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만들어낸기적같은이야기
스파이여우가전송하는여우가족의모습은관측소에서연구원인김박사와촬영감독인이감독이매일매일살핍니다.두사람은처음에는농작물을파헤치고,닭장의닭을잡아가고,무덤을파헤쳐훼손시키고,사냥개를함정에빠트려죽게만드는모습을보고교활하고영악하다고만여겼습니다.하지만날이갈수록여우가족의모습에마음이열리고,어느새여우가족을따뜻한마음으로바라보며응원하게됩니다.또케이블카공사로숲의물줄기가끊기고,극심한가뭄에산불이일어나자,여우가족에게닥친시련은인간의탐욕이만들어낸인재라는것을깨닫게됩니다.
하지만관측소에서는미리프로그래밍된스파이여우가전송하는여우가족살피며간혹원격조종리모컨으로조종해스파이여우를움직일뿐,숲속에서일어나는일에는전혀관여하지않습니다.
아이들을지키기죽을힘을다해적들과싸우고,굶주린아이들을먹이기위해인간의마을에갔다가죽음을당하는아빠여우싸알립,그리고거대한산불속에서'맑은눈'을지켜낸엄마여우리사의눈물겨운사랑은마침내기적을만들어냅니다.
내아이뿐만아니라길잃은아기여우도소중히키우며온몸으로지켜내는엄마여우리사와아빠여우싸알립의눈물나는사랑은숙연한마음이들게하고,가족이무엇인지,사랑이무엇인지생각하게합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