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국문학의 에베레스트, 박상륭!
그의, 정본 『박상륭 전집』 출간!
그의, 정본 『박상륭 전집』 출간!
산 좀 타는 산악인이라면 히말라야 봉우리들에 꼭 가보고 싶듯이, 창작 좀 하는 문인이라면, 소설과 시집 좀 읽는 독자라면 꼭 탐독하고 싶은 작품들이 있다. 그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한국문학의 에베레스트’라고 일컬을 수 있는 박상륭의 작품을 엄지로 꼽는다. 히말라야산맥의 14좌 봉우리들이 그렇듯이, 박상륭의 문학은 아찔할 만큼 장대하고, 신비할 만큼 난해하면서도, 고요할 만큼 농후한 감동이 탐독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까닭이다. 그것은 박상륭의 작품 세계가 전통 문학을 넘어 동서양 철학, 샤머니즘, 종교 사상, 경전, 신화, 민담, 우화, 동화 등의 다양한 인류 문화를 아울러 ‘죽음의 구원’이라는 일관된 주제로 끌어안아 치열한 문체로써 전혀 새로운 한국문학의 지평을 열었기 때문이리라. 이에 오래전부터 박상륭 작품의 정면을 응시한 문학비평가들은 박상륭의 작품에 대하여 “『무정』 이후에 씌어진 가장 좋은 소설 중의 하나”(김현), “이상(李相) 이후 가장 철저한 모더니즘의 방법으로 씌어진 작품”(김치수), “당대에게 벅찬 작가”(김정란), “박상륭의 소설은 하나의 신비이다”(김진수)라고 기꺼이 찬탄했다. 그의 전작(全作)을 담은 전집이 꼬박 2년간 우보천리(牛步千里)의 편집 과정을 거쳐 『박상륭 전집』이라는 이름으로 작가의 4주기에 맞춰 ‘정본’으로 출간되었다. 『박상륭 전집』이 정본(定本)인 것은 앞서 여러 출판사에서 작가의 집필을 기다려 한 권씩 한 권씩 출간한 단행본들에 남아 있는 산발적 편집 오류들을 작가의 유가족과 편집자가 꼼꼼히 살펴 바로잡고, 그 단행본들에서 혼용 표기된 잦은 용어들도 비교하고 검토하여 통일한 까닭이다.

박상륭 전집 (전 4권)
$12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