를숨기는법을배운주인공은김말이하나제대로먹지못한다.지금쓰는논문이어떤의미가있는건지확신할수도없다.순한맛떡볶이에김말이5개를온전히먹고싶어진주인공은단호하게선택해야할순간이왔음을깨닫는다.

김설아,〈쫄깃쫄깃탱탱의모험〉
나는쏟아지는비를맞으며가지에매달린녹색고추들이안전했으면하는생각을했다.어느새사람이일을하면서늘하는생각이내게도스며든모양이었다.

:전지적떡볶이시점이야기.떡볶이속떡이커다란철판에서헤엄쳐이곳저곳을이동하며수난을겪는다.모든게낯선주인공은먹히고,버려지고,썩는다는사실이두렵다.정신을차렸을땐이미흙속에파묻혀버렸지만,무언가자신안에스며들었음을알게된다.

김의경,〈유라TV〉
유지의입으로들어가는떡볶이와효나의입속으로들어가는떡볶이는같은것으로보였다.빨갛고달콤한,겉보기엔해로울것이없는먹음직스러운음식.그래서자꾸만구역질이났다.

:빨갛고달콤한떡볶이는먹음직스럽다.그러나매콤한떡볶이가한순간에해로운음식이되기도,구역질을일으키는음식이되기도한다.누구보다끈끈했던4명의주인공들에게떡볶이는차마눈뜨고보기힘든음식이되어버렸다.과도한먹방의이면과지금도수시로일어나는디지털성범죄의참담한현실을맵게그려낸다.

정명섭,〈좀비와떡볶이〉
“떡볶이언제만들어?”
우린대답대신기다리라는눈빛을던졌다.누군가는우리들을처벌하는걸로끝냈다고생각했지만우리는이제시작이었다.

:‘떡볶이’의존재가전래동화처럼전해지는세상이있다.좀비들이수시로침입하는망가진세상에서떡볶이는볼수도먹을수도없는음식이되었다.재료를구하기도쉽지않고,요리하는시도조차통제받는다.하지만아이들은어른들의감시에도떡볶이를만들기로한다.맛있는음식을먹으며살것이라는아이들의당찬포부는어른들의두려움을건드린다.

노희준,〈떡볶이초끈이론〉
어이가없더라.그렇게애써서기어올라간결과가고작떡볶이?그것도포장마차에서삼천원에사다가삼십배를붙여먹는?

:같은떡볶이를먹고같은삶을공유했다면같은파장을가졌다는것.누구에게나자신에게어울리는파장이있고,그파장의존재를일깨워주는존재가등장한다.자신을떡볶이라소개하는주인공은사실우리를둘러싸고있으며본인은어디에나존재한다고주장한다.주인공이전하는파장은우리에게어떤무늬로도착하게될까.

차무진,〈서모라의밤〉
“이튀김들은전자레인지가있어야하지만뭐,증기에살짝데워도됩니다.좀눅눅해지겠지만.전자레인지모르시죠?모르셔도되구요,어쨌든한번먹으면그맛에중독된다는아주무서운음식입니다요.한마디로마,약,떡,볶,이!”
:황제가손을벌벌떨고,칼부림까지일어나게만드는떡볶이가있다.바로미래에서과거로온마약떡볶이!한번먹으면중독되는강렬한맛은먹어본이들의정신을놓게만든다.불로초를빼돌린‘서복’을죽이러온자객은이모든게떡볶이에서시작된것임을알게된다.황제가왜서복을잡아오라했는지,서복이왜미래에서과거로오게되었는지충격적인사실이밝혀진다.

조영주,〈둘이먹다하나가죽어도모를떡볶이〉
확실히,이것은‘둘이먹다하나가죽어도모를떡볶이’라고해도괜찮을맛이었다.그건곧,이제해환의목표를실행에옮겨야한다는뜻과같았다.

:삼시세끼떡볶이만먹는60대여성이있다.탈이나도떡볶이생각밖에없다.40년만에한국에귀국한주인공은떡볶이여행을하던중망원동에위치한어느떡볶이집을알게된다.소문대로둘이먹다하나가죽어도모를만큼맛있다.떡볶이집사장부부에게맛의비결을얻게되고,그녀는의미심장한미소를짓게되는데….

이리나,〈송구리당당〉
다들이러고사는걸까.어제처럼오늘을,오늘처럼내일을,그저떡볶이한그릇으로무사히넘기는것.과연이게내가바랐던삶일까.

:스물아홉고등학교기간제교사인주인공은아홉수를맞아고민이많다.맘에들지않는동료,뻔히보이는미래.심지어담임을맡은반에는의문의‘은서’가있다.하지만은서가아르바이트를하는‘튄떡’에서떡볶이를먹으면묘한안도감이든다.이렇게다들사는건가스스로에게되묻고,또이렇게살아도괜찮다고다시한번마음을다잡는청춘들에게전하는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