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김병심 산문집)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김병심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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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산문집은 작품을 탄생시킨 작가의 영혼을 보여줍니다.”

폭풍의 섬,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인들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지 않습니다.
바람에 순응하고 맞서며 바람의 방향을 바꿉니다.
제주의 태생이 말하는 강인한 저항과 인내는 코로나로 힘들고 지친 여러분이 삶으로 어떻게 복귀해야 하는지 해답을 알려줄 것입니다.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여러분은 자신의 위로와 희망으로 더욱 단단하게 세상의 중심에 서 있을 겁니다. 약해지지 말고,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않는 당신이 되어 주십시오.
여기, 김병심의 산문집이 당신을 응원할 것입니다.

김병심 시인의 신작 산문집이다. 제주의 고요한 풍경 속에서 깊은 사색을 바탕으로 빚은 글들을 모았다. 계절의 이미지에 따라 5개의 장으로 나누어 66편의 글을 실었다.
제주 태생으로서 글의 원천인 제주의 자연과 사람들,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시인 고유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특히 바다로 둘러싸인 섬의 존재를 고립이 아닌 열린 공간으로 확장하면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 이곳을 거쳐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위안을 전한다.
작가의 유년을 비롯한 개인적 경험에서부터 제주의 오래된 이야기, 역사와 문화, 풍광과 사람들을 아우른다. 무엇보다 여러 인연과 기다림의 시간들을 섬세한 문장으로 그렸다.
연가의 첫 소절을 따온 표제에 담았듯이,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따뜻한 만남들이 다시 이어지리라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저자

김병심

제주출생.
제7회4ㆍ3평화문학상수상.
시집《더이상처녀는없다》《울내에게》《바람곶,고향》《신,탐라순력도》《근친주의나비학파》《울기좋은방》《몬스터싸롱》《사랑은피고지는일이라생각했다》.
산문집《돌아와요,당신이니까》.
동화집《바다별,이어도》《배또롱공주》《돌하르방》.

목차

프롤로그4

1.봄밤이견디기힘들땐편지를쓰겠습니다
내가좋아하는봄13
기다릴게,천천히와16
달려라하니와들장미소녀캔디20
제주어로편지할게요24
가슴말고마음이움직일때까지,기다릴게요26
밖거리의로맨틱28
붉은섬광이가슴께동백꽃으로피어36
삼일해장국,onlyonetable39
이기적인당신42
신발이없는언니와신발이많은언니그리고내신발44
귀덕,바람길50
바람부는제주의오월에는56
제주에오월의비가내릴때면60

1.5.비내리는계절의젖은편지
작은기쁨71
우는남자77
나는당신의최고가되고싶습니다81
괜찮아요88
대정몽생이92
삼다와삼무98
식게와반테우다108
안이깊고넓어고요하고아늑한집115
천애지기124
사랑의깡동바지130
좋은독서법133
비밀을혼자만지킬수있는의지140
나야,안녕?142

2.잠들지않는여름으로가는지도한장
내가좋아하는여름147
감물들이기151
꽃불이타는모던솔로156
다정히부르는이름에게160
족아도해녀아지망162
바위섬을사랑하는사나이168
천년의바람을간직한돌담170
유월의음악173
여름의마지막장미176
나의하루는섬그늘에앉아바다를바라보다돌아서는일뿐이죠182
유월에맺힌이슬186
손수건에그린차롱길지도한장190
가파도에선인터넷이연결안돼요194

3.떠나지말아요가을밤이깊어지면조금만더가까이
내가좋아하는가을199
제주풍의자장가203
아무도듣지않는세계의삐따기206
그대,슬픈밤에는불을밝혀요214
김녕,안녕220
용두암밤바다225
검은질,소녀의머리카락232
허공을떠도는폐가238
난드르,대평242
침묵의고수248
심미안251
가지치기254
사랑그대로의사랑257

4.겨울밤거리구경
내가좋아하는겨울263
겨울에만난당신266
이월의흥취270
꽃의이중창276
외로움과고독279
외롭지않게,고독하게길들이기282
내안의서정을깨우는시간284
의미와무의미287
폭과팡289
당신의이야기를들려줄때제주바다는
시가되었습니다294
내가아는,내게힘이되어준사람298
그래,다시한번해보자300
제주의겨울밤거리걷기304

에필로그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