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지기 쉬운 김밥일지라도 (남을 신경쓰느라 나를 돌보지 못한 어른들을 위하여)

터지기 쉬운 김밥일지라도 (남을 신경쓰느라 나를 돌보지 못한 어른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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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누구보다 먼저 웃고, 먼저 눈치채고, 먼저 상처받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말없이 애쓰고,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가며 세상과 부딪히지 않으려 노력한다.
때로는 활발한 성격으로, 때로는 다정한 인싸로 보이지만, 그 안에 감춰진 마음은 언제나 위태롭다.
“나는 오늘도 괜찮은 척하며 살아남고 있다.”

《터지기 쉬운 김밥일지라도》는 그런 사람들의 조용한 고백이자, 내면의 작고 연약한 소리에 집중하는 한 사람의 성장기이다.
눈치로 세상을 통과해온 ‘막내’였던 저자는, 끝없이 배려하다 지쳐버린 마음을 돌아보며 질문을 던진다.

“나는 왜 늘 남의 기분부터 살피는 걸까?”

“나는 언제 나의 감정부터 물어본 적 있었을까?”

가장 활발한 사람의 마음에도, 누구보다 조용한 외로움이 있다는 것을.
인싸를 가장한 아웃사이더였던 이가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예리하게 풀어낸 이 책은,
예민함과 우울의 경계에서 버텨본 모든 이들에게 묻는다.

“이제, 너는 너의 기분이 궁금하지 않아?”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삶에서 벗어나, 나에게 진짜 괜찮은 하루를 묻고 싶은 당신에게.
《터지기 쉬운 김밥일지라도》는 애쓴 하루의 끝에서 조용히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꼬망

(komang)

애니메이션과그림책을공부했습니다.
작고소중한순간들을기록하고그리는것을좋아합니다.

지은책으로는일상만화〈하루또하루〉가있습니다.

인스타그램@komang_diary
브런치@komang

목차

PART1.수박겉돌기만해온나에게

건강한마음을유지하는법
완벽한건없잖아
마음구두쇠
양은냄비와뚝배기의상관관계
여전히한도초과하는너에게
모두의비밀
하나를꾸준히해나가는법
위안의굴레
수박겉돌기만해온나에게


PART2.샌드위치에바르다만잼도아니고

똑같은상황이아니면상대가이해되기힘든것처럼
남의눈치를보며피곤하게지낸나에게
공부잘하게생겼다는그말
검정옷의배신
자존감카드
마음을기울이는노력하고있나요?
샌드위치에바르다만잼도아니고
샌드위치에바르다만잼도아니고2


PART3.자꾸만토마토가되라고하는너에게

사려깊은너와의이별
가성비마음
어쩌면바람같은인연
인생의좋은때는언제일까?
오늘도눈치없는너에게
마음의노화
자꾸만토마토가되라고하는너에게


PART4.김빠진사이다같은너에게

존버의세계
그시절인연
그리운어린시절의아빠와나
슬플때면글을써요
현재의시간
나만을위한비밀의방이있나요?
안전한관계
김빠진사이다같은너에게


PART5.터지기쉬운김밥일지라도

인생은때때로소보루없는소보루빵같아서
푹꺼지는치즈케이크같아서
납작한하루여도괜찮아
흔들리고연약해도푸딩같은달콤한시간
눌린샌드위치같은인생이어도
크루아상처럼,겹겹이쌓인나를이해하는중입니다
터지기쉬운김밥일지라도
다시는마주할수없는그평범한하루에게
마음이귤처럼쪼그라드는날이면
바람빠진풍선같은생각이들때면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