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끄 이야기 (가까워진 땅끝)

바이끄 이야기 (가까워진 땅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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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바이끄 이야기”는 평범한 무슬림 여성이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그린 책이다. 역자가 중간중간 증언한 이야기가 콜라보를 이루며 생생한 입체감을 느끼게 한다. 멀고 낯설게만 여기던 무슬림이 우리 곁에 와서 예수를 구주로 영접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놀랍기만 하다. 바이끄를 오래전부터 지켜보신 하나님은 그에게 믿음의 사람들을 붙여 주셨다.
부모와 형제같이 베풀어준 그들의 사랑이 하나님의 실존을 느끼게 해 주었다는 대목이 특히 감동적이다. 바이끄처럼 땅끝에서 이 땅에 온 나그네들이 2백 5십만에 달한다. 머지않아 5백만이 된다는 전망도 있다. 그들 중에는 적지 않은 무슬림들이 있다. 숱한 선교사들이 해외에 나가 있어도 접촉하기조차 힘든 사람들이 우리의 시야 안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오묘한 선교 전략이 아닌가 싶다.
저자

바이끄이스나이니

BaiqIsnaini,인도네시아롬복출생,현재스리랑카거주
인도네시아롬복무슬림가정에서태어나어려운집안형편속에자라며운명을개척해갔다.2001년산업연수생으로한국(상도동)에와서2006년까지4년반동안일했는데,이때친구와주위사람들의영향으로기독교신앙에관심을갖게되다가예수를믿게되었다.기독교인이면서스리랑카사람인앤튼소라즈와결혼하여두아이를낳고지금은스리랑카에거주하고있다.처음신앙을가졌을때는자신의새로운신앙을무슬림인부모와가족에게어떻게밝힐까염려했지만,지금은오히려가족중먼저믿은자로서제사장적직분을감당하고있다.경제적인어려움속에서도신장이식을두번받은남편과루푸스병을앓았던막냇동생을위해기도한기도의사람이다.

목차

옮긴이의여는글
1.내고향,롬복에서
무슬림바이끄
좋은학교에서공부하고싶어요
영화속에서성경의인물을만나다
롬복을벗어나다
자카르타를오가며
〈쉬어가기1:우리곁에머물다떠난이웃들〉
2.서울에서
모두것이낯설다
어머니를위한기도
구별된삶을살다
소중한만남
기도하는사람들
한국노래대회
롬복에서찾던하나님,서울에서만나다.
두길앞에서
내인생의지진과쓰나미
선한사마리아인
고향으로돌아가다
이전의내가아니에요
둘이하나가되다
〈쉬어가기2.바이끄의눈물,진리를찾기위한분투〉
3.콜롬보에서
다시금외롭고피곤한나그네가되어
새생명이탄생했으나
하나님의임재를체험하다
기도를들으시는하나님
살아계신하나님이말씀하시다
〈쉬어가기3.-쿠알라룸푸르에서바이끄가족을만나다〉
4.다시롬복
가족을위한기도
“에를린,예수님이널사랑하셔”
내가놀라운일을행할것이다
“너희는왕같은제사장”
〈쉬어가기4.-롬복에서만난바이끄의가족〉
5.다시콜롬보
앤튼소라즈페르난도
고난은꼬리에꼬리를물고
오래참고견디다
이글을마무리하며
〈쉬어가기5:그후의이야기〉
옮긴이의마무리글
우리곁의무슬림
바이끄는왜그리스도인이되었는가?
하나님은이미바이끄와함께계셨다
하나님의눈높이교육은진행형
감사와기도

출판사 서평

또다른바이끄이야기를기대하며…
우리나라인구대비체류외국인비율은매년증가했습니다.코로나-19영향으로작년에는약간감소하였지만앞으로계속증가하는추세가이어질것으로전문가들은예상합니다.2021년도출입국통계에의하면체류외국인이1,956,781명이라고합니다.대단한숫자입니다.장기체류자만보아도1,569,836명이라고하니날마다마주치는외국인이점점많아지는것이느낌만은아닌것같습니다.
주님의“위대한명령”에순종하고자하는그리스도인들이우리곁에다가온외국인에관심을두지않는다면이상한일이겠지요.선교계에서는이미오래전에“가까워진땅끝”이니“내집앞선교”니하는주제가화려하게등장하였습니다.새로운가능성에먼저눈을뜬분들이지역교회강단이나불러주는모든곳에서체류외국인에대해관심을가져야한다고외쳤습니다.체류외국인선교와관련된책들도나왔습니다.
하지만체류외국인이직접쓴읽을만한책으로는아마도“바이끄이야기”가처음인듯싶습니다.제삼자의말이아니라당사자의말이기때문에훨씬더마음에와닿습니다.새신자의간증이큰감동을주는이유는이야기속에하나님의손길이느껴지기때문일텐데바로이책이그렇습니다.이책의역자이기도하고사실상책을기획하고완성한양성민형제님은처음부터출판사대표에게“이책은바이끄자매가주인공이되어야한다”라고못박았습니다.
저자바이끄는인도네시아롬복의어려운형편의무슬림가정에서태어났습니다.2001년에산업연수생으로한국에와서2006년까지4년반동안근로자로일했습니다.예수를믿고난후스리랑카사람인앤튼소라즈형제와결혼하여두아이를낳았고지금은스리랑카에거주하고있습니다.처음신앙을가졌을때는무슬림부모와가족에게자신의신앙이알려지는것을두려워하였지만,지금은큰고난에처한가족가운데서제사장적직분을넉넉히감당하고있습니다.
양성민형제님은출판사에출판을의뢰하며다음과같이썼습니다.
“바이끄는20여년전에한국에왔습니다.상도동에살았고,왁스의노래를부르고,육개장을좋아했습니다.바이끄는무슬림이었고우리옆에살았던우리이웃이었습니다.예수를소개하기위해힘들게설득할필요가없었습니다.바이끄가무슬림이었을때부터하나님은바이끄에게하나님을찾는마음을주셨기때문입니다.이러한과정을바이끄는담담하게자기말로풀어내었습니다.바이끄의글을읽으면하나님이어떻게바이끄의삶가운데일하셨는지,믿는사람들의작은순종이어떻게한사람의영혼을구원하는데끄게쓰임받을수있는지알게됩니다.그래서결국우리는이책을통해우리주변에이미와있는외국인친구들,무슬림친구들을어떻게대할지에대해실마리를얻게됩니다.”
출판사가추천사를부탁하는것이쉽지않다고합니다.때로는책을제대로읽어보지도않고써보내거나보내온내용이부실하여편집자가곤혹스러운경우도많다고합니다.그런데추천사를의뢰받은이름이알려진어떤선교사님은단몇시간만에원고를읽으시고감동적인추천사를보내주셨습니다.다음의추천사가독자여러분이“바이끄이야기”를기대하게하고열정적으로책을읽도록만들것이기에필자의허접한마무리를대신합니다.
“당신의세시간을이책에투자하십시오!두어시간이면충분히읽을만한작은분량이지만,크나큰울림과깨달음을주는책입니다.세계화와다문화현상으로우리곁에다가온다양한외국인들에게필요한선교적접근은개종의강요나회유가아니라,그들의아픔을공감하고동행하는'선한사마리아인'이돼주는일입니다.이러한성경적원리가,바이끄이스나이니라는외국인노동자가담담히풀어가는이야기에깊이녹아있습니다.명절에보육원이나양로원을찾아가는방식의산발적선행이나신속한개종을겨냥한단발성생색내기가아닙니다.이책은생존을위해지푸라기라도잡으려는심정으로대한민국을찾아온그들을평등한이웃으로보듬고부모·형제가되어주는긴동행을말합니다.그지속적사랑과존중이빚어가는점진적변화의여정이어떤설교나강의보다효과적으로복음과선교의본질을우리에게가르쳐줍니다.여느간증들처럼신비롭고극적인변화를강조하거나회심이후'불행끝행복시작'같은작위적대조없이,삶의현실에서여전히부딪히는수많은도전을끌어안고믿음의여정을한걸음씩내딛는잔잔한이야기전개가되레신뢰감을줍니다.이진솔하고소중한책을그리스도인과비그리스도인모두에게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