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칼라의 종말 : AI 시대, 대체 불가한 ‘나’로 살아남는 법

화이트칼라의 종말 : AI 시대, 대체 불가한 ‘나’로 살아남는 법

$23.00
저자

류한석

저자:류한석
개발자,소프트웨어아키텍트출신의프롬프트엔지니어링전문가이자AI연구자.한양대학교경제학과를졸업하고고려대학교소프트웨어공학석사과정을마쳤다.삼성전자책임연구원,소프트뱅크미디어랩소장,한국SW아키텍트연합회부회장등을거친30년경력의IT전문가로서,기술의언어를사람의언어로풀어내는일을평생의업으로삼아왔다.경제와공학을가로지르는이력은기술을인간과사회의맥락에서읽어내고,사유가한분야에갇히지않는바탕이되었다.현재주간조선,주간경향,휴넷CEO등에칼럼을연재하고있다.
1983년중학교1학년때부터소프트웨어개발을시작해,고등학생시절삼성전자SW공모전4개부문에서동시에수상했다.고등학교3학년때《MSXⅠ·Ⅱ파워업테크닉》(공저)을,대학교1학년때《애플IIe테크노트》(공저)를펴냈다.기술생태계혁신및AI분야에대한기여를인정받아마이크로소프트MVP(솔루션아키텍트),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행정안전부장관상,국가보훈부장관상,기상청장상,서울시장상,국무총리표창등을수상했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이베이,SK텔레콤,KT,MBC,KBS,네이버,카카오,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아모레퍼시픽,신세계,호텔신라,신한은행,기업은행,교보생명,대우증권,국회,대검찰청,국민연금,국방부,서울시,한양대,고려대,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카이스트,포스텍등여러기관에서강연및자문활동을했다.

주요저서로《AI시대의질문력:프롬프트엔지니어링》,《빅씽,디지털경제로의대전환》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글_화이트칼라의본질과미래에대한도발적인탐구

1장.화이트칼라라는신화의탄생

하얀셔츠깃은언제부터계급이되었는가
지식노동이급여가되는사회적계약
‘안정’이삶의설계를가능하게하다
사무실,근대문명이만들어낸이상한공간

2장.AI가가져온침묵의혁명

이전의기계들은왜사무실을비켜갔는가
언어를읽고쓰는기계가등장했다는것의진짜의미
자동화와지능화,보이지않는선을넘다
너무나매끄러운멸망에대하여

3장.해부대위의직업들,무엇이먼저소멸하는가

반복성,예측가능성,문서화:소멸의세가지조건
진입장벽이곧경쟁력이었던전문직업무에숨어있는취약성
‘창의적’업무라고믿었던일들의진짜구조
요동치는노동과직무기술서라는유물

4장.남는것들의조건과인간고유의소명

책임:인간에게만허락된특권
뉘앙스,눈빛,맥락:언어너머의소통이중요한이유
설득과신뢰:비합리적세계를움직이는힘
메타인지:오류를감지하는능력은오류를만들어봐야생긴다

5장.사무실을차지한AI에이전트

인간노동자를관리하는알고리즘관료제의탄생
초안을쓰는기계와의미를만드는인간
AI결과물의품질을판단하는비평과큐레이션
AI를통해생각하는사람vs생각을외주하는사람

6장.빈책상들:조직과경력의재편

신입사원이없는사무실과조직치매
조직의중요한인터페이스,중간관리자
프로젝트단위로쪼개지는고용
스스로의미를만들어내는메타서사

7장.계층,국가,세대:혁명은모두에게같은얼굴이아니다

미국,유럽,일본,중국의화이트칼라가처한환경의차이
한국의화이트칼라가유독취약한이유
학력과스펙이라는방패가녹아내릴때
사회안전망이없는곳에서의AI혁명

8장.개인의생존전략:자기자신을다시쓰는법

‘나는무엇을하는사람인가’,직업명없이나를설명하는훈련
켄타우로스의탄생과지적주권을위한투쟁
문제정의능력이해결능력보다중요한이유
이직,전직,사이드프로젝트의동시진행
학습하는방식자체를학습하는메타학습
읽기,쓰기,말하기:AI시대에더단단해져야할기본기

9장.낯설고눈부신세계의문턱에서

주4일제와기본소득이다시쓰는노동의언어
다음세대가물려받을세계의청사진

마치는글_모든종말은아직이름붙여지지않은시작을품고있다

출판사 서평

·내지적노동은어쩌다‘AI의일’이되었나?화이트칼라를해체하는압도적지능의공포

개발자,마케터,디자이너,기획자등화이트칼라의일이AI시대를맞아해체되고있다.인간고유의영역이라믿었던‘창의성’마저단몇초만에모방하는압도적지능앞에서화이트칼라노동자는무력감을느낀다.우리가씨름하던주간보고,시장분석,기획서작성은이제AI가단몇초만에더완벽하고유려한문장으로완성해낸다.오랜시간공들여익혔고,누구보다잘해낸다고자부했던직업적가치와쓸모가뿌리부터흔들리는순간이다.

출근부터퇴근까지이어지는매일의일과를찬찬히뜯어보면,사실화이트칼라의업무는거대한조직의목표를잘게쪼갠파편에불과하다.심지어고도의지적노동이자창의적인영역이라자부했던일들조차,사실은철저히통계적이고반복적인패턴의연속이었음을깨닫게된다.

지금까지의성실함과익숙한방식이더이상정답이아닐때,우리는무엇으로나의가치를증명해야할까?저자는지금이AI에대한공포와불안에휩싸일때가아니라,‘내안의잠재력을어떻게벼려내어대체불가능한존재로거듭날것인가’를치열하게묻고답해야할골든타임이라고강조한다.

·판을지배하는‘설계자형’인간,대체불가한존재가되는법

도구에불과했던기계가지능을갖추고,급기야인간을평가하고통제하는관리자의위치에오르고있다.저자는사유의과정을AI에게외주화한사람은결국기계의압도적지능에종속되거나도태될수밖에없다고경고한다.

반면,AI를사유확장의‘스파링파트너’로삼아주도적으로부리는사람은다르다.이들은일자리가증발하는시대에도자신의업(業)을직함이라는고정된좌표에묶어두지않고,끊임없이움직이는궤도로바꿔낸다.스스로를‘마케터’라는한점에고정하는대신‘시장의결핍을포착하고사람의마음을움직이는사람’으로재정의하며,일의경계를거침없이넘나든다.

이책은화이트칼라의해체위기에서살아남기위한실전전략을제시한다.핵심은AI가결코닿을수없는‘인간고유의영역’을탈환하는데있다.모두가AI가뱉어낸매끈한‘평균치’의결과물을내밀때백지의공포를견디며나만의사유를먼저꺼내드는것,AI가쓴보고서를AI가요약해읽는‘기계적핑퐁’의시대에기꺼이사람을만나비효율적인시간을쏟으며‘관계’라는끈적한연결고리를맺는것.

저자는이처럼기계가대체할수없는인간력을확장해나갈때비로소우리의쓸모가증명된다고역설한다.AI가평균치의‘보편성’으로인간의일을해체한다면,우리는자신만의고유한직관,취향,안목이라는‘특이성’으로스스로의일을지켜내야한다는것이다.

·기술의언어를다뤄온1세대소프트웨어아키텍트,가장인간적인방법에서길을찾다

『AI시대의질문력,프롬프트엔지니어링』에서‘독보적질문력’을강조했던저자는이제‘인간의본질’로향한다.이책은“AI로인해화이트칼라가무너진다”는위기론을넘어선다.누구보다기술의맥락을정확히읽어내는IT전문가로서,치열한시대적통찰을거쳐마침내“그렇다면인간은어떻게스스로의쓸모를증명할것인가”라는묵직한질문과고민의결과물을담아냈다.

30년넘게IT역사를온몸으로관통해온류한석소장은,AI시대의궁극적인생존무기로‘첨단기술’이아닌‘가장인간적인것’을지목한다.그는화이트칼라의종말이비극적결말이아니라아직이름지어지지않은새로운시대의서막이라고말한다.단,시대를꿰뚫어보고다가올변화를묵묵히준비한사람들만이이낯선시대를기회로쟁취할수있다고주장한다.

역설적이게도모든것이계산되고예측되는세계에서는,계산되지않는직관과공감,맥락을읽어내는인간적인감각이빛을발한다.평생0과1의세계를다뤄온저자는그디지털의맨끝에서가장아날로그적인결론에도달한다.무너지는것은직업이라는형식일뿐,인간이라는본질은결코무너지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