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리꽃 되어

장다리꽃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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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귀자

양양 출생


* 등단

- 2003년 좋은문학으로 등단

* 활동

- 2004년 신인문학상 시부문 수상 ㆍ
- 좋은문학 작가이사회 이사
- 한국 문인협회 구로지부 회원
- 다시봄 헤어 원장

목차

1부 가을비 내리면
가을비 내리면

가을의 독백

갈 잎도 더듬더라

고운 생각 하나

갈수록 태산이라더니

감자꽃

고독이라는 병

고향 언덕 아래에서

그 시절이 그리워요

그곳으로 가고 싶다

그때가 생각납니다

그렇게 사는 거야

그리움이 물들었네

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기다림

길

길에서 길을 잃고

길을 나서 보라

바람 불 때 노 저어라

국화꽃 여인이여

2부 달맞이꽃
낙엽 지는 날

나에게 주어진 날들을 위하여

난 아직도 엄마 젖을 먹고 산다

나의 등에 진 짐

너를

너만 노을이더냐

너무 아쉬워 마세요

너에게로 가려니 길을 잃었네

눈 오는 날 강둑에서

눈물로 얼룩진 바다여

눈 오는 날 숲길에서

임과 함께라면

다짐

단풍잎

달맞이꽃

기다림은 아름답다

더디 피는 꽃

들국화

들판에 나가면

능소화 필 때

3부 라일락꽃 향에 취해
들판에 나가서

들풀

마음이 아픈 이유

매미의 삶

머물고 싶은 밤 이여라

멍하니 그리운 사람이 되자

라일락꽃 향에 취해

목련꽃 그늘에서

무지개로 살지 않으려면

물 흐르듯 있는 그대로 살자

미련한 파도야

버리고 가는 것은

번갯불에 콩 그으려 하지 말라

벗이란

벚꽃이 필 무렵

보고 싶다

봄날

분노하지 않는 사람은 아름답다

비가 내리는 날

봄은 왔건만

4부 옹달샘처럼 살리라
해님

비 내리는 날의 상념

비 오는 날의 심로

사월이 오면

산다는 것은 기다림의 연속이니

회상

삶이 좀 나아지려면

엄마 품 같은 바위

어머니

여유

여자의 속마음은

예전처럼 그곳에 가 보고 싶어요

오늘같이 좋은 날은

옹달샘처럼 살리라

외손자

우린 날마다 이별을 한다

원하는 시간은 번갯불처럼 지나가니

은행나무의 가을

의리 있는 사람은 말이 필요 없다

이룰 수 없는 꿈은 아리다

아픈 기억

어머니2

5부 좋은 만남은 시간을 도둑맞는다
인생은 좋다가 마는 것

자신이 콩알처럼 작게 느껴질 때

장미꽃의 설움

좋은 만남은 시간을 도둑맞는다

지아비들에게 전하노라

진달래꽃

짐 진 사람들을 위하여

찾아 온 벗이 있다면

초여름이 오면

촛불같이

최악일 때 날 수 있는 새가 돼라

졸음 오는 봄날

친구야

하고픈 말이라도 아끼며

하늘 아래 살아 있음을

해당화 꽃

해마다 수국은 흐드러지게 피는데

행복은 늘 내안에 있네

꿈속에서 할머니가

기타
시골로 돌아가리라

해설 (이영균시인,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