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 새움 세계문학 (양장)

1984 - 새움 세계문학 (양장)

$15.16
Description
조지 오웰 타계 70주년, 추모 특별판
마침내 원형을 회복한 완전한 『1984』를 만나다!
〈타임〉 선정 현대 100대 영문소설, 〈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저, BBC 선정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하버드대 학생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책, 서울대 신입생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 모두 『1984』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조지 오웰의 마지막 작품인 『1984』는 전세계 65개 언어로 번역되어 수천만 부가 팔렸고, 국내에도 여러 판본이 출간되어 있다. 그럼에도 실제 이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은 독자들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1984』는 어떤 모습일까?
『동물농장』과 더불어 조지 오웰의 대표작,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디스토피아 소설, 미래를 예견한 소설, 어둡고 암울한 결말의 다소 어렵고 지루한 소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표현들에 모두 공감한다면, 『1984』를 아직 읽지 않았거나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의미이겠다.
저자

조지오웰

본명은에릭아서블레어EricArtherBlair.인도에서태어나영국의대표적인작가이자,언론인,비평가로활동하였다.1903년6월25일,영국령인도의벵골주모티하리에서세관관리의아들로태어났다.8세때사립예비학교에들어갔으나,이곳에서상류층아이들과의심한차별을맛보며우울한소년시절을보냈고,장학생으로들어간이튼교에서의학창시절역시계급차이를뼈저리게실감하는계기가되었...

목차

『1984』일러두기

1부
2부
3부
보유신어의원리

역자의말:『1984』의세계는과연절망적이기만했나?
조지오웰연보

출판사 서평

“그들은당에도나라에도사상에도충성하지않았다.그들은서로에게충성했다.”
살아남는것이목적이아니라‘인간으로남는것’이목적이었던한연인의이야기

이번에출간된『1984』는내용적으로도기존번역들과는다른‘좋은’점이있다.
어디든따라다니는‘빅브라더’의눈,가정에설치되어감시하는텔레스크린,사람들의사고까지통제하려는사고경찰(ThoughtPolice/사상경찰이아니다),숨겨져있는마이크로폰…『1984』속가상의나라오세아니아에서는‘자유로운생각’이곧‘범죄행위’가된다.선택의자유가없고온전히혼자일수도없는세계를살고있는한남자‘윈스턴’.그는지금상황이견딜수없고,어떤다른시기에는틀림없이달랐을거라는본능적인느낌을지니고있었다.‘빅브라더를타도하라’를일기장에몰래적고있는그에게한여자‘줄리아’가다가온다.처음엔혐오하고사고경찰과연관있는게아닐까의심했던그녀가건넨쪽지에적혀있는말,‘당신을사랑합니다’.그말을보자윈스턴은살고싶어진다.그녀를만나함께하면서그는살아가는일이견딜수없었던마음이사라졌다.그녀는당의성적금욕주의의숨은의미를파악하고있었다.성적욕구불만은히스테리를유발하고,그것을전쟁욕과지도자숭배로변화시킬수있기때문에,당은당원들의성생활까지통제한다는것이다.사생활,사랑,우정이존재하지않는시대.두려움,증오,고통은있지만,감정의존엄성이나완전한슬픔은없는시대.윈스턴과줄리아,두사람은서로를알아보았고같은신념을가졌음을확인했다.섹스도규제대상인세계,두사람은당의감시를피해밀회를이어간다.두사람은끝까지서로를배신하지않을수있을까?『1984』는이렇듯음울한현실에서도‘최후의인간’이고자했던사람들의애틋한마음을담은소설이기도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