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여자 (드로 미샤니 장편소설)

세 여자 (드로 미샤니 장편소설)

$15.00
Description
세 명의 여자와 한 남자, 새로운 공포와 낯선 형식의 심리 스릴러
일반적인 범죄 소설의 틀을 깨버린 강렬한 이야기
이혼 후 홀로 아들을 돌보느라 정신적,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며 새로운 관계를 찾고 있는 오르나. 외국인 이주 노동자 신분으로 요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46세 미혼의 라트비아 출신 에밀리아. 그리고 『세 여자』에서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남편과의 사이에 세 아이를 둔 30대 대학원생 엘라. 서로 공통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이 세 여자가 하나의 비밀로 연결되어 있다. 이들 모두가 같은 남자를 만난다. 그 남자의 이름은 길이다. 그는 자신에 대한 진실을 밝히지 않는다. 여인들 또한 그에게 모든 것을 말하지는 않는다. 고요한 긴장감 속에서 소름 돋는 반전으로 충격이 배가 되는 이 소설은 새로운 형태의 대담한 심리 스릴러극이자, 죽음과 폭력을 다루는 범죄 소설의 일반화에 대한 선전 포고다. 독자는 서서히 그러나 명확하게, 세 여자가 맞닥뜨리는 위험을 예상치 못했던 끔찍한 방식으로 목격하게 될 것이다. 내막에 드리워진 덫을 간과한 채.

추리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추리 소설의 구조상 폭력과 죽음의 충격을 덜 맞닥뜨리도록 보호받죠. 책을 펼치면 15페이지나 20페이지쯤 시체가 발견되고 그러면서 충격에 대비해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지요. ?세 여자?는 뭔가 달라야 했어요. 이 책은 독자들을 기습적으로 놀라게 해야 했죠. 그러려면 전형적인 구조를 뒤집을 필요가 있었어요. 범행이 이루어질 것인지 말 것인지 불분명한 범죄 소설을 쓰거나, 형사가 등장한 것인지 아닌지 독자들이 명확히 알 수 없는 추리 소설을 써야 했죠. - 저자 서문 중에서
저자

드로미샤니

DrorMishani
1975년생.이스라엘의범죄소설작가이자시나리오작가이며,범죄소설의역사를전공한학자이기도하다.세계적인베스트셀러반열에오른‘아브라함형사’삼부작은2011년처음히브리어로출판됐고이후영어와스웨덴어,독일어를포함하여20개이상의언어로번역되었다.시리즈의첫번째소설『사라진파일TheMissingFile』은2013년범죄작가협회에서선정하는올해최고의번역범죄소설최종후보자명단에올랐고,스웨덴어로번역된최고의범죄소설에수여하는마틴벡상을수상했다.이어두번째소설『폭력의가능성APossibilityofViolence』은범죄소설로는처음으로이스라엘부커상에해당하는사피어상의최종후보자명단에올랐고,올해의최고히브리어소설로베렌스타인상을수상했다.그리고세번째소설『알고싶어한남자TheManwhowantedtoknow』가2015년5월에히브리어로출판됐으며,2018년에는영화감독에릭존카ErickZonca가『사라진파일』을토대로영화〈블랙타이드BlackTide〉를제작했다.미샤니는현재아내와두아이와함께텔아비브에살고있다.

목차

한국독자들에게
첫번째여자
두번째여자
세번째여자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이스라엘에서13주이상연속베스트셀러1위!
독일《슈피겔》선정베스트셀러탑10!
에미상후보에오른〈홈랜드〉프로듀서와영화및TV판권계약!

“섬세하게얽힌퍼즐속미스터리,진정한공포의장면……그러나황홀한텔아비브거리묘사와예상을뛰어넘는플롯과주인공들의서사를따라가는예리한통찰력은지금까지경험하지못한새로운충격을맛보게한다.”《뉴욕타임스》

“미샤니는팽팽한긴장과반전가득한작품속에서심리적서스펜스를만들어내는탁월한재능을보여준다.”《퍼블리셔스위클리》

“이책의핵심반전은소설의내용과플롯뿐만아니라추리소설이라는장르전체를와해시켰다는데있다.”《예디오트아하로노트》(이스라엘신문)

“세련된문학적‘장치’……셰익스피어희곡작품에견줄만한?세여자?는아모스오즈의?나의미카엘?이그랬던것처럼이스라엘소설에새바람을불러일으킨작품으로기억될것이다.”《하아레츠》(이스라엘신문)

“미묘하게서술된,감동적인소설.”《프랑크푸르터룬트샤우》(독일신문)

세여자의내밀한이야기와세가지죽음의빛깔
현대인의어두운자아를묘사한회색빛심리스릴러

소설의중심에는세명의여자가있다.오르나는부모의이혼으로상처입은어린아들을홀로키우며어렵게생계를꾸려나간다.또다른여자에밀리아는라트비아인으로직업소개소를통해이스라엘에와서간병인으로일하다가그녀가돌보는노인이죽자이후자신의새로운삶을찾기위해방황한다.마지막으로엘라는세아이의엄마이자가부장적인남편의아내로서결혼생활에치여살며뒤늦게대학원에들어가연구논문을쓰고있다.그리고이들의한가운데낯선남자길이연결되어있다.오르나는이혼한싱글들을위한데이트사이트에서채팅으로길을만난다.그녀는길의느긋한성격이놀라울따름이다.그는그녀에게압력을가하지도않고,전화통화도짧다.만남을이어가는이유조차알수없음에도오르나는계속길을만나고,데이트를하면서더친밀한관계를제안하는쪽은오히려그녀다.불륜을꺼려하는것처럼보이는길에대해,그리고이해할수없는방식으로끝이난그들관계의결말에대해묘한의구심은지속된다.

오르나는참고기다려주는길의성격에놀라워했다.처음에는그가다른여자들과데이트를자주하기때문에그럴것이라는생각이들었지만,두번째데이트후길은오르나와의만남에최선을다하기위해다른사람을만나지않기로결정했다고말했다.그가온라인프로필을정지하거나삭제하진않았지만,오르나는그것에대해아무말도하지않았다.혹시라도그를염탐하고있다는인상을주기싫었고,또그래야그녀가특별한목적없이뭔가놓친것이라도있는듯이새프로필을훑어보면서여전히사이트를기웃거리고있다는사실을그에게들키지않을수있었기때문이다.(p.32)

에밀리아는간병을하던나훔이사망하자새로운일자리를구해야한다.나훔의아내에스더와그자녀들은에밀리아가새로운일을찾을때까지그집에머물수있도록해준다.시간제일자리를구할수있지만당국의허가없이는불가능하다.에스더는에밀리아에게변호사인아들길과이야기해볼것을제안한다.에밀리아가이스라엘에서추방되지않도록길이분명도와줄것이라면서.마침내길은우회적인방법으로에밀리아에게그가혼자지내는아파트를청소해달라요청하고그녀는동의한다.전일제간병일을하면서딱하루쉬는날에밀리아는자기삶의영적인의미를찾기위해성당에간다.그녀는라트비아로돌아가야할지스스로에게묻지만,어째서자신이길의마법에걸려들었는지는자문하지못한다.

사실길부부는오래전부터이혼에합의했지만나훔의병과죽음때문에이혼을미루고있었다.그러나이제는이혼을미루는것이무의미해졌다.“당신이결혼한적이있는지모르겠지만안했다해도이해할거라고믿어요.더이상계속할수없는지점에이르렀어요.”길은집근처에아파트를빌렸는데일주일에며칠씩두집을오가며생활하게될딸들과자신이쓸수있도록집정리를해야한다고말했다.길이아파트를청소하고정리해줄사람을어디서구할수있을지아느냐고물었을때에밀리아는자신이그일을하겠다고나섰다.에밀리아는길이원하는바가그것이라고확신했다.그러나놀랍게도길은그런의미가아니었다고말했다.(p.173)

길이세번째여자인엘라를만나는곳은그녀가연구논문작성을위해매일들르는카페에서다.첫번째여자오르나와의경우와달리두사람사이에먼저관계를시작하려는사람은길이다.어느날갑자기점심을먹자고요구하거나집착하듯이함께여행을가자고도제안한다.엘라는그것은있을수없는일이며좋은생각이아니라고말한다.그녀는남편을속인다는걸상상할수없다.그렇지만엘라는만남을이어가고있는남자와함께할수있는것과할수없는것이무엇일까생각해본다.그러한호기심으로그녀는과연길과의관계를발전시킬수있을까?그렇다면그결말은?

엘라는아무설명도없이며칠동안다른나라로그냥훌쩍떠난다는것은비현실적이라고말해요.길이이유를묻자엘라는주말내내도와줄사람도없이남편에게딸들을맡겨놓고떠날수는없다고말해요.“시어머니는도움이안되고,친정부모님은돌아가셨어요.게다가남편한테무슨이유를대면서여행을가고싶다고말할수있겠어요?그냥쉬거나기분전환하러혼자서다녀오겠다고말할수는없어요.그건나답지않은행동이고남편도그걸알아요.친구와함께간다고말할수도없어요.설사당신과함께갈용기가있다해도,친구들중어느누구에게도말하지않을거예요.나를위해거짓말을해달라고부탁하고싶진않으니까요.그리고발각될까봐너무무서워요.”(p.265)

세여자의삶의모습은세가지빛깔의다른이야기줄기로전개된다.세여자의내밀한이야기에서점화된복선은서서히끓어오르다가마침내걷잡을수없이증폭되며한순간폭발한다.전형적인범죄소설의빠른전개속도에익숙해진독자들은『세여자』의정적인흐름이의도적이라는사실에인내심을가져야한다.물론그에대한보상은준비되어있다.전혀예측할수없는놀라운반전의결말이우리목덜미를빳빳하게할즈음독자는작가의천재성에감탄할수밖에없게된다.이미처음이야기가시작될때부터우리는되짚어나갈수없는미로속에빠진것이다.책속문장한글자한글자를밟아나갈때마다오싹한공포가스며든다.
천재작가라불러도무방할드로미샤니의작품들은전세계적으로널리번역되었을뿐아니라영화와TV시리즈로도제작되어이스라엘을비롯한전세계독자들에게는이미친숙하다.그의이전작품들과는전혀다른새로운방식으로이야기를풀어나간신작『세여자』는이스라엘인의삶을현실감있게묘사한독립된소설이자전혀새로운형식의심리서스펜스스릴러이다.온라인데이트,외국인간병인,간음관계의유혹등의이야기들이사실적으로표현되는가운데더욱낯설고긴장감넘치는독서경험을선사한다.


남녀의어긋난만남과변질된욕망이빚은
새로운공포와낯선형식의심리스릴러

『세여자』는흥미를유발하는단순한스토리의범죄소설로읽히기보다는단절된인간관계의삭막함이일상화된현대사회에경종을울린다.첫번째여자인오르나는별생각없이시작한데이트가뜻하지않은방향으로전환되며엄습하는공포와끔찍한충격을드러낸다.이혼후그녀가가장고통스러워한것은전남편과아들사이의사소통의부재였다.오르나는심약한어린아들이상처받지않도록텔아비브의해변으로함께여행을떠나기도하고아들에게호화로운생일파티를열어주기도한다.새로운남자와다시데이트를시작하라는심리치료사의제안에동의는하지만사랑에빠지고싶지않았던그녀는이혼자를위한사이트에서그저단조로운사람을선택한다.말도별로없고특별한요구도하지않는부드러운성정의변호사길에대해오르나는그다지흥분을일으키지않는다.그는기껏해야탈출의원천일뿐이었다.다만길이숨긴비밀을알게되기전까지.
독특한범죄소설인미샤니의스릴넘치는텍스트는아무도완전히안전할수없다는엄중한경고가된다.하지만책장의마지막페이지를덮고나면묘한여운이남게되는데이것을잠재우기위해서는,아니제대로진한여운을맛보기위해서는처음부터다시소설을읽어나가야하는새로운독서경험을해야한다.

『세여자』에서는범행이소설초반에등장하지않고각부의끝에서이루어진다.범죄소설이아니라일반소설을읽고있는줄방심한순간갑자기범행이일어난다.예상하지못했던범행이라1부에서는살인의충격이강하다.1부에서의학습탓에2부에서는살인에대한예상이가능하고그로인해충격은완화된다.3부에서는살인이일어날것이라고예상되는지점에서피해자에대한동정과안타까움을느끼게된다.그러나살인대신대반전이일어난다.이대반전의충격은1부에서느낀살인의충격보다더강하다.『세여자』의또다른파격은살인사건을해결할탐정이나형사가소설후반까지등장하지않는다는점이다.누가사건을해결할것인지불분명한상황에서예상치못했던의외의인물이대반전을이루며등장한다.피해자가사건의해결자역할을하는추리소설을누가상상이나할수있었겠는가?-옮긴이의말중에서


세계적인베스트셀러속에등장하는국내차브랜드
작품속사건해결의결정적단서가된?차종은?

세계적인베스트셀러작가의작품이자이스라엘과독일에서베스트셀러가된??『세여자』?이야기에서사건해결의중요한단서가?된것은평소범인이타고다녔던차였다.성공한변호사의탄탄한이미지에온유한성격,빈틈없는일처리등완벽하게만보이는그가소유한차역시매력적으로비쳐진다.그런데?흥미로운사실은작품속에서중요한역할을하는그차가바로국내자동차기업의모브랜드라는것이다.과연어떤차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