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란 무엇인가 : 천재들의 생각을 훔칠 단 하나의 방법 - 북클럽 은유 1

은유란 무엇인가 : 천재들의 생각을 훔칠 단 하나의 방법 - 북클럽 은유 1

$19.00
Description
1. 모든 창의성의 원천, 은유 세계로의 초대
- 진실과 거짓의 문 옆에 ‘제3의 문’을 열어젖히다
독자와 함께 읽고 함께 만들어가는 책과 강의의 콜라보, 천년의상상‘ 북클럽 시리즈’, 고병권의‘ 북클럽 자본’에 이어 이번엔 김용규· 김유림의 ‘북클럽 은유’(전 3권)와 함께 인류 문명과 창의성의 원천, 은유의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갑니다.

대부분 은유라면 국어 수업 시간에 설득을 위한 수사법 중 하나로만 배웠을 것이다. 그동안 거의 주목받지 못했지만, 사실 ‘은유는 모든 창의성의 원천’이다. ‘북클럽 은유’ 시리즈 1권 『은유란 무엇인가』 부제를 ‘천재들의 생각을 훔칠 단 하나의 방법’으로 붙인 이유이기도 하다.
예컨대 “내 마음은 호수요”라는 은유는 표현하고자 하는 ‘내 마음’이라는 원관념의 잔잔하고 평온함을 ‘호수’라는 보조관념을 통해 설득력 있게 전한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수사법인 은유는 딱 여기까지 이해하고 끝난다. 그러나 핵심은 따로 있다. 은유가 “그대 노 저어오오”라는 창의, 곧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게 한다. ‘호수니까’, 그대가 노를 저어올 수 있다!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어보자. ‘그리스인의 성서’라 불렸던 『일리아스』에서 “아킬레우스는 사자다”라는 호메로스의 은유는 아킬레우스의 용맹함과 잔혹함을 잘 드러내 전해준다. 하지만 그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와 맞서 싸우지 마라’라는 새로운 생각을 끌어낸다. 이렇게 은유는 원관념만으론 나올 수 없는 창의적 표현을 창출한다.
은유가 가진 창의력은 문학에 국한되지 않는다. 시인의 전유물도 아니다. 은유의 문을 드나들며 인류 역사를 이끌었던 사람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니체, 셰익스피어, 다빈치, 피카소, 갈릴레이, 아인슈타인 등 인류 역사에서 ‘천재’라 불렸던 사상가, 예술가들은 모두 은유 안에 숨겨진 또 하나의 기능인 창의를 찾아내 사용해왔다. ‘북클럽 은유’ 시리즈에서 다루고 있는 은유의 천재들만도 1백여 명에 이른다. 다시 말해 모든 창의적인 상상력, 혁신적인 해결책, 혁명적인 발명품, 자유와 개혁과 변화로 가는 돌파구가 모두 은유적 사고에서 나왔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있는 엘 에스꼬리알 도서관의 프레스코화에는 두 개의 문이 그려져 있다. 하나는 ‘진실의 문’이고 다른 하나는 ‘거짓의 문’이다. 진실의 문은 참된 사고의 길로, 거짓의 문은 그릇된 사고의 길로 통하는 문을 상징한다. 이 그림은 지난 2,500년가량 우리가 이 두 가지 문을 드나들며 사고를 해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창의적 천재들은 그 그림에는 없지만, ‘제3의 문’을 하나 더 드나들며 새로운 기술과 학문 그리고 예술을 만들어 역사를 이끌어왔다. 바로 ‘은유의 문’이다. 여태껏 소수의 창의적 인재들만이 은밀히 드나들던 그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은유적 사고가 펼치는 새로운 전망과 아름다운 풍경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2. 가장 쉽게 가장 즐겁게 은유를 배우고 익히는 방법
- 따라하고, 분석하고, 실습하다 보면, 은유적 사고력이 내 것이 된다

‘북클럽 은유’를 쓰기 전에, 철학자 김용규는 전작 『생각의 시대』에서 생각 도구 다섯 가지(메타포, 아르케, 로고스, 아리스모스, 수사)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이 책 내용으로 여러 교육기관과 대기업 연수원에서 100회 이상 진행된 강연 때마다 청중들에게 간절한 요청을 받았다. “은유가 중요하다는 말씀은 알겠는데요〜도대체 그걸 어떻게 배울 수 있나요?” 이런 독자들의 요청에 호응해 저자 김용규는 ‘은유적 사고를 익힐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2019년부터 전통적인 은유 이론과 새로운 인지과학 이론들을 결합하여 다양한 은유적 사고와 표현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하나하나 추적해갔다. 해가 세 번 바뀌니 드디어 글의 꼴이 잡혔고, 마침내 세계 어느 누구도 하지 못한 일, 은유가 지닌 패턴을 찾아냈다. ‘은유 도식’(metaphorical diagram)을 고안해 낸 것이다. 이로써 『생각의 시대』의 한 장에 불과했던 ‘은유’가 원고지 2,500매가 넘는 세 권짜리 ‘북클럽 은유’ 3부작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책을 쓴 또 한 명의 저자 수사학 연구자 김유림은 문학작품과 노래 가사 그리고 연극과 드라마 같은 공연예술의 대사와 뮤지컬 넘버에 담긴 수사학적 기법을 연구하고 탐색하는 것에 흥미를 가져왔다. 이를 계기로 ‘북클럽 은유’ 시리즈 저술에 참여하게 되었다. 주로 시, 산문과 같은 문학 텍스트와 동요, 동시, 가요, 케이팝(K-Pop)의 노랫말 그리고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각종 예술작품에 들어있는 은유적 사고를 분석하는 작업을 맡았다.
‘은유사용설명서’를 표방하는 ‘북클럽 은유’ 시리즈에 걸맞게 은유 이론에 대한 설명은 반드시 필요한 내용으로 한정했다. 대신 수백 개에 달하는 다양한 예를 들어 이해를 돕고, 독자 스스로 은유적 표현을 분석하고 또 창작하는 훈련을 할 수 있게 구성했다.
1권 『은유란 무엇인가』에서는 대표적인 은유적 표현들 안에 공통으로 들어있는 은유적 사고 패턴(metaphorical thinking pattern)을 찾아내 소개한다. 그리고 은유적 사고를 훈련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따라하기, 분석하기, 실습하기-을 통해 은유의 기본 원리에 익숙해지도록 돕는다. 이후 순차적으로 출간될 2권 『은유가 만드는 삶』에서는 시, 동시·동요, 노랫말, 광고 카피 그리고 예술작품을 분석하면서 은유적 사고력을 더욱 강화한다. 3권 『은유가 바꾸는 세상』에서는 더욱 영역을 확장해서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그리고 정치에 들어있는 은유적 표현들을 분석하고 도식화하는 훈련을 하면서 은유적 사고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북클럽 은유’ 시리즈 완간과 함께 은유적 사고력을 심화 학습할 수 있는 ‘은유 워크북’도 제작될 예정이다.

3. 인공지능과의 협업 시대를 앞서 준비하는 교육 콘텐츠
- 어떤 미래가 다가와도 은유의 힘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을 잊지 못한다. 인류의 소망을 배신하고 알파고가 4승 1패로 승리했던 그 날을. 가장 고차원적인 인간 정신 영역이라도 믿었던 바둑에서의 패배라 그 충격은 더욱 컸다. 그로부터 8년 후 우리는 인공지능의 위력 앞에서 또 한 번 충격에 빠져들었다. 대화형 AI 검색 엔진 ‘챗GPT’가 등장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챗GPT가 로스쿨 입학시험, 의사면허시험, 경영전문대학원 시험에 모두 합격점을 받는 답변을 제공했다니, 이미 사람과 견줄만한 수준에 와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어 앞으로 수년간 약 12조 2,0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것이라 한다. 구글 역시 챗봇 경쟁에 뛰어들어 앞으로 얼마나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날지는 전문가들조차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인간 정신의 고유한 영역은 인공지능에게 강제로 양보해야 하는가? 챗봇은 인간이 이미 만들어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다. 그것이 챗봇의 한계다. 에세이, 시, 소설뿐 아니라 거의 모든 텍스트를 ‘사람처럼’ 작성할 수는 있을지언정, ‘사람을 뛰어넘게’ 작성할 수는 없다. 설득력에서나 창의력에서나 인간 자신을 뛰어넘는 일은 앞으로도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은 우리가 챗GPT과 같은 AI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그것은 협업하는 것이다. AI가 잘하는 데이터 기반 작업은 AI에게 맡기고, 인간이 잘하는 설득과 창의에 기반한 작업은 인간이 하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북클럽 은유’ 시리즈를 은유적 사고 훈련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무섭도록 성장하는 지금, 아이의 고유성을 바탕으로 관심사를 마음껏 펼치게 할 맞춤 교육 전략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그 관심과 호기심을 키워주는 교육 환경만이 로봇과 인공지능은 할 수 없는 자신만의 ‘온리원(only one)’ 분야를 찾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정해진 트랩만 달리는 경주마가 아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야생마처럼, 자유롭게 세상을 경험하고 사고하도록 하는 진짜 교육으로 나 자신과 자녀의 역동적인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 중심에 창의력을 키우는 가장 강력한 생각의 도구, 은유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은유적 사고 훈련에 도전한다면 당신과 당신 아이의 설득력과 창의력이 스스로 놀랄 만큼 향상될 것이다.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다빈치나 셰익스피어, 아인슈타인과 같이 탁월한 천재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장담하는 것은 아니다. ‘북클럽 은유’ 3부작을 따라 은유적 사고와 표현을 익히고 훈련하면, 누구나 자신이 일하는 현장이나 공부하는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설득력 있게 말하는 데에서 사뭇 다른 능력을 발휘하게 되리라는 것, 그것 하나만은 약속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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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용규,김유림

독일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철학을공부하며에드문트후설의현상학과마르틴하이데거의존재론에몰두했고,튀빙겐대학교에서신학을공부했다.풍부한인문학적지식과깊이있는성찰에생동감있는일상적문체가어우러진다양한대중철학서와인문교양서를집필했고‘지식소설’이라는새로운장르를개척하기도했다.사람들이더나은삶을선택하고그것을향해스스로변화하게하는것이자신의본분이라여기며,대중과...

목차

들어가는말
사소한차이가거대한격차를만든다

I.은유의두얼굴

01.은유는설득의아버지다
호메로스의설득
프랭클린과보들레르의설득

02.은유는창의의어머니다
호메로스의창의
프랭클린과보들레르의창의

II.은유는어떻게만들어지나

03.은유를떠받치는두기둥
유사성과비유사성
은유도식의두가지형식

04.은유적표현과은유적사고
스핑크스와라마수의비밀

05.제3의사유패턴
아리스토텔레스의그릇된선택

III.은유의힘은어디서나올까

06.이미지는힘이세다
이미지가하는두가지일
성화상은무슨일을했나

07.이미지는발이빠르다
이미지가주인이고,언어는하녀다
은유는이미지언어다

08.네루다의우편배달부
은유가마리오에게한일
그이유를말해주지

IV.은유는어떻게학습하나

09.따라-하기―반복
따라-하기의기원
따라-하기의역사적근거
따라-하기의뇌과학적근거
나도내뇌를바꿀수있다
따라-하기가모방이라고?
빛이밝으면그림자도짙다

10.분석-하기―이해
기계적인학습vs의식적인학습
귀납적학습vs연역적학습

11.실습-하기―실용
빈칸-채우기

12.은유를만드는세가지묘책
묘책1보조관념을떠올리는법
묘책2관찰력을기르는법
묘책3부대주머니훈련법

나오는말
제3의문을열면서

출판사 서평

1.모든창의성의원천,은유세계로의초대
―진실과거짓의문옆에‘제3의문’을열어젖히다

독자와함께읽고함께만들어가는책과강의의콜라보,천년의상상‘북클럽시리즈’,고병권의‘북클럽자본’에이어이번엔김용규·김유림의‘북클럽은유’(전3권)와함께인류문명과창의성의원천,은유의비밀을하나하나풀어갑니다.

대부분은유라면국어수업시간에설득을위한수사법중하나로만배웠을것이다.그동안거의주목받지못했지만,사실‘은유는모든창의성의원천’이다.‘북클럽은유’시리즈1권『은유란무엇인가』부제를‘천재들의생각을훔칠단하나의방법’으로붙인이유이기도하다.

예컨대“내마음은호수요”라는은유는표현하고자하는‘내마음’이라는원관념의잔잔하고평온함을‘호수’라는보조관념을통해설득력있게전한다.보통우리가알고있는수사법인은유는딱여기까지이해하고끝난다.그러나핵심은따로있다.은유가“그대노저어오오”라는창의,곧새로운생각을이끌어낼수있게한다.‘호수니까’,그대가노를저어올수있다!
다른예를하나더들어보자.‘그리스인의성서’라불렸던『일리아스』에서“아킬레우스는사자다”라는호메로스의은유는아킬레우스의용맹함과잔혹함을잘드러내전해준다.하지만그것에그치지않는다.‘그와맞서싸우지마라’라는새로운생각을끌어낸다.이렇게은유는원관념만으론나올수없는창의적표현을창출한다.

은유가가진창의력은문학에국한되지않는다.시인의전유물도아니다.은유의문을드나들며인류역사를이끌었던사람들은이루헤아릴수없이많다.니체,셰익스피어,다빈치,피카소,갈릴레이,아인슈타인등인류역사에서‘천재’라불렸던사상가,예술가들은모두은유안에숨겨진또하나의기능인창의를찾아내사용해왔다.‘북클럽은유’시리즈에서다루고있는은유의천재들만도1백여명에이른다.다시말해모든창의적인상상력,혁신적인해결책,혁명적인발명품,자유와개혁과변화로가는돌파구가모두은유적사고에서나왔다.

스페인의수도마드리드에있는엘에스꼬리알도서관의프레스코화에는두개의문이그려져있다.하나는‘진실의문’이고다른하나는‘거짓의문’이다.진실의문은참된사고의길로,거짓의문은그릇된사고의길로통하는문을상징한다.이그림은지난2,500년가량우리가이두가지문을드나들며사고를해왔다는것을보여준다.창의적천재들은그그림에는없지만,‘제3의문’을하나더드나들며새로운기술과학문그리고예술을만들어역사를이끌어왔다.바로‘은유의문’이다.여태껏소수의창의적인재들만이은밀히드나들던그문을열고들어서면,은유적사고가펼치는새로운전망과아름다운풍경이여러분을기다리고있을것이다.

2.가장쉽게가장즐겁게은유를배우고익히는방법
―따라하고,분석하고,실습하다보면,은유적사고력이내것이된다

‘북클럽은유’를쓰기전에,철학자김용규는전작『생각의시대』에서생각도구다섯가지(메타포,아르케,로고스,아리스모스,수사)를깊이있게다루었다.이책내용으로여러교육기관과대기업연수원에서100회이상진행된강연때마다청중들에게간절한요청을받았다.“은유가중요하다는말씀은알겠는데요∼도대체그걸어떻게배울수있나요?”이런독자들의요청에호응해저자김용규는‘은유적사고를익힐수있는실천적인방법’을고민하게되었다.

2019년부터전통적인은유이론과새로운인지과학이론들을결합하여다양한은유적사고와표현을만들어내는과정을하나하나추적해갔다.해가세번바뀌니드디어글의꼴이잡혔고,마침내세계어느누구도하지못한일,은유가지닌패턴을찾아냈다.‘은유도식’(metaphoricaldiagram)을고안해낸것이다.이로써『생각의시대』의한장에불과했던‘은유’가원고지2,500매가넘는세권짜리‘북클럽은유’3부작으로다시태어났다.

이책을쓴또한명의저자수사학연구자김유림은문학작품과노래가사그리고연극과드라마같은공연예술의대사와뮤지컬넘버에담긴수사학적기법을연구하고탐색하는것에흥미를가져왔다.이를계기로‘북클럽은유’시리즈저술에참여하게되었다.주로시,산문과같은문학텍스트와동요,동시,가요,케이팝(K-Pop)의노랫말그리고고대에서현대에이르는각종예술작품에들어있는은유적사고를분석하는작업을맡았다.

‘은유사용설명서’를표방하는‘북클럽은유’시리즈에걸맞게은유이론에대한설명은반드시필요한내용으로한정했다.대신수백개에달하는다양한예를들어이해를돕고,독자스스로은유적표현을분석하고또창작하는훈련을할수있게구성했다.

1권『은유란무엇인가』에서는대표적인은유적표현들안에공통으로들어있는은유적사고패턴(metaphoricalthinkingpattern)을찾아내소개한다.그리고은유적사고를훈련할수있는세가지방법―따라하기,분석하기,실습하기―을통해은유의기본원리에익숙해지도록돕는다.이후순차적으로출간될2권『은유가만드는삶』에서는시,동시·동요,노랫말,광고카피그리고예술작품을분석하면서은유적사고력을더욱강화한다.3권『은유가바꾸는세상』에서는더욱영역을확장해서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그리고정치에들어있는은유적표현들을분석하고도식화하는훈련을하면서은유적사고를내것으로만들수있도록했다.또한‘북클럽은유’시리즈완간과함께은유적사고력을심화학습할수있는‘은유워크북’도제작될예정이다.

3.인공지능과의협업시대를앞서준비하는교육콘텐츠
―어떤미래가다가와도은유의힘은사라지지않는다

우리모두는인공지능(AI)알파고와이세돌9단의바둑대결을잊지못한다.인류의소망을배신하고알파고가4승1패로승리했던그날을.가장고차원적인인간정신영역이라도믿었던바둑에서의패배라그충격은더욱컸다.그로부터8년후우리는인공지능의위력앞에서또한번충격에빠져들었다.대화형AI검색엔진‘챗GPT’가등장한것이다.
미국에서는챗GPT가로스쿨입학시험,의사면허시험,경영전문대학원시험에모두합격점을받는답변을제공했다니,이미사람과견줄만한수준에와있다는것은확실해보인다.마이크로소프트가챗GPT를개발한오픈AI와파트너십을맺어앞으로수년간약12조2,000억원을추가투자할것이라한다.구글역시챗봇경쟁에뛰어들어앞으로얼마나더놀라운일이일어날지는전문가들조차예측하지못하고있다.

그렇다면,이제인간정신의고유한영역은인공지능에게강제로양보해야하는가?챗봇은인간이이미만들어놓은데이터를기반으로학습한다.그것이챗봇의한계다.에세이,시,소설뿐아니라거의모든텍스트를‘사람처럼’작성할수는있을지언정,‘사람을뛰어넘게’작성할수는없다.설득력에서나창의력에서나인간자신을뛰어넘는일은앞으로도오직인간만이할수있을것이다.이말은우리가챗GPT과같은AI를어떻게대해야하는지를알려준다.그것은협업하는것이다.AI가잘하는데이터기반작업은AI에게맡기고,인간이잘하는설득과창의에기반한작업은인간이하는것이다.바로여기에‘북클럽은유’시리즈를은유적사고훈련의필요성과중요성이있다.

이처럼인공지능이무섭도록성장하는지금,아이의고유성을바탕으로관심사를마음껏펼치게할맞춤교육전략이어느때보다절실하다.그관심과호기심을키워주는교육환경만이로봇과인공지능은할수없는자신만의‘온리원(onlyone)’분야를찾도록해주기때문이다.정해진트랩만달리는경주마가아닌무엇이든할수있는야생마처럼,자유롭게세상을경험하고사고하도록하는진짜교육으로나자신과자녀의역동적인미래를만들어가야한다.그중심에창의력을키우는가장강력한생각의도구,은유가자리잡고있다.

이책에실린은유적사고훈련에도전한다면당신과당신아이의설득력과창의력이스스로놀랄만큼향상될것이다.그렇다고하루아침에다빈치나셰익스피어,아인슈타인과같이탁월한천재로만들어줄것이라고장담하는것은아니다.‘북클럽은유’3부작을따라은유적사고와표현을익히고훈련하면,누구나자신이일하는현장이나공부하는분야에서새로운아이디어를떠올리고,이를설득력있게말하는데에서사뭇다른능력을발휘하게되리라는것,그것하나만은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