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몰랐던 세계사 (숨겨진 20가지 이야기)

미처 몰랐던 세계사 (숨겨진 20가지 이야기)

$20.32
Description
교과서에서 분명 본 적이 있는데, 선생님이 가르쳐주지 않았던 이야기
교과서에는 달랑 몇 줄이지만, 원래 몇 배 더 흥미진진한 세계사
타이완의 현직 역사 교사이며, 유명 칼럼리스트 그리고 ‘역사의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우이룽이 재미있게 세계사를 이야기해 준다. 역사의 재미와 깊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지 않았다. 지금까지 역사에 대해 독자들이 품고 있던 선입견을 깨뜨리고, 역사 시간에 교과서를 통해 배운 세계사가 얼마나 재미없게 기술되어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나폴레옹, 데카르트, 흑사병, 링컨, 세계대전… 등등 교과서에서 주요 업적과 숫자로만 달달 외웠던 단어들이 사실은 이렇게 재미있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지 몰랐을 것이다.
이 책은 따분하기만 했던 역사 교과서에서 벗어나 우이룽 선생님에게 재미있게 배우는 세계사이다.

ㆍ 트럼프 카드에 나오는 국왕 네 명은 누구일까?
ㆍ 중세 유럽에서는 병에 걸리지 않으려고 씻지 않는다고?
ㆍ 왕이 된 지 20분 만에 왕위를 포기하라는 압박에 루이 19세는 말했다.
“그럼 딱 한 시간만 국왕 노릇 좀 하게 해주시오!”
ㆍ 헨리 8세와 여섯 명의 아내
ㆍ 러브레터도 잘 쓴 프랑스의 로맨틱 가이, 나폴레옹!
ㆍ 데카르트가 스웨덴 공주 크리스티나에게 보낸 연애 편지에는
‘r=a(1-sinθ)’만이 적혀 있었다.
ㆍ 결혼 상대를 잘 고르면 유럽 최고의 왕이 될 수 있었다고?
ㆍ 링컨은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일까? 흑인 노예 해방?
ㆍ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이 터키 남자가 대체 무슨 일을 한 것일까?
ㆍ 사생활이 문란했던 바이런, 그리스는 성대한 국장을 치러주었다.
ㆍ “분리하지만 평등하다”는 흑인 민권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플레시 대 퍼거슨 판결’
ㆍ 전쟁하지 않았다면 탄생하지 않았을 발명들
? 기관총, 탱크, 독가스, 트렌치코트, 항공모함, 핵무기, 초콜릿, 환타
ㆍ 적이 없는 전쟁, 베트남전! 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ㆍ 중동전쟁, 아랍인과 유대인은 모두 아브라함의 후손이다.
저자

우이룽

吳宜蓉

타이완사범대학교 역사학과, 가오슝(高雄)사범대학교 타이완 역사문화 및 언어연구소를 졸업했다. 현재 가오슝사범대학교 교육학과 박사생이자 역사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이야기: 모든 사람들을 위한 역사(원제: 故事:寫給所有人的歷史)〉 칼럼리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백적칠(白賊七, 타이완에서 잘 알려진 민간 이야기인데, ‘백적’은 타이완 방언으로 ‘거짓말하다’라는 뜻이기 때문에 ‘백적칠’은 거짓말쟁이의 대명사가 되었다-역주)〉로 ‘사범대학문학원 역사이야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지만, 역사를 가르칠 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열정적이고 독창적이라 교육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녀를 ‘작은 거성(小巨星)’이라고 부른다. ‘특별 교사상’을 수상한 적이 있지만 최고의 교사가 될 자신은 없다. 스스로 자신의 본질은 학생들을 가르치느라 시간을 지체한 ‘설창(說唱, 운문과 산문으로 구성된 중국 민간 문예로서 한국의 판소리와 비슷하다-역주) 예술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역사 수업도 많이 하고 소양 교육 지도 연구법도 수차례 공유했다. 학생들이 역사에 나타난 인간 본성의 여러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공부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목차

PART ONE
역사 교과서의 즐거움은 종종 이렇게 꾸밈없고
무미건조한 데서 비롯된다

18 1. 트럼프 카드에 나오는 국왕 네 명
33 2. 성인(聖人, SAINT)의 고단한 삶
44 3. 레이디(LADY)는 정말 퍼스트(FIRST)일까?
53 4. 중세의 방역 대작전 - 마스크를 써도 막을 수 없던 흑사병
68 5. 천 년 동안 덮여있던 카드를 소환하다 - 그리스 · 로마
86 6. 프랑스 역사상 ‘루이’라고 불린 국왕들
98 7. 시공을 초월해도 만날 수 없는 남편 - 영국왕 헨리 8세
113 8. 러브레터 대항전 - 나폴레옹 VS 데카르트
125 9. 정치는 좋은 배우자를 골라 결혼하는 것이 최고다
? 합스부르크 왕가(House of Habsburg)
138 10.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 링컨에게 과분한 칭찬일까?
151 11. 터키의 잘생긴 국민 아버지
-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Mustafa Kemal Atat?rk)
160 12. 눈빛을 보니 당신은 낭만적인 사람이었어! - 19세기 낭만주의

PART TWO
세상에 지나치게 아름다워 보이는 필터를 씌우면
우리의 생각을 제한하게 된다

176 13. 입맛대로 골라 먹는 ‘인권’? - ‘분리하지만 평등’한 인종 차별 정책
188 14. 전쟁하지 않았다면 탄생하지 않았을 발명들 - 제1차 세계대전 편
201 15. 전쟁하지 않았다면 탄생하지 않았을 발명들 - 제2차 세계대전 편
219 16. 냉전 이후 태평양의 황금라인 - 도련(島?)
230 17. 냉전 체제 하의 우주 대항해 시대
242 18. 적이 없는 전쟁 - 베트남 전쟁
255 19. 끝이 없는 전쟁 - 중동 전쟁
267 20. 당신에게는 테러리스트이지만, 그에게는 자유 투사다

출판사 서평

[책을 내며]

이 책은 현직 중학교 역사 교사가 쓴 역사서다.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속 시원하게 인정하고 넘어가겠다. 타이완의 현행 역사 교과서는 너무 딱딱하고 재미없다. 선생인 나조차도 수업을 준비하려고 책을 뒤적이다 보면 정신이 나가 있을 때가 많다. 화장실에 들고 가면 변비는 따 놓은 당상이고, 건강에 지장을 주는 서적으로 분류될 만한 책인 것이다.
교과서가 재미없는 것은 그렇다 치자. 인물, 사건, 시대마다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해서 형형색색으로 표시한 부분들이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를 달달 외워 줘!”
역사 공부는 악몽이야! 나도 그 심정 십분 이해한다. 역사 교사는 선천적으로 불리한 여러 가지 조건들로 인해 악역이 되기 쉽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도 다행히 나는 교사가 된 순간부터 교실을 타이베이 아레나로, 나 자신을 역사계의 ‘작은 거성(스타)’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품었다.
중학교 2학년생들로 둘러싸인 역사 수업에서 나는 학생들보다 더 ‘중2’스럽게 전공을 보여주어야만 했다.
되도록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요즘 말을 사용해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을 설명했다.
되도록 교과서 내용을 짧은 한마디로 그 이면에 숨겨진 계략과 발전 과정을 분석했다.
되도록 본문 내용을 확장시켜 고유 명사보다 더 공유할 가치가 있는 인간적인 부분들을 소개했다.
말 그대로 ‘되도록’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
이런 목표들을 제대로 해낼 자신도 없었지만, 학생들이 교탁 앞에서 형광봉을 흔들게 할 수도, 연예인처럼 그럴싸하게 손을 귀에 갖다 대며 학생들을 향해 “소리 질러!”를 외칠 자신도 없었다. 그런데 정작 학생들은 형광펜으로 교과서에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는 데만 열중할 뿐이었다. (눈물)
괜찮아, 받아들일 수 있어! 어차피 꿈으로 가는 길은 우여곡절도 많고 힘이 드는 법이니까. 내가 역사 수업을 공연장으로 만드는 여정을 지속할 수 있는 이유는, 실제로 수업을 마치고 내게 사인을 요청하는 학생 ‘팬’들과 내 역사 수업이 재미있고 의미 있다고 생각해주는 동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가 그동안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 수업을 하면서 나눈 이야기들과 수업 때 활용한 말들을 정리하고 내용을 보충해서 글로 변환시킨 것이다.
나는 진도의 부담도 없고 아무런 제약 없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면서 수업하듯이 글을 썼다. 이 책을 쓰면서 최소 5년에서 10년 정도 시간을 들여 나를 위한 수업 준비용 교재를 만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책의 내용은 최대한 관련 자료와 고증의 전문성을 살렸고, 생생하고 재미있는 언어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일반 대중들과 학생들이 부담 없이 즐겁게 읽으면서 동시에 넓고 얕은 역사적 지식을 배운 듯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동료들은 이 책을 지면으로 진행하는 공개수업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이런 수업 방식을 통해 더 많이 교류하며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면 내게는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