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둠벙을 파다: 농협 혁신을 이끈 김병원 회장의 둠벙 경영전략

미래의 둠벙을 파다: 농협 혁신을 이끈 김병원 회장의 둠벙 경영전략

$17.00
Description
“미래를 위한 둠벙을 끊임없이 파라”
간절함으로 농협의 혁신을 이끈 김병원 회장의 신경영론
국민 10명 중 7명 “농협, 잘하고 있다”
농가소득 4천 2백만 원 돌파!
협동조합 노벨상 ‘로치데일 공정개척자 대상’ 수상

농협의 존재 이유는 “죽어도 농민”

농협의 존재 이유는 죽어도 농민이다. 그것은 2016년 3월 농협중앙회장에 취임한 김병원 회장이 지난 임기 동안 가장 많이 외치고 다녔던 말이다. 농협은 협동조합이면서도 협동조합의 주인인 농민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 과거 때문에 수많은 비난의 화살을 맞아야 했다. 가치를 지향하는 협동조합은 그 존재 이유를 구성원들이 공유하지 못하면 없으니만 못한 조직이 된다고 생각한 김 회장은 농협 임직원들의 가슴에서 퇴색된 ‘농민과 농심(農心)’을 불러일으키고자 노력했다.
그래서 내세운 것이 안으로는 ‘이념교육’과 밖으로는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이었다. 이념교육은 제각각 다른 방향을 향해 가던 농협 직원들로 하여금 협동조합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고 조합원인 농민들의 절박함을 이해하게 했다. 그리고 농가소득 5천만 원이라는 목적함수를 설정하자 사업을 계획하거나 업무를 추진할 때 그 중심에 농가소득이 자리잡게 되었다. 농민에 대한, 농민을 위한, 농민을 향한 한 방향 정렬이 느리지만 착실하게 이루어졌던 것이다.
농가소득 5천만 원이라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농민에게 꼭 필요한 제도를 만들어 형식적이었던 관행을 제거하는 지렛대들을 놓자, 꿈쩍하지 않을 것 같던 농가소득이 들어올려지기 시작했다. 지난 10년간 3천만 원대에서 답보 중이었던 농가소득이 2018년 말 평균 4천 2백 7만 원이 되었고, 그해 갤럽에서 실시한 ‘농협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70%가 “농협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불과 5년 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 수준에 불과했던 것을 생각하면 혁신적인 변화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지난 10월 김 회장은 세계협동조합운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협동조합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로치데일 공정개척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의 수상이었다.
이 책에는 “농협의 존재 이유는 죽어도 농민”이라는 간절함으로 대한민국 농협의 혁신을 이끌기까지 그가 농협중앙회장으로 일하며 느끼고 고민했던 것들이 담겨 있다. 김 회장의 협동조합 신경영론은 범농협의 소통과 상생협력을 강조하는 ‘혈류론’부터 도농 간의 소득 기울기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기울기론’, 농가소득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을 찾아야 한다는 ‘지렛대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둠벙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4년간 그가 걸어왔던 여정과 더불어 이 책에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저자

김병원

농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전남대학교대학원에서농업경제학박사학위를받았다.나주남평농협제13대,제14대,제15대조합장을역임하였고,NH무역대표,농협양곡대표를거쳐제23대농협중앙회장에당선되었다.현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와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농업분과기구인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회장을맡고있다.
‘함께힘을합쳐더불어살아간다’는협동조합의의미와상생의가치를최우선에두고교육을통해농협직원들의가슴속농심(農心)과정체성회복을이끌고있으며,동심동덕(同心同德)의마음으로농가소득5천만원을달성하고‘농민이행복한국민의농협’을만들어나가는데각고의노력을기울이고있다.2019년최고경영자(CEO)브랜드평판지수에서5위에올랐으며,협동조합노벨상이라는불리는‘로치데일공정개척자상’을수상한바있다.

목차

여는글|농협의존재이유는죽어도농민이다

1.아픈역사가나를깨웠다
어머니의눈물|진흙속에서피어난꿈|그래도농협이있었기에|제가한번해볼랍니다|이제는그질문에답해야할때|4년을8년처럼뛰겠습니다

2.우리가가야할곳은어디인가
곳간은비고,가야할방향을잃다|이념교육을출발점으로삼다|협동조합은그자체가경쟁력|농민이있기에농협이있다|어쩌다일본농협이그리되었을까?|목적은가슴뛰게하는것|이제우리의가치를팔자|보이지않는문화가격차를만든다

3.통해야산다
변화의요구에떠밀려나오다|‘빠른’아닌‘바른’신경분리를원했다|피가돌지않는농협의심장|우리는하나다|통하지않으면아프다|도시와농촌,함께길을찾다|스스로농민을위한길을찾다|약한고리부터살펴라|“농협회장이오고있어요”|농협의모든계열사는협동조합기업이다

4.성장격차를줄여라
농민은그래도되는줄알았습니다|서서히잊혀간농업의역사|낮은기울기를끌려올려라|농업,농촌은공공재|스위스가아름다운이유|농업정책이관건이다

5.둠벙을파다
둠벙,지혜가담긴그곳|왜농가소득5천만원입니까?|농가소득4천만원돌파의주역들|둠벙에담긴농심|물은낮은데로흐른다|두마리토끼를잡아라|하려면두려워하지말라

6.남의등을타라
국수나무의역설|협동조합금융의힘|오해의프레임부터바꿔라|오직농민을위해손잡다|농업도이제정보로관측하는시대|농업을끌어올릴지렛대,농협|협동조합의국제적인경쟁력을활용하자|협동조합노벨상을받다

7.오늘은내일의역사이다
반성부터하겠습니다|농협의3원색|방안의코끼리|농협만의조직문화를만들자|기하급수시대에필요한인재|젊은농촌을꿈꾸며미래를그리다|발은땅을딛되,눈은미래로향해야한다|좋은기업을넘어위대한기업으로

8.동심동덕의마음으로
때를맞춰내리는비,급시우|우리는충분히고민하고있는가|농협의특혜아닌국민의혜택으로인식되도록|세상은변해도진심은통한다|미치면(狂)미(美)친다|동심동덕의마음으로???356

닫는글|그래도,농업이희망이다

출판사 서평

지속가능한농업을위한미래의둠벙을파다

김회장의경영론에서가장핵심을이루는것은‘둠벙론’이다.둠벙의사전적의미는‘웅덩이’지만,둠벙은물을대기힘든논밭에물을공급하는소규모저수지다.우리네선조들은쏟아지는비를군데군데가둬두었다가갈수기에그물을요긴하게활용했다.논에물을대기위해둠벙의물을퍼내는날이면,어디서왔는지모를미꾸라지,붕어,메기와같은물고기들이지천이었다.
그의말에따르면우리네조상들은물이없어농사를못짓는땅이라고포기하는법이없었다고한다.둠벙이라도파서논을일구었다.희망이없다고여기는순간희망은사라지고만다.그래서김회장은“농업발전을위한둠벙을끊임없이파야한다”고주장한다.농협이실시하고있는모든사업에둠벙을파놓으면그속에무엇이담길지아무도모른다는것이다.
둠벙속을헤엄치는어디서왔는지모를물고기들처럼,어디서비롯되는지모를성과와희망들로가득찰수있다고그는말한다.그에게둠벙은플랫폼이기도하지만,미래의먹거리를준비하는길이기도하다.그것은분명언제있을지모를위기와환경변화에대응할대비책이될것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