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빛이 되다: 풍경 (양장본 Hardcover)

고흐, 빛이 되다: 풍경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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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853년 3월 30일, 네덜란드 쥔데르트 출생. 1890년 7월 29일, 프랑스 오베르 쉬르 오아즈에서 사망.

이 위대한 화가의 37년간의 짧은 생애를 간단히 요약하거나 설명하는 것은 매우 불경스럽다. 그만큼 고흐의 일생은 드라마틱하고 비극적이고 경이롭다. 그의 일생을 들여다보는 일에는 깊은 탄식과 안타까움의 한숨, 눈물과 찬사의 박수 이 모두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저자

유니온아트

목차

수록작품

1오베르쉬르오아즈교회
2오베르의집
3오베로의레베스노마을
4나무와사람이있는풍경
5오베르의오아즈강둑
6코르드빌의초가집
7생트마리드라메르의바다풍경
8생폴병원정원의나무들
9도로를보수하는사람들
10론강의별이빛나는밤

출판사 서평

고흐의시대

파리(Paris)시대
1886년2월,고흐는벨기에앤트워프를떠나동생테오가있는파리로건너왔다.거의10년만에파리로돌아온고흐는드디어처음으로인상주의를만난다.
테오의도움으로코르몽의화실에서그림수업을시작한고흐는그곳에서베르나르,로트렉등을만나교류를시작했으나4개월만에독립을선택한다.
당시고흐는겨우선술집에서전시회를할수있는‘골목길화가’였고,모네,르누아르,드가,시슬레같은화가들은명성높은이른바‘큰길화가’였다.역시소외와고독,외로움은파리에서도결코고흐의곁을떠나지않았던것이다.
파리생활1년6개월을지날무렵,고흐는동생테오에게“인간적으로혐오스러운화가들을만나지않아도되는남프랑스의어딘가로떠나고싶다.”라는말을남기고,어느날갑자기파리를떠난다.

아를(Arles)시대
고흐는1888년2월20일프랑스남부프로방스아를(Arles)에흰눈과함께도착했다.고흐의아를시대는매우중요하다.그는이곳에서많은명작들을탄생시켰지만,암울하고매우슬픈또는끔찍한방황의시대이기때문이다.극단과광기,우울증으로인간고흐는점점피폐해지고그의인간적인고통은더욱깊어졌지만,그것들은불후의명작들로승화되었다.인간고흐의피로빚어낸예술적보상이었다.아를에만들어진고흐의노란집은‘고흐의노란색’의산실이었다.그리고그집으로1888년10월28일고갱이합류했다.
화가고갱과의공동생활은때로는즐거웠고매우치열했으며전투적이었다.두화가는열심히그림을그리고뜨겁게토론했으며,때로는난폭하게싸웠다.그해12월23일,고흐는고갱과크게싸운후,스스로자신의귀를잘라내어술집여종업원에게던져주고,자신의방에서자살을시도했다.심한정신착란증세였다.고흐는12월25일아를시립병원독방에감금되었다.그리고고흐의노란집은폐쇄되었다.마을사람들이경찰서에진정했기때문이다.아를의이웃들에게고흐는단지위험한정신이상자인네덜란드화가였을뿐이다.

생레미(SaintRemy)시대
다음해5월8일,고흐는생레미(SaintRemy)에있는생폴드무솔정신요양원에입원했다.동생테오는병원에요청하여고흐가그림을그릴수있는방을마련해주었으며,고흐는병원에들어오자마자그림그리기에만몰두했다.그는병원에도착한날두점의스케치를완성했다.고흐의위대한생레미시대가시작되었다.
“그림을그리는일외에는모든것이나를혼란스럽게만들뿐이다.모든힘을그림에집중시키는것이야말로가장최선의치료방법이다.”
고흐에게는그림만이유일한구원이었다.이시절고흐는때때로찾아오는발작증세와주변사람들의차가운외면,그로인한외로움과홀로싸우며수많은명작을탄생시켰다.이외로운화가의곁에는오로지동생테오만이있었을뿐이다.

오베르(Auvers)시대
1890년5월17일고흐는생레미의정신요양원을나와파리의리옹역에도착했다.그리고테오의주선으로파리근교인오베르(Auvers)에정착한다.라부라는사람의집3층다락방에세들어작업실을꾸렸다.고흐의마지막열정을불태웠던오베르시대의시작이었다.고흐는오베르에서세상을뜨기까지두달남짓머물며,약70여점의작품을열정적으로그렸다.
1890년7월27일,라부의가족들은저녁식사시간이넘어도내려오지않는고흐를기다리다그의방으로올라갔다.그리고초라한그의다락방,피가흥건한침대위에서사지를벌리고누워있는고흐를발견했다.고흐가권총으로자신을쏘았던것이다.
이위대한화가는1890년7월29일새벽1시30분,동생테오와몇마디대화를나눈후이세상을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