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는 한국사(큰글자책)

말하지 않는 한국사(큰글자책)

$25.00
Description
김빠지는 삼국 통일과 무능했던 조선 말기 왕실을 거쳐
좌우지간에 숱한 논쟁을 불러온 근현대까지!

※주의※
진지하고 교양 있는 독자분들이 뒷목을 잡을 수도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자

최성락

1960년대끝자락에충남공주에서태어나서울에서자랐고,80년대끝자락에대학에들어갔다.소위386세대중막내이다.사학과에가고싶었지만,시험점수와장래를걱정하는주변의입김등으로인해결국경제학을전공했다.이후에도대학원에서행정학과경영학을공부했지만,한번관심을둔분야는다른길을간다고해서끊어지지는않는것같다.역사관련서적은왠지모르게자꾸보게되고,전공분야에서도경제사나경영사측면에관심을기울이게된다.그러다보니어느새주전공도아니면서역사에대한책을쓰게되었다.어쩌면주제넘는일이될지도모르겠다.
한출판사에서대학연구실을방문한적이있는데,‘주전공도아니면서정말드물게조선왕조실록400권을다가지고계시네요’라는말을했다.비록학술서적이나역사연구서적만큼의전문성을갖추는데에는한계가있겠지만,꽤오랜기간한국사에대한관심을놓치지않았던사람으로서역사에대한단상정도는써도되지않을까하고생각했다.굳이반복이될수도있는이야기는피하려고했다.잘쓰여진좋은책들이충분히많기때문이다.그렇게스스로도놀라웠던사건,당혹스러웠던이야기를묶다보니불편한책한권이나왔다.하지만꼭필요한책이라고생각하고,독자여러분에게도그런책이되었으면하는바람이다.
서울대국제경제학과를졸업했고,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석사과정과박사과정을수료했다.서울과학종합대학원경영학박사과정을수료했으며,현재동양미래대학경영학부교수로재직중이다.저서로는『정책사례연구』(공저),『같은방향다른행로?』(공저),『우리는왜막장드라마에열광하는가』등이있다.

목차

005…들어가는글-바탄,죽음의행진과한국역사이야기

1장고구려가삼국을통일했다면한국의영토가만주까지넓어졌을까?
-근대이전의한국사

017…신라가삼국을통일했는데고구려는왜당나라땅이되었을까?
022…고구려가삼국을통일했다면한국의영토가만주까지넓어졌을까?
027…10만명의백제인이일본군을따라서망명한이유는?
032…충선왕이원나라에서고려를다스렸던이유는?
037…임진왜란은일본의기습으로시작된것이아니다?
043…조선이통신사를보내일본을가르쳤다?
049…통신사김성일이제대로보고했다면임진왜란을막을수있었을까?
054…병자호란의시작,청나라황제의즉위식때벌어진일은?
059…조선시대의당쟁이목숨을건다툼이된이유는?
064…조선시대에는왜그렇게탐관오리들이많았을까?
069…조선왕실은공명첩을판돈을어디에썼나?
074…외국인이조선의백성들을보고한탄한이유는?

2장일제시대의한국발전을논하는것은금기다?
-근대의한국사

081…근대화가늦어뒤쳐진것일뿐,한국은원래잘살았다?
085…조선말기,근대화를막은결정적인요인은?
090…조선이일본의국서를거부한까닭은?
095…한국을괴롭힌나라가일본뿐일까?
101…조선이청나라에파병을요청한어처구니없는이유는?
106…로마노프·야마가타의정서의비공개조항은?
111…일제시대의한국발전을논하는것은금기다?
116…창씨개명을한사람은모두친일파일까?

3장한국의바닷길이끊어지면무슨일이벌어질까?
-현대의한국사

123…북한의지도자를결정한것은소련이었다?
129…하늘에서는남한이먼저북한을침략했다?
135…한국전쟁에서민간인사망자수가압도적이었던까닭은?
140…미군의흥남철수작전이유명한까닭은?
146…1950년대,미국의원조가없었다면?
152…국민들은왜유신헌법에찬성표를던졌을까?
158…김영삼,김대중후보가대통령선거단일화에실패한이유는?
164…한국의바닷길이끊어지면무슨일이벌어질까?
169…한국이강대국이될수없는지정학적숙명은?
175…연합국이한국에독도를돌려주지않은이유는?
180…울릉도옆에있는섬은죽도일까,독도일까?
184…국제사법재판소는한국의손을들어줄까?

4장한국의금속활자가세계사에서중시되지않는이유는?
-한국의문화와사람들

191…이순신을상사로모셨던원균의마음은어땠을까?
196…조선은왜하멜을놓아주지않았을까?
201…암살자홍종우,국민적영웅이되다?
206…한국에막대한영향력을행사한세명의외국인은?
212…중국음식점의주인이화교가아닌이유는?
218…한국의금속활자가세계사에서중시되지않는이유는?
223…중국과일본을떠돌다돌아온세한도의운명은?
228…도둑맞은문화재보다내다판문화재가더많다?
233…한자공부가중국어공부에얼마나도움이될까?
238…태극기와무궁화는한국문화를대표하고있을까?

244…나가는글
248…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검정교과서에도없고국정교과서에도없을그런역사가있다?
삼국시대부터근현대까지,미화되고축소된
한국의치부와뒤틀린과거에주목하다!

『말하지않는한국사』는역사교과서국정화에대한찬성이나반대의취지로씌어진책이아니다.오히려기존의검정교과서에서도찾아볼수없고,국정교과서에서도다루지않을내용들을써내려간책에가깝다.너무도사소하고지엽적이거나,애국심과자긍심을가지는데방해가되거나,언급하는순간낙인이찍힐수도있는,그모든내용들을근대이전부터현대까지42가지주제로나눠서조목조목따져본다.
이책은방대한사료를바탕으로엄정하고도체계적으로구성된본격역사서와는거리가멀다.정설로굳어진관점에의문을제기하고,같은사건을다른차원에서생각할수있는계기를마련해주는역사에세이또는칼럼에가깝다.단문위주로경쾌하게서술되어있으며,반론을의식해가치중립적인입장을취하거나,변명을늘어놓으면서방어막을치지도않는다.저자의주전공이역사학이아니기때문에,직관적으로끌어오는비유들도신선하다.충선왕이원나라에서고려를다스린것을두고중소기업사장자리보다삼성전자전무자리를택한경우로해석하는가하면,조선말기하급관리의연봉책정을경찰차의기름값을지원해주지않았던정부의사례에빗대기도한다.
저자는‘우리가아무리한국역사의치부를숨겨도다른나라들에의해서결국밝혀지고말것’이라고하면서,국가차원에서벌어진일일수록제대로짚고넘어가야한다고주장한다.그러지않으면국제적인망신은물론이고,언제또비극이되풀이될지모르기때문이다.한국사에대한기본적인소양을갖춘독자들이이책을펼쳐본다면,그동안딱딱하게굳어져있던역사인식의틀에신선한의문을제기할수있을것이다.

검정교과서에도없고국정교과서에도없을
그런역사가있다?

국정화에반대하는시위,국정화에반대하는취지를담은역사단행본출판,국정화에반대하는각계단체의성명과국정교과서집필거부선언…….그어느때보다국사교과서국정화강행에대한논란이뜨겁다.그런데『말하지않는한국사』는역사교과서국정화에대한찬성이나반대의취지로쓰여진책은아니다.오히려기존의검정교과서에서도찾아볼수없고,국정교과서에서도다루지않을내용들을써내려간책에가깝다.그런데과연그런내용이있을까?설사있다하더라도지금껏‘말하지않은’이유가있지않을까?너무도사소하고지엽적이거나,애국심과자긍심을가지는데방해가되거나,언급하는순간낙인이찍힐수도있다든지…….『말하지않는한국사』에는이모든내용들이다포함되어있다.시국이시국인만큼,온통의문부호로점철된목차도범상치않은,위험하고도불편한책한권이나왔다.
저자는근대이전부터현대까지주목받지못했던사건,외면하거나감추고있었던진실들을42가지주제로나눠서조목조목따져본다.‘고구려가삼국을통일했다면?’과같이누구나한번쯤해보았을가정에대해‘고구려는결국중국의속국이되었을것이다’라고단언하기도하고,‘북한주민들에게한국전쟁은북침으로보일수도있다’는충격적인해석을내놓기도한다.역사적사건에대한저자의해석과상상은순식간에비약하기도하고,끝도없이암울해지는가하면절망이극에달할때쯤에는논의를마치고다음주제로넘어간다.자유롭고또자유롭다.저자가행정학ㆍ경영학박사라는독특한이력을가지고있기때문인지도모른다.주전공이역사학이아니기때문에직관적으로끌어오는비유들도신선하다.충선왕이원나라에서고려를다스린것을두고중소기업사장자리보다삼성전자전무자리를택한경우로해석하는가하면,조선말기하급관리의연봉책정을경찰차의기름값을지원해주지않았던정부의사례에빗대기도한다.
바야흐로국제화시대이다.파리에서발생한테러의실황을SNS를통해실시간으로확인할수있고,일본총리가신사참배를하면한국,미국,중국등이연달아성명서를통해실망감을표출하기도한다.저자는‘우리가아무리한국역사의치부를숨겨도다른나라들에의해서결국밝혀지고말것’이라고하면서,국가차원에서벌어진일일수록제대로짚고넘어가야한다고주장한다.그러지않으면국제적인망신은물론이고,언제또비극이되풀이될지모르기때문이다.

제국주의정당화,독재옹호?
금기를넘나드는도발적이고속도감있는문장!

이책은방대한사료를바탕으로엄정하고도체계적으로구성된본격역사서와는거리가멀다.정설로굳어진관점에의문을제기하고,같은사건을다른차원에서생각할수있는계기를마련해주는역사에세이또는칼럼에가깝다.단문위주로경쾌하게서술되어있는데다가,반론을의식해가치중립적인입장을취하거나,변명을늘어놓으면서방어막을치지도않는다.특히지금까지도해석에있어서논란의여지가많은근현대사를보는관점은과감하다못해용감하기까지하다.‘일제시대가암흑기이기는했지만,굶어죽는사람이줄어들고생활수준이높아졌다’라고주장하는대목은자칫일본제국주의를미화한다는오해를살법도하다.또한‘박정희대통령의유신헌법에대한투표가부정선거이기는했지만,결과를바꿀정도는아니었고국민들의선택이었다’라는대목은독재를옹호한다는비판에직면하기십상이다.한마디로새로만들어질국정교과서의논지에부합하는것처럼보이는구석이있다.물론그반대의경우도있다.저자는애초에특정사관이나학파에얽매이지않았다.그래서각각의주제는진보와보수,친일과친미등의기준으로나뉠수도있겠지만,한권의책으로서는그어느쪽에도속하기를거부하고있는듯하다.엄숙하고비장하게역사를배우고가르치는이들에게『말하지않는한국사』는치기어린반항아같은책일수있다.하지만저자가제시하는질문들을곰곰이따져보면막상틀린말은없다.‘인정할것은인정하자’라는저자의제안에거부감이드는것은,그동안인정하지않고있었다는반증이될수도있다.이책의가치는금기시되는관점이나주목하지않았던사실에대해자유롭게의문을제기했다는것만으로도충분하다.
저자의의도는한국역사에서사실그대로의치부를드러내는일이다.조선말기의정부가얼마나무능했는지,일본에선진문화를전파해준통신사행렬이어떻게대마도의농간에속아넘어갔는지,한국전쟁이참혹했던진짜이유는무엇인지를모른채로인정하지도않는다면지난날의과오와약점을극복할수있는여지도사라지게된다.『말하지않는한국사』는분명잘읽히는책이지만,소화하기에는어렵고불편한책이다.한국사에대한기본적인소양을갖춘독자들이이책을펼쳐본다면,그동안딱딱하게굳어져있던역사인식의틀에신선한의문을제기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