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놀기의원조
플레잉카드(트럼프카드)솔리테어게임들을소개합니다
보드게임을하는사람들사이에선농담반진담반으로도는말이있습니다.
"보드게임에서가장어려운것은같이할사람을모으는것이다"
그래서보드게임들중에서는혼자서할수있는게임도개발되었고,그런보드게임을'솔리테어'라고부릅니다.그런데이솔리테어라는단어는바로플레잉카드게임에서나온것입니다.
테이블게임의시조새라고할수있는,우리나라에는'트럼프카드'로도알려진플레잉카드게임들에서가장유명한것은여럿이하는포커류의게임들입니다.
그런데카드게임들중에는여럿이할수있는게임들뿐만아니라혼자할수있는카드게임들또한있다는것은잘알려지지않은편입니다.그게임들을바로'솔리테어',혹은'페이션스Patience(인내)'게임이라고부릅니다.
즉보드게임에쓰이는'솔리테어'라는명칭은이혼자할수있는카드게임을뜻하는'솔리테어'가건너간것이죠.
솔리테어카드게임가이드의역사
상당수고전게임들이그렇듯어디에선가발생하여자연적으로전파되었던솔리테어카드게임들은기록상북유럽,독일등지에서유래했을것이라는추측이있습니다.그러다19세기초프랑스에서상당한인기를얻었는데이때나폴레옹이유배지인세인트헬레나섬에서솔리테어게임을즐겼다는전설(?)과함께나폴레옹을테마로한다수의솔리테어게임들이만들어졌습니다.그리고그인기는바다건너영국에도전파되어1859년전후로프랑스어책의번역서등다수의출판물이있었다는것이당시참고문헌목록들에서발견됩니다.그책들중가장대중적인흥행을일군것은1870년경에출간된애덜레이드카도간여사의책이었습니다.바로『LadyCadogan'sIllustratedGamesofPatienceorSolitaire』입니다.
이책은본격적으로솔리테어게임의존재를체계적으로정리하고전파했다는점에서역사적의미가있습니다.그리고영국에서의대성공을거두며당시에솔리테어게임을부르는다른이름이'카도간'일정도였다는기록을남겼습니다.이후미국식게임들을추가하여총47개의게임이수록된새로운버전의책이1914년에미국에서출간됩니다.새로운카도간의솔리테어책은매력적인표지일러스트와함께지금도솔리테어카드게임의대명사로불리는‘클론다이크’,프랑스에서건너온솔리테어게임의전통성을드러내는‘라벨루시’등의게임들을수록하여서구에서여전히현역으로즐기고있는클래식솔리테어게임들을정립했습니다.그리고2000년대에도재판이나올정도로솔리테어게임가이드의상징이되었습니다.이솔리테어게임가이드의상징이자고전보드게임과플레잉카드게임에대한자료집역할도할수있는책을우리나라에소개해야겠다는생각에,『솔리테어:고독한당신을위한플레잉카드게임가이드』(이하『솔리테어』)를제작하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