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병원과 친해질 수 있다면 (반양장)

당신이 병원과 친해질 수 있다면 (반양장)

$18.00
Description
“그냥 모든 게 다 사랑이 부족했던 것의 변명"

"간호조무사를 취득한 지 어느덧 21년,
오늘도 여전히 병원에서 고군분투 중입니다."

간호조무사가 들려주는 본격 고군분투 간호 일지!

종이 차트가 환자의 역사라면, 이 책은 박현주 간호조무사의 역사일 것이다. 『당신이 병원과 친해질 수 있다면』를 집필한 박현주 작가는, 간호조무사는 귀가 2개여야 한다고 말한다. 환자들은 "아파 죽겠다"는 말을 하루도 거르는 날이 없고, "죽어야 하는데 죽지도 않는다"는 추임새는 언제나 빼먹지 않기에.
하지만 그럼에도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 언제든 슬픈 하소연을 들어주는 것이 간호조무사의 의무라면, 박현주 작가는 기꺼이 그럴 것이다.

"아픈 분들을 상대하다 보면 아프다는 이유로, 힘들다는 이유로 하소연과 괴로움을 토해 내신다. “아파 죽겠다”라는 말은 하루도 거르는 날이 없다. “죽어야 하는데 죽지도 않는다.”라는 말은 고통이라는 노래에 추임새 같다. ‘얼마나 아프시면 그럴까?’라는 생각에 가끔은 측은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원장님의 처방대로 주사를 놓아드리는 일이 전부지만, 하시는 이야기를 들어드리는 것으로 엄마, 아빠의 아픔을 나누려 애쓴다. (중략)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하소연과 아픔을 듣게 될지 모르겠지만,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 한없이 들어드릴 수 있는 큰 그릇의 사람이 되고 싶다. 이 길이 내가 걸어야 하는 길이라면 누구나 포용할 수 있는 넉넉한 간호조무사로 거듭나고 싶다." -본문 중에서
저자

박현주

아픈사람을돌보는일이천직이라고생각하는사람입니다.12년째병원에근무중이고많은분을만나며사람답게성장하고있습니다.병원은생명을살리는곳이기도하지만사람들이살아가는모습을엿볼수있는곳이기도해요.환자들과소통하며웃고우는순간순간들이귀하고소중합니다.어릴적부터책을좋아해곁에끼고살았고,글쓰는게좋아편지쓰기와일기쓰기,독후감쓰기를꾸준히해왔어요.2023년부터글로성장연구소에서연구원으로활동하며하루한줄365‘나를찾는한줄쓰기’프로그램을진행하고있습니다.글과그림을좋아해독학으로그림책“나도가족이래요.”와“엄마의기도”를출간했고요.제작은소망이있다면글을쓰고그림을그리는할머니로익어가고싶어요.

목차

프롤로그

1장-꿈은이루어졌다
공순이가되다
공순이도꿈은있다
기대반,두려움반
베드메이킹
배우고,또배우고
수술실이라니
기념비적인날
수술복을입었다


2장-앞만보고달렸습니다
출근송(SONG)
나는야욕심쟁이
입사한달만에월급인상
환자많은병원
포경수술이한달에무려70건!
히포크라테스선서
약이된시간
오픈멤버
생명이오갔던극한의상황
벗어야알수있는병
기록의힘
저혈압쇼크
구멍난양말세켤레
하루아침에되는일은없다


3장-공감,그리고공감
껌네통을사오시던할아버지
암걸린남편,치매앓는시어머니
사망시간을당겨주세요
귀가2개여야하는이유
다른간호사불러주세요
그냥수액놔주면안돼?
참을인(忍)세번이면
모든어르신이내부모
내이름을기억해?
“죽고싶다”는거짓말
고장난벽시계
작은위로
사람이그리워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엄마덕분에
돈으로젊음을살수없기에
할머니손손수건
음식에담긴마음


4장-결국엔사람
말한마디의힘
간호조무사도간호가필요해
9시넘어서오세요
새댁아,내왔다
우째기억하노?
자격지심은나혼자
이별과그리움사이
진정한라포
선한영향력
나의에너지,가족
나를일으키는힘
누구보다나
콜레스테롤수치237
마음자세
나는간호조무사입니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