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실력도 기술도 사람 됨됨이도, 기본을 지키는 손웅정의 삶의 철학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실력도 기술도 사람 됨됨이도, 기본을 지키는 손웅정의 삶의 철학

$16.00
Description
축구선수로서의 삶, 아버지로서의 삶, 지도자로서의 삶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과 성찰로 빚어낸 강건한 신념과 철학!
“나의 축구는 온전히 아버지의 작품이다”-손흥민
‘겸손하라. 네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다 너의 것이 아니다’, ‘감사하라. 세상은 감사하는 자의 것이다’, ‘삶을 멀리 봐라.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라’…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축구 지도자로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손웅정 감독의 메시지는 ‘삶의 본질’에 초점이 맞춰 있다. 축구선수로 뛰던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며 ‘나처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손흥민 선수를 직접 교육했고,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술을 가르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닌 선수로, 사람으로 길러야 한다고 믿었다. 손웅정의 교육 방향, 삶의 방식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그는 이 책을 통해 최초로 자신의 삶의 궤적과 생각들을 담담히 풀어놓았다.

그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그의 철학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어린 시절 가난도 막을 수 없던 축구에 대한 의지, 축구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를 담금질한 시간들, 프로선수 시절과 은퇴 후 녹록하지 않던 시절 이야기, 아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며 연구하고 개발한 훈련법들, 손흥민 선수와 함께 독일과 영국에서 생활하며 쌓아온 생각들…. 평생에 걸쳐 책으로 받은 은혜가 너무도 컸다고 말하는 손웅정 감독은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는 바람을 담아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했던 손웅정의 축구 철학, 교육 철학, 삶의 철학은 우리 삶의 또 하나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

손웅정

대한민국의전축구선수,축구지도자.충남서산에서태어나축구를하기위해중학생시절홀로춘천으로이주했다.춘천고등학교졸업후명지대학교에입학했으나그해상무에입단해3년간상무불사조소속으로뛰었다.이후현대호랑이(현울산현대),일화천마(현성남FC)에서프로선수로활동했다.일화천마의창단첫승,결승골의주인공이기도하다.1986년,87년국가대표B팀으로선발되는등활발한경기력을...

목차

들어가며_부끄러움을무릅쓰고

1.성찰
“인생은한치앞을알수없다”

폭풍우가와도축구
진짜중요한것
축구보다사람이먼저다
아들을바라보는아비의마음
나는나의축구이야기가싫다
축구무지하게힘들어.그래도할래?

2.집념
“세상에공짜는없다”

쌀다섯말이필요했다
그렇게축구는내인생안으로들어왔다
반복되는불합리함속에서
아닌건아닌거다
연습벌레의하루

3.기본
“당장의성적이아닌미래에투자하라”

나처럼하면안된다
혜성은없다
아들아,네삶을살아라
압정을꽂고달리던시간
반복의힘
세상에서가장행복한볼보이

4.철학
“죽을때까지공부는멈출수없다”

무식한자의독서법
가정은최초의,최고의학교
미쳐야미친다-나만의훈련법만들기
성공안에서길을잃지말라
세가지가르침
판을깔아주고싶었다

5.기회
“기회는준비가행운을만났을때생긴다”

나도그만두겠다
두번의훈련병생활
기회를주는사람,기회가있는세상
내가흥민이에게하는말들
나의아킬레스건
기회의신

6.감사와겸손
“축구에서는위를보고삶에서는아래를보라”

밥짓는아비
운칠기삼
누구에게나위기는찾아온다
아직,부족했기때문이었다
여름날의지옥훈련
배짱과겸손

7.행복
“행복한자가진정한승자”

삶의조력자,삶의버팀목
한그루의나무를키우기위해
운동장에서피어나는꿈
제로부터다시시작하는삶

나가며_하루세번나를돌아보며

출판사 서평

축구선수로서의삶,아버지로서의삶,지도자로서의삶,
자신의삶에대한반성과성찰로빚어낸강건한신념과철학!

“나는나의축구이야기가부끄럽다.축구를모르면서축구를했다.나는‘마발이’삼류선수였다.공도다룰줄모르면서공을찼다.”대한민국전축구선수이자축구지도자,그리고손흥민선수의아버지이자스승인손웅정감독은자신의현역시절에대해이렇게평가한다.빠른발덕분에선수로버틸수있었으나기본기와기술은부족했고,독기품고악바리같이몰아붙였으나축구가무엇인지도모르는천둥벌거숭이였다고.스스로에대해박한평가를내리는그는스물여덟이른나이에선수생활을마감하고은퇴했다.아킬레스건부상이축구인생에서그의발목을잡았다.

은퇴후의삶은녹록하지않았다.프로축구선수는과거일뿐.‘아버지가된다는것은개똥밭에구르든불구덩이에뛰어들든자식을위해끝없이책임을지고사랑을쏟아야한다’는생각으로손감독은막노동,헬스트레이너,초등학교방과후강사,시설관리일등투잡,쓰리잡을하며생활비를벌었다.형편은쉬이나아지지않았다.하지만궁핍한살림속에서운동과독서만큼은단하루도빼먹지않았고,막노동을나가는날에도운동시간을확보하기위해새벽3시반에라도일어나개인운동을했다.어려웠지만아이들만큼은가난의정체를알아채지못하도록하고싶었고,돈을많이버는아버지는아니었지만시간만큼은원없이함께보내는아버지가되고자했다.

손웅정감독의삶의책장은초등학교3학년이던둘째아들이축구를가르쳐달라고진지하게청을하면서한페이지넘어갔다.‘자유라는연료가마음껏타올랐을때비로소창의성을발휘하고발견할수있다’고생각하던손감독은그때까지아이들에게신나게뛰어놀라고말했을뿐이다.아이스스로무엇을좋아하고어떤재능을지녔는지초등학교졸업전까지발견하면좋겠다는바람이었고,마음껏뛰어놀던아들은축구를택했다.쉬운길이아님을,보통각오로는할수없다는이야기로재차묻고확인했지만어린아들은축구앞에서물러날기미가없었다.

그때부터시작했다.아버지와아들의기본기훈련이.자신의축구인생을반추하며손감독은‘나처럼하면안된다.내가가르치는아이들만큼은나와정반대의시스템으로지도하겠다’다짐했다.훈련은혹독했으나아버지로서의사랑은지극했고,아들을가르치는일이니철저하고꼼꼼하게훈련프로그램을완성해나갔다.손감독에게‘기본기’는몇번을강조해도지나치지않은단하나의진리였다.

“축구선수로힘들게고생한아버지로서아들이축구를한다고했을때말리고싶지않았냐고요?아니요.본인이선택한길,본인이행복하면됐지요.축구선수로재능이보여아이를그길로가게했느냐고요?아니요.축구가좋다니할수있도록도왔을뿐입니다.아이가원하는삶을아름답게만들어주고싶었습니다.아이가축구를원하니까.힘들다해도매순간재미있게,그렇게사는게진짜인생이니까요.”-책속에서


“나의축구는온전히아버지의작품이다.”-손흥민
축구로인생을배운손웅정감독의이야기,우리삶의또하나의지침서!

자신의삶에서축구를빼면남는것은책읽기뿐이라고말하는손웅정감독이었지만정작책을출간하기까지망설임은매우컸다.주제넘은일이라는생각과내세울이야기도,세상에낼목소리도없다는염려가앞섰지만사람들의요청과질문이이어졌다.평생에걸쳐책에게받은은혜가너무도컸기에‘누군가에게작은도움이될수있다면’하는바람을담아어렵게자신의이야기를꺼내놓았다.어떻게아이들을지도하고교육했는지,어떤훈련을했고어떤메시지를전달했는지,손감독에게묻는수많은질문들에대한답을한권의책안에오롯이담아냈다.

그는어떤삶을살았을까?그의철학은어떻게만들어진것일까?어린시절가난도막을수없던축구에대한의지,축구를잘하고싶은마음에스스로를담금질한시간들,프로선수시절과은퇴후녹록하지않던시절이야기,아들에게축구를가르치며연구하고개발한훈련법들,손흥민선수와함께독일과영국에서생활하며쌓아온생각들,다가올미래에대한고찰까지….우연히축구를만난손감독의어린시절이야기부터삶의근간이되어주는키워드인기본,집념,성실,겸손,감사등을주제로책을엮었다.그는이책을통해최초로자신의삶의궤적과생각들을담담히풀어놓았다.우리가상상하는그이상으로축구를사랑하고,축구를통해삶을배우고성찰한,때문에‘축구가내인생의지침서’였다고말하는손감독의이야기는우리삶의또다른지침서가되어줄것이다.

아이들미래만생각해야한다.경기를치렀는데졌다?그러면“그래,지금졌어도괜찮아”라고말해주어야한다.“한두경기만하고그만둘것아니잖아.괜찮아,자신감가져,이제부터야.”이렇게격려해주어야한다.나도무슨대단한철학으로시작한건결코아니었다.내오류를두번반복하지않겠다는결심,다른방식으로내아이를가르쳐보고싶다는욕심이었을뿐이다.그생각으로연구하고또연구했다.지금도매일생각한다.아직도많이부족하다.-책속에서


실패를딛는힘,긍정의에너지,적극적인인생관과겸손한태도…
손웅정감독의축구철학,교육철학,삶의철학

‘겸손하라.네게주어진모든것들은다너의것이아니다’,‘감사하라.세상은감사하는자의것이다’,‘삶을멀리봐라.욕심을버리고마음을비워라’…손웅정감독의메시지는‘삶의본질’에초점이맞춰져있다.그의어록은축구팬들을넘어온라인상에서많은이들에게회자되고있다.손감독은지도자로서축구의기술을가르치는데서끝나는것이아닌선수로,사람으로길러야한다고믿었다.또한아버지로서아이들이‘주도적으로자신의삶을이끌어가는사람’,‘자신이좋아하는일을하며행복감을느끼는사람’으로성장하도록돕고싶었다.손흥민선수는한인터뷰에서“아버지는제축구의선배이자,축구친구이자,축구스승이자,정말좋은아버지.저에게는모든것이완벽한아버지”라고말했다.꾸준하고끈질긴노력,감사와존중의마음,겸손하고성실한태도를강조해온손감독의교육관은손흥민선수가보여준실력과인성,태도에서빛을발하고있다.

“나는내아이들을존중하며,그들이삶의중심을잃지않도록응원하고조력할수있는지점을찾는다”고말하는손감독은자신의두아들뿐아니라축구를목표로하는아이들에게든든한조력자,버팀목이되고자한다.‘당장의성적이아닌미래에투자하라.아이들일에실패란없다.오직경험만이있을뿐이다.성공을생각하지말고성장을생각하라.’손감독의신념은축구분야를넘어부모와지도자,교육자들에게많은화두를던진다.‘배우는사람보다가르치는사람에대한교육이더중요하다’는생각으로지금도독서와운동,훈련프로그램개발에힘쓰고있는손웅정감독.담박한삶,단순한삶,자유로운삶을꿈꾸는그는오로지자신의삶을통해진정성있는메시지를빚어낸다.

“삶을멀리봐라.그리고욕심을내려놓아라.”
나는농부의입장에서흥민이에게항상이야기한다.
“올시즌에는상황이조금어려울수도있지만올시즌조금어려웠다고내년시즌이어렵다고볼수없다.농부가올해풍년이들면다음해에흉년이들수도있고,올해흉년들었는데내년에는풍년이들수도있는거다.그것이삶이고그것이자연의이치다.계속풍년만들기를바라는것이욕심이다.”
운동선수에게승패만큼중요한것이없다고생각하겠지만,행복에초점을맞추고보면승패에연연하는마음을초월할수있다.오늘경기가잘풀리지않았다해도오늘축구를할수있었음에감사할수있는선수.오늘경기가잘풀렸다면그행복감을만끽하는선수.돈과명예를떠나공을찰수있음에감사와행복을느끼는선수.멀리봤을때나는이것이답이라생각한다.-책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