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강이 잠들 때 (심장석의 비밀)

그 강이 잠들 때 (심장석의 비밀)

$15.00
Description
인도 동북부 작은 지역, 나가랜드에서 온 특별한 이야기
소수민족의 전설과 민담이 잘 표현된 여성 작가의 아주 새로운 매직 리얼리즘 픽션
나가랜드를 아시나요?
인도 소수민족이 자기들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지키며 살아내는 동북부의 작은 지역으로 토속신앙과 함께 수백 수천 년 조상들로부터 구전되어온 전설이 현지민들 삶 속에 살아있는 곳입니다.
나가랜드에서 온 가장 뛰어난 이야기꾼으로도 알려진 여성작가, 이스터린 키레. 나가랜드에서 나고 자란 여성 작가 이스터린 키레는 ‘나가랜드’의 전설과 민담을 뛰어난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켜, 발표하는 작품마다 주목받았고 이 작품 “그 강이 잠들 때”는 2016년 인도 힌두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작품성이 공증된, 아시아적 세계관과 문화가 가득 담긴 이 매직 리얼리즘 픽션 “그 강이 잠들 때”에서 작가는 이런 질문과 메시지를 던집니다.
진정한 힘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힘을 원하고 또 그 힘은 어떤 고난의 과정을 거쳐 획득되는가?
힘을 얻은 이후의 삶은 어떻게 펼쳐질까?

“그 강이 잠들 때”의 주인공 빌리는 ‘잠드는 전설의 강’의 이야기를 한 번 듣고 매료된 후 매일 거듭해 이 강에서 심장석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악몽을 꾸다 그 심장석을 얻기 위해 기어이 ‘여행’을 결심하고 떠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작품 속 주인공은 분명 남성 화자인 ‘빌리’이지만 이 이야기 속에서 가장 생생하게 존재하며 빌리와 함께 서사를 이끄는 것은 여성 캐릭터들입니다. 다정하고 현명한 ‘아테’와 복수와 원한에 사무친 ‘조테’, 그리고 가시 돋친 쐐기풀을 섬유와 옷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자 ‘아이델’, 언덕 위 사람이 오르기도 힘든 위치에 돌무더기로 이뤄진 마을을 지키는 이장의 부인 ‘수발레’ 그리고 심장석을 지키는 혼령인지 악마인지 알 수 없는 공포스런 존재 ‘미망인들’. 이 여성캐릭터들을 발견하고 그 존재의 의미를 읽어내는 작업은 이 작품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 될 것입니다.
여성 작가가 표현한 매직 리얼리즘 픽션 속 여성 캐릭터는 서사를 살아 있게 만드는 재미와 의미를 부여하는 메시지 그리고 결코 가볍지 않은 감정적 동요를 독자들에게 선사합니다.

이제까지 만나볼 수 없었던 아시아적 세계관 그리고 여성 작가 특유의 독특한 시선과 표현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인도 페미니즘 출판사 주반북스와 이프북스와의 세 번째 컬래버 작품입니다.
이제껏 남성 작가들의 혹은 서구 아메리카와 유럽 중심의 판타지에 식상함을 느꼈던 판타지 덕후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시사점을 던져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저자

이스터린키레

EASTERINE KIRE
1959년인도동북부나가랜드에서태어났다.
2003년첫영어소설『ANagaVillageRemembered』를쓰고그이후꾸준히나가랜드에관한소재로소설과시를썼다.2013년『BitterWormwood』가힌두문학상후보에올랐고『ATerribleMatriarchy』는UN의번역사업에선정되었다.2015년도에는『ATerribleMatriarchy』『Mari』『ForestSong』『NagaFolktalesRetold』『ANagaVillageRemembered』가독일어로번역되었고『WhentheRiverSleeps』는2016년힌두문학상을수상했다.

이스터린키레는인도에서도오지로여겨지는북동부나가랜드Nagaland의주도코히마Kohima에서1959년에태어나그곳에서성장기를보내고대학까지나온나가랜드토박이작가.그녀는고향인코히마의노스이스트힐대학NEHU에서저널리즘으로학사학위를받고영문학으로석·박사학위를받았다.어린시절조부모와함께살면서매일밤그들의이야기를들으며잠들었던그녀는나가랜드의전통민담에관심이많았다고한다.
시인이면서소설가이기도한그녀는현재,놀랍게도노르웨이에서살고있다.세자녀의엄마이기도한그녀는나와동년배인60대의적지않은나이.하지만재즈밴드와함께유럽을여행하며재즈음악과시를섞어공연하는자유분방한예술가의삶을살고있다.그런그녀의모습을유튜브를통해보면서나는나와동시대를사는한여성의다채로운매력에진심으로놀라고감탄했다.그래서그런그녀가전해줄인도의산간오지국경마을이야기에더욱호기심이일었다.-옮긴이의말중에서

목차

옮긴이의말

제1부잠자는강을찾아서
깨어나는꿈들|숲|이웃들
밤의방문객들|호랑이인간|호랑이인간에게말하기
쐐기풀숲|뜨개질꾼들|밤의동반자
어둠을타고|숲은그의아내였다|열병
먹고죽을수도있다|되돌아가는길|패거리
인간의어두운마음|정글의정의|다시강을찾아서
부정한숲|숲의예의|국경마을
저녁을위한물고기|잠자는강|돌과홍수
강은영혼입니다|제나의날

제2부심장석의비밀
귀환|모함|화요시장
키룹피미아의마을|사랑과삶|사랑과죽음
소리치는돌|아테|조테|옛흉터들에새상처들
악이악을만날때|답이없을때도있다|다른길들
새로운아침|정화|쐐기풀숲
호랑이귀신|죽음은불안하다|남자의심장
뒤숭숭한고향|마을|돌
태어나는순간부터우리는죽기시작한다|죽지않은것을묻기
심장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