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세계관이만든질병과전쟁의위협,
치유와회복의에너지충만한여신으로극복하자는마더피스의페미니즘적메시지
철학서로분류되는이책은선사시대전후인류가영위한삶의방식은모계사회였다는고고학적흔적을언급하면서현재질병과전쟁의위협에노출된인류와지구를위한실질적대안으로‘여신’을제시하고있다.역설적으로가부장적세계관이애초에인류가기댄문명과세계관이아니라는점을보여주기도한다.인간은여성이낳고키웠다는단순하고명료한진실이초기인류들에게‘여신’으로인지되어여신신앙과모계사회로발전했고그흔적을발견한수많은학자의이름과작품이이책에등장한다.
저자비키노블은1994년에쓰인이책의서문에서이렇게밝히고있다.
“전세계의여성들이타로덱이나책이너무부정적이거나너무가부장적이어서아니면너무무거워서쓸수가없다고내게말해주었다.하지만마더피스는자신들의말을하고자신들의경험과관련되어있으며도움을청할때우호적인답을준다.그리고다인종,다문화의이미지가담겨있다는점에서독창적이다.”
기존타로카드에담긴가부장성,왜곡된방향으로강화된남성성을깨버리고나면인류를창조하고양육했던모계사회의여신이보이고그에너지와메시지,상징을‘마더피스’라는타로에담아새겨넣은것이다.
이처럼워낙방대한자료와심오한메시지를담은이책의번역은1년동안여러차례의집담회를거쳐이뤄졌다.그만큼78개카드각자의사소해보이는디테일마다깊은의미를담고있기때문이다.이책은‘타로카드’에대한호기심으로시작해‘페미니즘’에대한깊은공감과관심으로이끌며‘인문,철학’으로의‘여신’에대한식견까지넓혀줄수있는그야말로마음의양식으로평생소장할가치가있다.
무엇보다이책을읽는독자라면어느순간다음과같은키워드를검색하게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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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김신명숙(여신을찾아서》《여성관음의탄생-한국가부장제와석굴암십일면관음》의저자)
마더피스타로의이미지들은아주오래전에존재했으나대부분잊혀진여신문화를표상한다.위대한어머니를숭배하며창조적모성을찬양했던그문화의전체론적세계관은요즘우리들이생태학이란이름으로회복하고자하는오래된미래다.여성,환경,평화가시대의화두임을깨달은사람이라면마더피스의이미지들을통해그와관련한직관을키우고,치유의손길을느낄수있을것이다.
마음이시끄럽고복잡할때이미지하나를골라가만히응시해보자.
우주자연을담은고대의상징들이은밀한메시지로가슴에들어올것이다.
현경(‘뉴욕유니온신학대학원여성신학교수’이자서울과뉴욕에서활동중인힐러,영적가이드,라이프)
비키노블의마더피스타로는가부장제억압과폭력속에서영혼의힘을잃어버린여성들이여신에게보낸S.O.S에대한답변이다.비키노블은신이여성이던시대,여성의지혜가중심이되는공동체에서발굴한이미지를통해우리에게잃어버린“소울파워SoulPower”를찾으라고초대한다.마더피스타로는동시성Synchronicity-S,영점장ZeroPoint-O,뜻밖에찾아오는기쁨Serendipity-S으로의창문을열어주며우리영혼의씨앗을찾아서키우라고격려한다.희생자의S.O.S.를창조자의S.O.S로바꿔주는연금술의도구다.잃어버린영혼의힘을찾아창조자,여신으로살고싶은세계의모든여성들에게이책을추천한다.
스타호크(《TheSpiralDance》의작가)
전통타로의이미지에서성별,인종,위계질서를깨고영성들을통합하는힘이생긴다.그녀의통찰력이그힘의자양분이다.
미국하퍼원출판사
십수년이넘는동안마더피스는전세계의여성들에게영감과신탁의원천이었다.마더피스는우리에게가부장제이전시기의긍정적인보살핌과평화지향적인가치를회복시켜주는동시에예술과역사,신화,민담,철학,비교종교학을잘알려진영성과페미니스트관점으로결합시킨다.비키노블은전쟁이없이살았던고대의평화로운전통으로우리의통념에도전하는동시에그들의후예로서평화에대한우리의권리를다시주장한다.
이책은78장의마더피스타로카드가제공하는생생한이미지들에의해더욱강력하게빛을발하는희망과변신의비전이다.마더피스는전통적인신화와상징들을통해오늘을사는남성과여성모두에게여신의의미와힘을이해할수있는생각과이미지들을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