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열어주고 마음을 잡아주는 성장기 논어 - 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 공부 시리즈 1

생각을 열어주고 마음을 잡아주는 성장기 논어 - 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 공부 시리즈 1

$12.50
Description
‘지식 공부’보다 중요한 ‘인성 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 〉〉〉
『논어』에서 골라 뽑은 공자의 명언을 이야기로 풀어 읽는다!
〉〉〉 ‘마음으로 생각하는 공부’가 ‘인성 공부’이다! 〉〉〉

『논어』를 비롯한 ‘동아시아 고전’과 ‘고사성어’, ‘속담’은 서점마다 별도 코너가 있는 만큼 인기 있는 제재이다. 하지만, 앞서 출간된 그 분야의 아동-청소년용 책들은 주로 ‘따라 쓰기’나 ‘관련 지식 익히기’에 중점을 두어 편집되어 있다. 반면에, 이 책을 포함한 ‘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 공부 시리즈’는 같은 제재에 대하여 ‘인성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집필되고 편집되었다. 우리의 아동-청소년에게 ‘『논어』, 고사성어, 속담’의 책들을 읽히는 까닭은 ‘익히기’보다 우선하는 다른 가치가 있다고 믿은 까닭이다. 즉, 이 책의 저자는 우리 아이들에게 ‘『논어』, 고사성어, 속담’에 대한 책들을 읽히는 이유가 공자, 인문학자들, 평범한 사람들이 깨친 세상살이의 지혜를 알아차림으로써 성장기에 건강한 인성을 갖추는 데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이 시리즈는 성장기 독자가 더 우선하는 그 가치를 잘 읽어 내도록 친절하게 집필했다.

이에 앞서 저자는 스스로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성장기의 ‘인성’은 어떻게 자라날까? ‘지식 공부’와 ‘인성 공부’는 어떻게 다를까? 머리로 생각해야 하는 공부가 ‘지식 공부’라면, ‘인성 공부’는 마음으로 생각해야 되는 공부여야 하지 않을까? ‘인성’은 머릿속이 아닌, 마음속에서 자라나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생명이라고 말할 수 있을 테니까……. 물론, ‘성장기의 인성’은 일상에서 자라므로, 여러 인간관계에서 자리 잡고, 본인의 마음가짐으로 굳어진다. 하지만, 아이들의 삶의 경험은 좁고 얕다. 그래서 성장기에는 책 읽기로써의 ‘인성 공부’가 절실히 필요하다. ‘책’은 독자에게 간접 경험을 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 점을 주목한 저자는 ‘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 공부 시리즈’를 세 권으로 출간했다. 그 첫 권은 전 세계가 인정하고 높이 평가한 ‘고전 읽기+생각하기’이다. 그 둘째 권은 역사에 기록된 옛일에서 생겨난 ‘한자어 낱말 깨치기+생각하기’이다. 그 셋째 권은 우리 민족의 평범한 선조들이 일상에서 알아차린 ‘생활 지침과 그 표현법을 이해하기+활용하기’이다. 그러한 이 시리즈는 그 세 영역, 즉 ‘지성, 지식, 경험’에 담긴 여러 지혜를 성장기 독자들이 잘 읽어 내어서 마음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적절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로 풀어 썼다.

이 세 권 중에서 전 세계가 인정하고 높이 평가한 ‘고전 읽기+생각하기’에 해당하는 이 책은 『논어』를 그 인성 공부를 위한 선생님으로 삼았다. 2500년 동안 동아시아 최고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논어』에는 공자의 말과 그의 제자들의 언행, 그리고 그 사제 간의 대화가 두툼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은 『논어』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청소년이 읽으면 좋을 명언들만 골라 뽑았다. 그 내용은 모두 공자가 제자들에게 한 말들이다. 예컨대, 『논어』(위정편 15장)에서 공자는 말한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공허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則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則殆]). 공자의 이 말은 ‘왜 배운 것에서 그치지 않아야 하는지’와 ‘왜 배워야 하는지’를 멋진 운율로 표현한 명언이다. 이 원문을 한글로 번역하고, 그 명언을 성장기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 독자는 ‘배움의 필요와 의미, 그리고 더 확장되는 가치’를 곰곰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성장기 독자에게 ‘인성 공부’를 지도하는 첫 번째 선생님은 공자이며, 공자의 명언(원문)을 한글로 풀어 주고, 공자의 지혜를 성장기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오늘날 생활의 사례를 들어 차근차근 이야기로 풀어 쓴 이 책의 저자가 두 번째 선생님이다. 그런 만큼 이 책은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친절하고 다정한 인성 공부의 교과서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자

윤병무

시인이자산문가인지은이는문학을전공했으며오랫동안출판편집자로일했습니다.지은이가편집한책중에는『셰익스피어전집』이있습니다.한국에서유일하게한권으로출간된그방대한(1808쪽)책은셰익스피어의모든작품을운문으로번역한대작입니다.꼬박2년간그번역원고를고치고편집하는동안지은이는‘국어’야말로‘번역’이라는마차를이끄는말[馬]이자,말[言語]을부리는마부라는사실을생생하...

목차

[추천의글]부모는자녀가어떻게성장하길바랄까/최기홍(고려대학교심리학부교수)
[머리말]생각을열어주고마음을잡아주는『논어』

1군자의감수성
2배우기와생각하기
3어눌한말과민첩한행동
4안다는것,좋아한다는것,즐긴다는것
5꾸민말과꾸민표정
6망설임과신중함
7말과행동의순서
8배움과가르침
9이익만을좇는행동의결과
10걱정하기와성찰하기
11지혜로운사람과어진사람
12두스승
13지혜로운사람,어진사람,용감한사람
14지나치지않음과벗어나지않음
15선비의마음과태도
16정직함을알아보는친구
17대화해야할때와안해야할때
18근심이생기는까닭
19사람들이싫어하는것과좋아하는것
20‘계발식교육법’의뿌리
21군자와소인
22사람들과어울리는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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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자어,문해력,글쓰기공부도함께되는융합적인성교육서>>>

한국어의7할이상은한자어(漢字語)이다.그러므로,한국어는한자를잘알면낱말뜻을이해하기쉽다.한자공부가필요한까닭이다.그래서이책은각장의『논어』구절마다원문(한자)을병기하여독자가한자도익힐수있게편집했다.그리고,성장기독자의이해를돕기위하여장마다8매(200자원고지기준)가량의산문으로『논어』의각구절을이야기로풀이했다.그래서독자는그글들을읽어내는동안『논어』의명문들을이해하게될뿐더러자연스레문해력도향상될것이다.또한,각장끝에덧붙인‘서술하기’에대하여적극적으로응대하는독자일수록자기생각을글로써표현하는능력도향상될것이다.다시말하면,이책은시나브로독자를글쓰기공부로이끈다.이책을(1)『논어』원문읽기,(2)『논어』원문의뜻풀이읽기,(3)『논어』원문의의미를풀어쓴이야기읽기,(4)서술형문제에대한글쓰기,이렇게4단계로이책을구성한까닭은결국은글을읽고,자기생각을글로표현할때,비로소‘인성공부’로진입하게된다고저자는믿기때문이다.그러는동안에독자는자연스레마음으로생각하는습관이길러질것이며,그런성찰의습관이곧바로독자의‘인성’의바탕이될것이라고저자는믿는다.따라서,이책은궁극적으로성장기독자를위한‘융합적인성교육서’가되고자한다.


>>>머리말중에서>>>

『논어』를초등학생이나청소년이어떻게읽을수있을까요?우선,그분량이많을뿐더러,고대중국의역사와문화에대한이해가앞서지않으면『논어』전체를탐독하는일은절대로쉽지않아요.그런데도『논어』에는우리초등학생과청소년이읽으면건강한‘인성’을갖출수있는좋은내용이곳곳에쓰여있어요.이책의집필동기는바로그점에있어요.그래서『논어』의내용중에서성장기에읽으면좋을구절을골라뽑았어요.그기준은공자의가르침중에서우리아이들이세상살이의교훈으로삼을만한내용이라고판단한것이에요.그주제는‘배움의필요와의미,생각의방향과크기,마음의온도와태도,처신의선택과실천’이라고말할수있겠어요.그래서이책을다읽은독자가“나,『논어』탐독했어.”라고말할수는없겠지만,이책에뽑아놓은『논어』의가르침을생각하며읽고마음에새긴다면,독자의인성은부쩍성장할수있을거라고저는믿어요.그것은신체가건강히성장하는것만큼이나중요한일이에요.몸은자라는데,생각과마음은자라지않는다면불행한일이니까요.

문제는『논어』의내용을잘읽어내는일이에요.흔히‘독해’라고하지요.그런데『논어』를‘한자풀이’만으로그함축된말뜻을읽어내기에는어린이-청소년독자로서는꽤나부담될터예요.그래서저는‘한자풀이’뿐만아니라,그깊은말뜻을최대한성장기의독자눈높이에맞추어이야기로풀어썼어요.그러기위해여러출판사에서출간된『논어』들을참고했지만,제가풀어쓴산문은문학적해석이에요.문학은이야기이고,이야기에는인간의구체적인삶이있어요.그리고함께어울려사는사회적삶은이렇게도저렇게도말할수있어요.『논어』도사람의삶에대하여말하고있어요.그리고그‘말들’에는공자의깊고넓은지혜가맛있는과일처럼열려있어요.따라서,『논어』는독자에생각과마음에따라다양하게이해할수있어요.그러니이책의독자도『논어』의한자풀이와이야기풀이를스스로더확장하여읽어내기를바라요.그래서저는풀어쓴이야기에덧붙여,(정답을요구하지않는)간단한‘서술문제’를하나씩제시했어요.“배우기만하고생각하지않으면공허하다.”라는공자의말에찬성하기때문이에요.저는『논어』를읽은독자가그내용과관련된문제에대해스스로생각해보고,자기생각을글로써보는일이중요하다고믿어요.그글쓰기활동은『논어』의구절들을그저‘따라쓰기’하는활동보다훨씬중요하다고생각해요.『논어』를읽는목적은‘한자익히기’가아니라,동아시아최고의고전을곱씹어읽고,가만히생각하고,마음으로소화하는활동에있으니까요.그래서오히려『논어』가어린이-청소년독자에게‘따라쓰기’를해야하는또하나의‘숙제’가되어버린다면,자칫하면『논어』는평생가까이하고싶지않은책이될지도몰라요.(지은이)


>>>추천의글중에서>>>

‘마음으로생각하는인성공부시리즈’가성장기아이들의생각과마음을단단하게살지게하여,훗날‘입시공부’에도지치지않게하는건강한‘인성공부’의바이블이되기를바란다.내가아는한,가장튼튼하기에오래가는공부가바로‘인성공부’이기때문이다.그러기에이시리즈는충분히그역할을해줄수있을거라고심리학자인나는믿고,추천한다.(최기홍:고려대학교심리학부교수,고려대학교KU마음건강연구소소장)



<책속으로>

이처럼운동이든,기술이든,지식이든어떤일을‘안다는것’과‘좋아한다는것’과‘즐기는것’에는차이가있어요.그리고그‘차이’에는각각의수준이나타나기마련이에요(수준은‘우열의정도’를뜻하는말이에요).즉,공자의말대로,어떤일을아는사람보다는그것을좋아하는사람이더나아요.한국어를읽고쓸줄‘아는사람’보다는한국어로쓰인글을읽고쓰기를‘좋아하는사람’이나아요.더나아가,어떤일을좋아하는사람보다는그것을즐기는사람이더나아요.무엇을좋아하는것과즐기는것은둘다자발적활동이라는점에서는비슷해요.하지만,어떤일을즐기는사람은그일을좋아하는사람보다더큰기쁨을경험하며그일의매력을몸과마음으로직접느끼는사람이에요.자신이좋아하는선수가공을차서득점하는장면을보며환호하는일과자신이슈팅(shooting)한축구공이골망을흔들때의환희는다를테니까요.
(<안다는것,좋아한다는것,즐긴다는것>중에서)

[서술하기]“아는만큼보인다.”라는말도있어요.이말뜻은무엇일까요?스스로생각하여공책에서술하세요.
(<안다는것,좋아한다는것,즐긴다는것>중에서)

공자는왜“지혜로운사람은물을좋아하고,어진사람은산을좋아한다.”라고말했을까요?실제로그럴까요?꼭그렇지는않을거예요.물은물대로좋아할만한매력이있고,산은산대로좋아할만한매력이있으니까요.그러므로그말은상징의의미일거예요(상징은‘막연한것을어떤사물로대신하여나타냄’을뜻해요).즉,그말은지혜로운사람과어진사람의성격과삶의태도를‘물’과‘산’에비유한표현일거예요.물은멈춰있지않고자꾸흐르려는속성이있어요.지혜로운사람[智者]은지혜롭고총명해서호기심도많고분별력도좋아요.그러므로그는‘물’의속성처럼두루섞이듯이활동적이고인간관계도폭넓은편이에요.그래서공자는덧붙여“지혜로운사람은활발하다.”라고말했을거예요.이어서,“지혜로운사람은즐기면서산다.”라는말도‘물’이계곡에서부터흘러서강과바다로흘러가듯이지혜로운사람은여행자처럼다양한경험을하며인생을즐긴다는뜻일거예요.
(<지혜로운사람과어진사람>중에서)

[서술하기]‘근심’과‘두려움’은서로다른점도있고,같은점도있어요.그차이점과공통점을가만히생각하여공책에서술하세요.
(<지혜로운사람,어진사람,용감한사람>중에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