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게 살 거야 (황정환 두 번째 시집)

폼나게 살 거야 (황정환 두 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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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황정환 시인은 시집이라는 무대 위에서 열연하는 주인공이자 열정적인 연출가다. 시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은 무대 위에서 울고 웃는 배우가 되고, 한 편의 시를 통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우리는 객석에 앉아 있는 관객이 된다.
저자

황정환

월간『시사문단』시로등단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회원
부산시인협회회원
빈여백동인
북한강문학제추진위원이사
제19회풀잎문학상수상시집
시집『인생별거없더라』(2022그림과책)
2022년8월베스트셀러작가
공저『봄의손짓』(제18호)
전)한휘유통대표
현)운수대통복권방운영

목차

차례



시인의말


1부

계절이바뀌고
내고향독배
울엄마가생각나네요
알수없는곳
무작정그곳으로
빗소리가끝나면
사는게별거있나
그끝은어디
기억속에있던그녀
앵두
시간을되돌려봅니다
서로큰아픔없이
서툴고험난한밥상
활짝갠날
향수
아침을여는소리
그대이름은누구엄마
천상으로가는세상
라벤더꽃
고인물속의풍경화
유리속에갇힌마네킹
소중한사람


2부

아이고야좋다
말꼬리
글쎄요
영화가끝나고
고기굽는날
나팔꽃
소싯적연애
씨알좋은수박
시공간
쓰레기천국
이젠터놓고이야기합시다
무미건조한하루
작금의세월
지울수없는사람
山中일상
내가알던그녀
떠나버린너
한남자
사우나
끊지못할너이기에
진실공방


3부

시집한권
나란놈
가을이오는가요
노인
덧니가예쁜그녀
물고기의꿈
삶과죽음
채워지지않는술잔
물싸대기
내고향
열차에몸을싣고
가을이구나
딸바보
꿈속에서만난사람
친구야보고싶다
아들아
마지막잎새사이로
이웃사촌
살아야하기에
아파요
그대여
또다른자식들


4부

늙는다는것
덧없는세월
망개떡
질긴인연
간섭
가을편지
가을흔적
낙엽이지겠지
사랑에빠졌나봐요
네가있으매
못다한꿈
달콤한휴가
사람이란
보고싶다
폼나게살거야
그시절
생각나는사람
갯마을사람들
겨울비는내리고

해설

출판사 서평

황정환시인의시편들이들려주는이야기는‘독백’보다는‘방백’에가깝게느껴진다.그의시들을읽고있으면아름다운자연과정겨운고향이펼쳐진무대위에서그가우리에게만들려주고자하는비밀이야기가있는것같다.때로는투박하고거칠기도한그의목소리가아름다운‘방백’으로들리는이유는시인이이미‘사랑’에깊이물들어있는까닭이다.황정환시인의시집『폼나게살거야』는우리와함께살아가고있는모든존재들에대한시인의뜨거운사랑이펼쳐지는그의두번째무대이다.
이시집속에서‘방백’으로들려주는시인의이야기는시인이시적상상력을통해창조해낸가능성의세계이며,논리적으로짜인한편의개연성있는서사의세계이다.연극에서관객은무대를보며우리가살고있는현실을떠올리고,배우이자연출가인시인은그가살아온현실을펼쳐보이며우리와함께피안彼岸을꿈꾼다.한편의연극같은그의시집이많은관객을만났으면좋겠다.그의시를읽으며아름다운꿈을꾸다보면어느새쏟아지는갈채속에서우리는함께서있을것이다.

-신원석(시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