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단편선 | 양장본 Hardcover)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단편선 | 양장본 Hardcover)

$13.50
Description
“톨스토이를 모르면 러시아를 안다고 할 수도, 교양인이라 할 수도 없다.”
러시아문학을 대표하는 압도적 작가 톨스토이의 단편선 출간!
* 러시아어 완역본
“러시아에는 두 명의 왕이 있다. 니콜라이 2세와 레프 톨스토이. 그들 중에 누가 더 강한가? 니콜라이 2세는 톨스토이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그의 왕좌를 흔들 수 없다. 반면 톨스토이가 니콜라이의 왕좌를 흔들 수 있음은 분명하다.” 언론인이자 작가인 알렉세이 수보린의 말이다. 왕을 능가하는 명성을 누린 톨스토이는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로 손꼽힌다. 톨스토이에 대한 성원은 현재에도 계속돼 최근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한 작가 선호도 조사에서 톨스토이는 응답자의 45%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2위는 도스토옙스키, 3위 안톤 체호프). 표트르 차이콥스키는 “모든 작가들 중 레프 톨스토이가 가장 위대하다고 확신한다.”고 했고, 막심 고리키는 “톨스토이를 모르면 러시아를 안다고 할 수도, 교양인이라 할 수도 없다.”고 했다. 톨스토이의 80세 생일에는 전세계 유명 인사들이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 위대한 작가이자 거대한 인간이었던 톨스토이의 작품을 우리는 얼마나 읽어왔을까? 러시아의 위대함에 대해 썼다는 『전쟁과 평화』, 한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라는 『안나 카레니나』 같은 대작은 방대한 분량에 섣불리 시작하기가 어렵다. 다행스럽게도 톨스토이가 이렇게 서너 권 분량의 작품만 쓴 것은 아니다. 중년에 이르러 톨스토이는 농부가 되기를 자처하며 민중과 함께했다. 그동안 자신이 썼던 작품들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이해되지 않는 ‘귀족 예술’이었다고 스스로의 문학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후 그가 쓴 단편은 예술이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고, 사랑을 실현하는 데 그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그의 믿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단편들 중에서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묻는 작품들을 모았다. 톨스토이가 생각하는 진리를 담아낸 짧은 글들은 쉽게 읽히면서도 그 울림이 크다. “우린 왜 이렇게 사는 걸까요? 자신의 삶을 바꿀 힘이 우리에겐 없는 걸까요?” 그의 소설 속 질문과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레프톨스토이

지은이:레프니콜라예비치톨스토이
(ЛевНиколаевичТолстой,1828.9.9.~1910.11.20.)
러시아의작가이자사상가.도스토옙스키와함께19세기러시아문학을대표하는대문호로손꼽힌다.1852년문학지《동시대인》에중편「유년시절」로데뷔해,장편『전쟁과평화』『안나카레니나』『부활』,중편「이반일리치의죽음」「크로이처소나타」,단편「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사람에게땅이많이필요한가?」「바보이반과그의두형제이야기」「세가지질문」등수많은걸작을남겼다.
그는문학창작뿐만아니라학교를설립하고농촌공동체의중재자로활동하는등당시사회를혁신하고자노력한사회운동가이기도했다.민중을억압하는불평등한사회제도를비판했고,민중을구원하기보다는외면하는러시아정교회에맞섰다.그는위대한사상가였다.원시그리스도교의확립,비폭력,평화주의,사유재산의부정등‘사랑’을설파하고무소유를실천했다.그는‘선(善)’이인생의목적이고사람은이목적을향해나아가야한다고,그목적은사랑에의해달성될수있다고믿었다.이러한사상과철학은‘톨스토이즘’이라불리며많은이들에게영향을주었고,특히그의비폭력평화정신은인도의간디에게큰영감을주기도했다.

목차

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
두형제와황금
일리야스
사랑이있는곳에하나님도있다
바보이반과그의두형제이야기
사람에게땅이많이필요한가?
한가한사람들의대화
세가지비유
지옥의붕괴와재건
아시리아의왕아사르하돈
노동,죽음,병
세가지질문
가난한사람들

역자후기
레프톨스토이연보

출판사 서평

“타인을돌보는마음,그사랑이있기에사람은오늘도살아있다.”
인생의방향을제시해주는단편걸작13편

인간은행복은어디에서찾을수있을까?사람은왜살아가는걸까?어떻게살아가야하는것일까?『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톨스토이단편선』은삶의근원적인부분에대한고뇌와이를관통하는‘사랑’에대한톨스토이의깊은통찰을담아낸단편들을모았다.「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바보이반과그의두형제이야기」등널리알려진대표작을포함해총13편이담겼다.어느노부부의삶을통해진정한행복이무엇인지전하는「일리야스」는돈을행복의척도로삼는현대자본주의사회에서곱씹을만한이야기다.「사람에게땅이많이필요한가?」는또어떤가.더넓은땅을차지하기위해애쓰던사람에게필요한땅의크기는고작죽어한몸누울정도였다는이야기는삶의가치를어디에두어야할지생각하게만든다.「지옥의붕괴와재건」에서는지옥의부활을얘기하며적나라한사회비판을하기도한다.「아시리아의왕아사르하돈」을통해서는타인에게악을행하는것이곧나에게악을행하는것임을깨닫게한다.인간은자신만이생명이있다고착각하고행동하지만,나아닌존재,더구나동물들의마음까지배려해야한다는데서는오늘날에도되새길면이많다.
1993년러시아땅에처음발을디디고오랫동안러시아어통ㆍ번역일을해왔던역자김선영은정확하고꼼꼼한번역으로안톤체호프단편선『개를데리고다니는부인』과청소년소설『스웨터로떠날래』를펴낸바있다.이번톨스토이단편선을번역하면서역자는사랑한다는것이무엇인지,그것이삶에서어떤모습으로드러나야할지다시생각하게되었다고말한다.“달리라고재촉하는세상,달려야만안심하는우리.톨스토이의이야기가우리를잠시멈춰세우고다시걸음을걷게할수있을까?‘너의쓸모를증명하라’는세상의비딱한요구에바보이반처럼“뭐,그렇다면.”답하고서그저내가해야할사랑을묵묵히할수있을까?이책이자신의삶을찬찬히들여다보고더욱아름답고건강한,본질적인가치를추구하는삶으로가꾸어가는데격려가되었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