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예술을 해서 (젊은 예술가들에게 건네는 살벌한 현실 이야기와 데일 만큼 뜨거운 위로)

어쩌다 예술을 해서 (젊은 예술가들에게 건네는 살벌한 현실 이야기와 데일 만큼 뜨거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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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오의 태양 한가운데 홀로 서 있는
젊은 예술가를 위한 뜨거운 위로와 현실적 조언
밀란 쿤데라는 그의 책 《농담》에서 이렇게 말한다. “삶은, 아직 미완인 그들을, 그들이 다 만들어진 사람으로 행동하길 요구하는 완성된 세상 속에 턱 세워 놓는다.” 이 책은 “완성된 세상 속에 턱 세워”진 젊은 예술가들의 현실에 대해 ‘먼저 시간을 건넌’ 선배로서 “어쩌다 예술을 했어! 그래도 살아야지!!” 하는 저자의 외침이다. 후배이자 젊은 예술가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미안함 때문일까, 저자의 한마디 한마디가 따뜻하고 따끔하고 꼼꼼하다. 마주 앉은 후배에게 툭툭 건네는 듯한 문장은 술술 읽히지만 그 속에 담긴 저자의 애정과 당부는 목이 메일 만큼 눈물겹다.
100명이 졸업하면 10명이 예술전공자인 대한민국. 저자는 우선 젊은 예술가가 이토록 넘쳐나게 된 진짜 이유를 따지고 그 속에서도 배고픈 예술의 길을 걷고 있는 젊은 예술가의 고민에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이어간다.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대해서는 경험으로 검증한 팁으로, 느슨한 생활태도에는 예술가라는 방패 뒤에 나태함을 숨긴 것은 아닌지 따끔한 일침과 격려로 멘토가 되어주며, 혼자만의 작업으로 인한 비교와 좌절, 엄습하는 우울, 중독에는 자신만의 노하우까지 풀어놓는다.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도 빠지지 않는다. 일기장에 빼곡히 필사해 둔 문장들을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듯한, 영감을 주는 인용 문구도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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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태희

바라컬처스랩(전 바라예술성장연구소) 소장이자 예술가, 예술교육가로 생애주기와 생활예술을 더한 ‘삶으로부터의 문화예술’을 위해 자문, 저술, 연구, 강연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영아티스트 멘토링과 문화재단 아카데미 등을 통해 젊은 예술인들의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경기문화재단과 수원문화재단 자문위원, 어린이공연문화재단 행복한아이 자문이사 및 전국 문화재단과 교육청의 심의, 컨설팅 위원이다.
문화재단과 한화그룹 등에서 예술 사업과 정책, 전략기획 등에 참여하였으며 ‘서울시(서울문화재단) 생활문화주간 및 생활문화캠페인’의 예술감독과 동아일보 여성동아 ‘집밥예술 프로젝트’ 예술감독 등을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행복한 인재로 키우는 예술의 힘》, 《아이중심·놀이중심의 예술수업》, 《메타버스와 함께 가는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로 크는 아이들》 등이 있으며, ‘지방자치분권에 따른 경기도 지역문화 강화 정책방안 연구’, ‘시흥형 문화도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연구’, ‘2022 경기도 문화예술교육 현황조사 연구’ 등 다수 정책연구의 연구책임을 수행하였다.

목차

프롤로그

어쩌다 예술을 했지만 … 뼈 때리는 이야기
어쩌다 예술의 길에 들어선 젊은 예술가에게
젊은 예술가가 넘쳐나게 된 진짜 이유
대한민국 예대 입시와 예술대학은 예술가를 어떻게 만들었나
다시 돌아간다 해도 예술을 할 것인가

어쩌다 예술을 했어도 … 숱한 밤 현실 고민
예술가로 성공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인가
내 예술의 쓸모에 대해
젊은 예술가의 자책 가득한 아르바이트 생활

어쩌다 예술을 했더니Ⅰ … 어른이 되었지만 안 바른생활
젊은 예술가의 습관과 자기계발
젊은 예술가는 왜 여기저기 온몸이 아플까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과연 잘 먹고 있는가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어쩌다 예술을 했더니Ⅱ … 청춘이라 더 아픈 멘탈
비교하고 질투하고 좌절하다 가끔은 교만한 내 자존감
예술을 해서 우울한 것일까, 우울해서 예술을 하는 것일까
젊은 예술가의 불안 마주하기
젊은 예술가를 완전히 죽이는 검은 중독

어쩌다 예술을 했더니Ⅲ … 인간관계라는 난제
젊은 예술가를 무너뜨리는 가스라이팅의 함정
성숙한 나르시시스트 예술가로 건강한 관계 맺기
가짜 ‘스승’ 대신 진짜 ‘멘토’를 찾아서
경쟁자 vs 파트너, 젊은 예술가에게 친구란

어쩌다 예술을 했으니 … 젊음이라는 무기와 함께
세상에 빨리 나오는 작품이 가장 좋은 작품이다
번개처럼 찾아오고 공기처럼 가득한 영감과 창의성
열정페이 대신 경제적, 실용적 예술경제감 키우기
유명해지고도 싶고 숨고도 싶어, SNS와 포트폴리오

어차피 예술을 할 거라면 … 천 번의 변화와 두드림
포스트 제너레이션 시대, 젊은 예술가의 위치 잡기
예술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는 그대에게
젊은 예술가에게 새로운 시대는 기회일까, 위기일까
두렵기도 하고 무시하고도 싶은 디지털 시대의 예술
젊은 예술가여,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에필로그
미주

출판사 서평

친구처럼속닥이고선배처럼조곤조곤알려주고,멘토처럼길을비추다
저자는프롤로그첫문장부터위로만,좋은말만기대하지말라고못박는다.작정하고젊은예술가들의현실을제대로짚어보겠다는얘기다.첫사랑의기억만큼이나아련한예술로의첫출발에대한이야기는그래서곧장젊은예술가들을양산하는대한민국교육현실로직행한다.팩트에기반한‘뼈때리는‘현실은불규칙하고불안정한삶을사는젊은예술가들의고민과생활습관,정신건강과인간관계로이어진다.혹핑계를대면서스스로그러한삶을방기하는것은아닌지거울을들이밀면서.그래도예술을이어갈젊은예술가들에게저자는자신의경험담과노하우,미래를맞이하는자세까지아낌없이풀어놓는다.
이책에서저자는1인3역을자청한다.허물없는말투는영락없는친구다.카페한구석에서속닥이듯젊은예술가들의현실에같이분노하고공감한다.경험에서나온통찰과일침은든든한선배를마주하는듯하다.더나은환경을물려주지못한미안함에위로와격려를아끼지않는선배라고할까.그러다어느순간훌륭한멘토로변신한다.배고파도,누군가알아주지않아도예술을하겠다는젊은예술가들에게시행착오를줄이기위한현실적인조언은생생하고값지다.모든문장은가식이없다.진심과애정만이가득하다.무엇보다먼저이길을간선배예술가로서솔직한이야기로젊은예술가의현실에대해핵심을짚고있기에독자들은그의이야기에빠져들수밖에없을것이다.

“망할놈의예술을한답시고배를곯”지만“울더라도뿌려야한다.”
읽는재미와흡입력을높이는적재적소의인용문구
글의흡입력을높이는또한가지는인용문구다.언제이런문장들을모았을까싶은수많은인용문들은저자의이야기에힘을싣는다.“망할놈의예술을한답시고배를곯”는다는찰스부코스키의글에서예술가의현실에눈을뜨게된저자는글의말미에서“신실의씨를,근면의씨를,진실의씨를,이시대의청년들이뿌려야한다.울더라도뿌려야한다.”라는이재철작가의글로젊은예술가에게농부와같은자세를지닐것을당부한다.
성공의의미에대해서는록밴드U2의리드보컬보노의얘기로,여기저기온몸이아픈예술가의건강에대해서는헤밍웨이의말을빌어“무엇이아픈지열심히그리고뚜렷하게적”으며자신의몸을돌보기를권한다.젊은예술가가겪는식이문제에대해서는레오나르도다빈치의메모를인용한다.그위대한예술가도이렇듯철저히건강한식생활을지켰으니부디젊은예술가도자신에게좋은음식을먹일것을바라며.그외에도적재적소에등장하는수많은인용문구는글의흡입력을높이며읽는재미를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