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제주 지명 문화 사전 (양장본 Hardcover)

일제강점기 제주 지명 문화 사전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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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주 방언과 지명 연구에 매진해온 오창명 선생의 저작이 제주학연구센터의 46번째 제주학총서로 나왔다.
《일제강점기 제주 지명 문화 사전》은 일제강점기에 간행된 지도, 문헌, 논문 등에서 쓰인 제주 지명을 목록화한 사전이다.
‘일제강점기’는 보통 1910년 국권 강탈로 대한제국이 멸망한 뒤부터 1945년 8월 15일 광복까지 일제 강점 하의 식민 통치 시기인 35년여간의 시기나 시대를 이르는 역사 용어 가운데 하나이다. 이 시기에 우리나라 사람이나 일본 사람, 미국 사람에 의해 쓰이거나 간행된 문헌이나 논문, 지도, 지형도 등에 쓰인 제주 지명을 목록화하고, 그 지명이 오늘날 어디를 이르는지, 오늘날은 어떻게 쓰이는지 등을 보이는 사전이다. 각 지명 표제어뿐만 아니라 그 지명의 유래, 변천, 문화적 의미를 덧붙여 기술함으로써 사전의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문자는 주로 한자와 일본어 가나이고, 많지 않지만 한글과 로마자로 쓴 것들도 있다. 따라서 이 사전에서는 한글 표기, 한자 및 한자 차용 표기, 일본어 가나 표기, 로마자 표기로 나누어 살폈다.
예를 들면 “한독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 바닷가에 있는 지명. 예전에는 주로 ‘한도기’로 말해졌으나, ‘한데기’를 거쳐 요즘에는 주로 ‘한두기’라 하고 있음.”, “御乘峰(어승봉):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 산간에 있는 ‘어스싱이오롬’의 한자 차용 표기 가운데 하나.”, “HeimonSen(헤이몬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을 흐르는 屛門川(병문천)의 일본어 한자음을 로마자로 쓴 것 가운데 하나.” 등이다.
저자에 따르면, 이 사전에 수록한 제주 지명 목록은 일제강점기의 자료들을 기준으로 했으므로 이들 목록 모두가 당시 제주 사람들이 불렀던 지명이라 할 수는 없다. 실제로 제주 사람들이 불렀던 지명을 온전하게 제대로 썼다고 할 수 없는 것들도 많다. 한자나 일본어 가나, 로마자로 빌려 쓰는 경우에는 당연히 본디 제주 지명을 온전하게 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제주 지명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 연구라는 점에 의의가 있고, 근현대 제주지역연구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오창명

제주특별자치도서귀포시에서태어남.
제주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단국대학교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석사과정과박사과정을이수하여문학박사학위를받음.
국어사를전공한뒤에제주방언과제주방언사,제주지명과제주지명사,제주역사와문화,제주문화사등에관심을가지고연구를하고있음.
제26회탐라문화상을수상함.현재제주국제대학교유아교육과교수

주요저서
『제주어사전』(1995,공저),『제주시옛지명』(1996,공저),『제주도오름과마을이름』(1998,제주대학교출판부),『역주탐라지』(공저,2001,푸른역사),『제주도마을이름연구』(2002,제주대학교탐라문화연구소),『한라산의구비전승·지명·풍수』(2006,공저,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제주도오롬이름의종합적연구』(2007,제주대학교출판부),『제주도마을이름의종합적연구Ⅰ:행정명사ㆍ제주시편』(2007,제주대학교출판부),『제주도마을이름의종합적연구Ⅱ:서귀포시편ㆍ색인』(2007,제주대학교출판부),『개정증보제주어사전』(2009,공저),『18세기제주박물지:남환박물』(공저,2009,푸른역사),『탐라순력도탐색』(2014,제주발전연구원).

목차

서문
일러두기
제주방언과제주지명
한글표기
한자및한자차용표기
일본어가나표기
로마자표기
인용자료소개

출판사 서평

〈서문〉
이사전은‘일제강점기제주지명문화사전’이다.
‘일제강점기’는보통1910년8월국권강탈로대한제국이멸망한뒤부터1945년8월15일광복까지일제강점하의식민통치시기인35년여간의시기나시대를이르는역사용어가운데하나이다.
이시기에우리나라사람이나일본사람,미국사람에의해쓰이거나간행된문헌이나논문,지도,지형도등에쓰인제주지명을목록화하고,그지명이오늘날어디를이르는지,오늘날은어떻게쓰이는지등을보이고,지명과관련된문화적인설명을덧붙여,‘지명문화사전’이라이름을붙였다.
이시기에쓰인문헌이라고하더라도조선시대문헌을거의베낀것이라할수있는『탐라지(耽羅誌)』(金斗奉編,?州島?蹟?究社編輯部,1933),『조선환여승람(朝鮮?輿勝覽)』(1936)속의「탐라지(耽羅誌)」,그리고『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활자본등은대상에서제외하였다.
그렇지만일제강점기이전인20세기초제주관련문헌인『濟州嶋現況一般』의「濟州嶋事情」(1906),『濟州嶋旅行日誌』(1909)등은당시지명이해에도움을주는것이라서대상에포함시켰다.
이시기의문자는주로‘한자(漢字)’와‘일본어가나’를이용하고,많지는않지만‘한글’과‘로마자’로쓴것들도있다.
문헌으로대표적인것은『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1911),『한국수산지(韓國水産誌)』제3집(朝鮮總督府農商工部,1911),「지방행정구역일람(地方行政區域一覽)」(朝鮮總督府,1912~1935),『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朝鮮?督府臨時土地調査局,1919),『제주도의지질(濟州島ノ地質)』(朝鮮地質調査要報,第10卷ノ1,朝鮮總督府地質調査所,1931),『조선연안수로지(朝鮮沿岸水路誌)』第1?(水路部,1933),『제주도실기(濟州島實記)』(金斗奉,?州?跡?究社,1934),이은상의『耽羅紀行:漢拏山』(1937),다카하시노보루(高橋昇)의『조선반도의농법과농민(朝鮮半島の農法と農民)』의「濟州島紀行」(1939)등이있다.
논문은주로제주도지질이나지형에대한논의에서제주지명이확인되고있다.오구라신페이〔小倉進平〕의「濟州島方言」(1913),나카무라신타로〔中村新太郞〕의「濟州火山島雜記」(1925),하라구치쿠만(原口九萬)의「濟州島アルカリ岩石(豫報其一)」(1929),「?州島の火山岩に就いて」(1929),「?州島のアルカリ岩石(豫報其二)」(1929),「濟州島アルカリ岩石(豫報其三)」(1929),「濟州島火山岩(豫報其四)」(1929),「濟州島遊記(一)」(1929),「濟州火山島」(1930),「濟州島の地質」(1931)등이있다.
지도나지형도로대표적인것은일본육군참모본부가아시아침략의준비작업으로,삼각측량에의하여만든『조선5만분지1지형도(朝鮮五萬分之一地形圖)』(1918~1919),『조선5만분지1지형도(朝鮮五萬分之一地形圖)』(수정판,1943),그리고미육군측지대에서『조선5만분지1지형도(朝鮮五萬分之一地形圖)』(1918)를모본으로하여로마자표기를추가하여만든5만분의1지형도등이있다.미육군의지도는「KOREA1:50,000」(A.M.S.L751)이라하여1948년에만들어진것이지만,일제강점기지형도를모본으로한것이므로,이사전에포함시켰다.다만당시제주도부분은6416Ⅱ,6415Ⅰ,6414Ⅰ,6414Ⅱ,6414Ⅲ,6514Ⅰ,6514Ⅱ,6514Ⅲ,6413Ⅰ,6413Ⅳ,6513Ⅰ,6513Ⅳ등으로나누었는데,1948년에만든것은6416Ⅱ(횡간도포함),6415Ⅰ(추자군도)등2종뿐이고,그나머지는그뒤에만든것이기때문에이사전에는포함시키지않았다.
한편1914년3월1일부터면(面)과동리(洞里)의통폐합때그린「제주군지도(1914)」,「대정군지도(1914)」,「정의군지도(1914)」등에도몇개지명의한자표기와로마자표기를확인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