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 (이승일 시집 | 양장본 Hardcover)

가족사진 (이승일 시집 |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이승일 시인의 세 번째 시집으로, 한그루 시선 15번째 시집이다. 저자는 태어나면서 머리를 다친 후유증으로 지적장애를 가졌고,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집은 옆에서 시간을 함께하고 돌봐주던 가족을 향한 애틋함과 고마움을 보여준다.

시집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조카의 사랑, 2부는 부모님에 대한 마음, 3부는 누나와 형에 대한 고마움, 4부는 작가의 일상을 사진과 함께 풀었다. 일상 속 가족들을 보며 날마다 부지런히 쓰고 모아둔 그간의 시들을 모아 책으로 만들었다.

이승일 작가에게 누나와 형은 더없이 소중한 존재다. 시인은 시집의 서두에서 이 책을 누나와 형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끝머리에서 어머니인 고혜영 시인이 푸는 일화는 삼남매가 얼마나 각별한 사이였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새 가족을 만들어 둥지를 튼 누나와 형의 안부를 매일같이 묻기 때문이다. 이 시인에게 가족은 기댈 수 있는 존재이면서도 아낌없는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다. 어릴적 자신을 돌봐주었던 누나와 형을 기억하며, 그들의 자녀들인 조카들에게 환한 웃음꽃을 건네 준다. 일년에 한 번 찍는 가족사진처럼 시집은 가족과 함께한 기억을 오래도록 불러일으킬 것이다.
저자

이승일

시인.1990년제주시에서태어났다.태어나면서머리를다쳐지적장애가있다.엄마는아들이세상과소통하기위해책을읽혔다.책읽기10년이지나면서남다른표현을하기시작했고책과글로세상과소통한다.중학교3학년때인2008년에첫시집『엄마울지마세요,사랑하잖아요』를발표했다.당시지적장애로는유일하게『장애예술인총람,2010년』과『한국장애인문학도서,2012년』시부문에올랐다.2013년제3회대한민국장애인음악제에「백일홍라면」으로입상,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이승일작시,윤희성작곡,인디밴드다애&엘루체의연주가있었다.
책읽기와병행해카메라를들고자연으로들어가들과마을을거닐었다.2018년에펴낸두번째사진시집『직진버스타는구름』이‘2019년문학나눔도서’로선정되었다.2020년에는「별님이놀러온날」로제30회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우수상을받았다.
이승일시인은날마다산책과아름다운제주의자연속을거닐며,세상의아름다움을자연의언어로받아쓰기중이다.기분이좋아져야툭툭뱉어내는낱말들,눈을마주하고가만히귀기울여야한마디건져올릴수있는낱말,가족은그시어들을엮으며오늘도한발더세상속으로나아가는중이다.이승일시인에게장애란노력하는사람을뜻하며예술은치유의과정이라할수있다.글을쓰면서우리나라시조형식의시를쓰고있다.

목차

|제1부|앞니빠진얼굴
가랑비/금산공원무환자나무/귤꽃/우리누나사는집엔/제트기서울쪽으로/낱말카드/노란국화/동백크리스마스이브/접시꽃/채송화아침인사/수국/별한송이가/새벽비/낱말카드놀이/초승달/조카함께온달님/조카의방학/능소화/조카의유모차지붕에/할머니만찾아요/엇박수저도좋아라/연꽃/꽃이놀라깨었다/모란꽃/연꽃2/귀뚜라미의놀이/개밥바라기

|제2부|엄마는두발자전거
엄마의마당/엊그제엄마바다가/아빠의도시락/엄마꽃/접시꽃2/빨래꽃/귀뚜라미우네요/은행잎/아빠의노래/차단기내려졌다/천둥번개치는날/울보능소화/수국꽃/설거지가바쁜마당/채송화가족/엄마는두발자전거/동복리바닷가/아빠의선물/엄마손물/담쟁이발자국처럼/우리엄마/이병우콘서트/솔잎국화/엄마의1번지/깻잎/아빠의진갑여행/‘내추럴디스어더’를보다/운동화

|제3부|가족사진
구름/세뱃돈/묘제가는길/추석에/김장하는날/수선화/할머니바느질하듯/노지산한라봉가족/눈/반달/우리집밥통/달리아꽃/울엄마형제마당에/우리형아/신양리할머니/나를비추는햇살/반반씩나눈반달/올추석가족사진엔/형아의벌초기계/노을이대문을열고/비젖은나팔꽃/누나/벌초/이상한봄/몸통통발통통/가족노래방

|제4부|서른의정거장
수선화2/백일홍눈약/울담에거미한마리/한라산/하늘안과/서른의정거장/해님도눈이아픈지/우리강아지봄이/젓가락콩놀이/휴가나온운동복/아침시간/가을밤

엄마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