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들렌 사람들 (다르게 일하기, 다르게 기업하기를 실현한 노동자협동조합 이야기)

아르들렌 사람들 (다르게 일하기, 다르게 기업하기를 실현한 노동자협동조합 이야기)

$18.00
Description
‘다르게 일하기’ ‘다르게 기업하기’를 실현한
어느 협동조합의 40여 년에 걸친 도전과 성공의 파노라마
프랑스의 한 지역에서 젊은이들이 버려진 지역자원인 양모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쇠퇴한 지역을 재건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이야기. 1975년, 프랑스 아르데슈 지역으로 들어간 청년 여섯 명. 이들은 폐허가 된 방적공장을 복원하고 버려진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개발에 나섰다. 인구, 부, 권력 등 모든 것이 집중되고 기업이 금융 권력의 도구로 전락한 세계에서 외면 받던 지식, 공간,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지역과 사람 사이에 새로운 균형을 이루고자 한 것이다.
이들은 생계비를 최소화하고 품삯을 모아가며 삶과 일이 분리된 것이 아님을 행동으로 실현해나갔다. 1982년 아르들렌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양모 제품을 생산하여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이들에게 판매했다. 이후 양모박물관을 세우고 서점 카페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나갔으며 지금은 협동조합의 원칙을 바탕으로 신뢰와 연대에 기반을 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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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베아트리스바라스

아르들렌노동자협동조합의설립자중한명으로은퇴후에도여전히협동조합활동에적극참여하고있다.또한사회적금융기관인네프NEF의윤리위원회위원장을역임하는등여러사회연대경제조직에서중요한역할을맡았으며,‘대안과연대기업네트워크’인르파Repas의공동창립자이기도하다.지은책으로는《기업이생존하는법을배울때Quandl'entrepriseapprend?vivre》(공저,2002),《협동마을,비엘오동의열린작업장Chantierouvertaupublic,leVielAudon,villagecoop?ratif》(2008)이있다.

목차

책을펴내며
머리말
추천사
옮긴이말

1장1972~1975옛날옛적에
2장1975~1978개척의시절,고난의시절
3장1978~1982협동조합설립의길위에서
4장1982~1985경영을향한첫걸음
5장1986~1990전방위로성장에매진하다
6장1990~1995살아숨쉬는박물관
7장1996~2000지속가능한일터만들기
8장2001경험으로맺은결실
9장2002~2005새로운차원으로나아가다
10장2006~2013아르들렌,다시날다

출판사 서평

공공기관과다른기업들과의협력을통해
주민에게일자리와서비스,괜찮은삶의질을제공하는아르들렌협동조합

양모와노동이라는씨실,열정과시간이라는날실이만나지역사회에활력을불어넣는사람중심의경제를만들어낸아르들렌협동조합은,성공한최초의협동조합이었던역사속로치데일공정선구자협동조합이나세계최대규모이자다국적기업으로성장한몬드라곤협동조합과는달리우리에게더욱친근하고현실적으로다가오는사례로서큰의미가있다.이책은협동조합운영이나지역에서의삶을고민하고실천하는사람들의통찰력과실천에깊이를더해줄것이다.또한우리와별반다르지않은사람들의별난실천의연대기로서흥미로운소설을읽는것처럼가볍게읽힌다.

청년들,‘다르게기업하기’로지역을살리기로작당하다
1972년10월프랑스의한작은마을,금방이라도허물어질것같은방적공장에세명의젊은이들이찾아가는장면에서이야기는시작된다.젊은이들은지역의버려진자원인양모에새로운가치를부여하여쇠퇴해가는양모산업과지역을재건하기로뜻을모은다.
이들은자본주의경쟁시스템,버려지고황폐해진지역현실,그리고패배주의에순응하지않겠다는의지말고는아무가진것없는이방인일뿐이다.하지만오랜기간의준비를통해아르들렌협동조합을만들고양모를재료로한제품을생산하여판매하는것을시작으로,처음에는거리를두며미심쩍어하는주민들에게인정을받고차츰박물관건립,식당과서점카페사업,지역산물을이용한저장식품생산등으로사업을확장해나간다.그리고마침내새로운활력을불어넣으며사람들이떠나지않고살고싶은마을,다른곳에서찾아오는마을을만들어낸다.
한권의책으로는40년넘는긴역사에서그들이어떤험난한일들을더겪어냈을지가늠하기조차어렵지만,글을읽다보면그들의에너지,환희와열정,고난과헌신을생생하게느낄수있다.

별난기업,그러나끊임없이새로워지는살아있는조직
아르들렌에서는조합원이거의평등하고의사결정권자와실무자사이에칸막이없이책임이분담된다.그들은다양한업무를맡고협업하며,협동조합이직면한산적한문제들에대해함께머리를맞대고해결책을찾아내는등세분화되고서열화된조직문화와대조되는조직문화를만들어낸다.조합원들의전문성,실력,능력역시하루아침에만들어진것이아니다.지칠줄모르고끊임없이배우며직업적소양과기술을갖춰나갔고협동조합의가치역시실천속에서체득했다.
아르들렌은가족,일,소비,문화,학교,여가등이자본주의생산시스템의논리와모순에지배돼파편화되는것을경계하고이들이삶속에서좀더조화를이루도록추구했다.그리고사회경제적모순에날을세우기보다그로부터벗어날수있는방법을찾아나간다.바로협동해서일하고일과삶이조화를이루도록하는것이다.이는경쟁적으로일하며삶의모든면에서갈등을일으키는것보다더풍요롭고효과적이다.당연히경제적성공과사회적성과가뒤따를수밖에없다.
이책에는아르들렌협동조합이걸어온지난여정과탐색,수없이마주했던질문과장애물,그리고결국엔찾아내고야말았던해결책이고스란히담겨있다.기업의참된의미,개인과사회모두를위해정말필요한기업을운영하는방식에대해생생히보여준다.40여년에걸친역사와경험이파노라마처럼펼쳐지며‘협동조합다움’‘건강한조직문화’를찾아가는데나침반이되어줄뿐아니라함께살아간다는것의의미를되새기도록만든다.

지금,우리사회와경제,기업문화에던지는메시지
사실아르들렌협동조합은협동조합의원칙을세우는데기여한로치데일공정선구자협동조합이나해외협동조합선진지견학할때성지순례하듯다녀오는스페인의몬드라곤처럼규모가크고잘알려진협동조합은아니다.하지만아르들렌협동조합을지금우리나라에소개하는것이매우시의적절한까닭은,협동조합기본법이제정된이후다양한분야에서등장한수많은협동조합들이자기진단과혁신을통해새롭게변모하고지속적으로성장해나갈수있는계기가필요하기때문이다.
아르들렌은시장에서경쟁력을갖추려면협동조합원칙따로,비즈니스따로가아니라오히려협동조합의본질로돌아가야한다는것을보여준다.‘자조,자기책임,민주주의,평등,공정,연대’는협동조합만의고유한가치이며,다른기업과구분하는축이된다.가치를잃는순간협동조합이라불릴이유가사라진다.협동조합의고유한특성과가치를내재화하지않은채일반기업의논리를따라가다보니‘협동조합다움’을잃어버린곳들이많다.협동조합의원칙을박제화하지않고비즈니스에서구체적으로구현하는것이야말로협동조합에활력을불어넣고지속적으로성장해나갈수있는길임은분명하다.
또아르들렌협동조합은임금,기업,자본,경쟁,품질,소비,공정성,노동과노동조직,노동시간단축,학습조직,예술과문화의지위,농촌의황폐화,시민교육과사회변화,개발등사회문제전반을다시생각해보도록이끈다.자본중심기업이강요하는노동조건이나신자유주의가강제하는삶의방식을어쩔수없이받아들여야만하는것은아니라는증거를다각도로보여준다.

한국협동조합들의즐거운작당이거둔작은결실
이책은일하는사람들의협동조합연합회와이곳의회원인번역협동조합,서울디지털인쇄협동조합,협동조합착한책가게의협력으로출간되었다.‘일하는사람들의협동조합연합회총서’첫번째책으로서기획되었는데,이조직은우리나라를대표하여국제제조·서비스·노동자협동조합연맹(시코파,CICOPA)에가입되어있는공식회원으로서,직원협동조합,사회적협동조합,프리랜서협동조합,노동자자주관리기업등일하는사람들이공동으로소유하고민주적으로운영하는협동조합및협동기업들로구성된협동조합연합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