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꽃 집합 (안수환 시집 | 양장본 Hardcover)

냉이꽃 집합 (안수환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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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73년 『시문학』, 『문학과 지성』에 「구양교」, 「꽃 부근」이 추천되어 등단한 안수환 시인의 신작 시집이다. 그동안 삶의 의미를 파괴하는 문명의 역기능에 맞서 삶과 분리된 미학을 파괴하고, 그 자리에 초월성의 체계를 세우는 시 작업을 해 온 시인은 이 시집에서 인간의 자아 정체성을 넘어서 사물과 더불어 생성되는 정밀(靜謐)의 순간을 그려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냉이꽃 집합』의 언어는 대상을 만나되 대상과의 경계를 허물고, 그 대상의 자장을 끌어당긴 후 마음 건너편 다른 절망의 배후까지도 간절히 품어 안으면서도, 천천히 초자연적인 존재질서를 찾아 그 앞에서 몸을 여미게 만든다.
신(神) 앞에서도 경건해야 하지만 무(無) 앞에서도 경건해야 한다는 시인은 경건을 통해 더욱 깊은 성찰로 들어가면서도,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있는 초월적 예지의 직관이 불러오는 초월성의 채움을 통해 삶을 완성하려는 의지와 인식을 이 시집을 통해 보여 준다.
개인적인 슬픔 혹은 절대 고독으로서도 끝나지 않고 살아 있는 것들의 자유를 수용해 초월성의 체계로 고양시키는 우주의 감응을 내재하고 있는 안수환 시인의 시집 『냉이꽃 집합』은, 세계인식의 구체적 직관에 대한 깊이와 그 무위(無爲)의 바람을 타고 흐르는 초합리적인 언어이자 우주이다.
저자

안수환

충남세종시출생.연세대(학사),고려대(석사),명지대(박사).
『시문학』(1973),『문학과지성』(1976)으로등단.
시집『神들의옷』(문학과지성사),『저들꽃들이피어있는』(문학과지성사),『징조』(민음사),『검불꽃길을붙들고』(실천문학사),『가야할곳』(문학과지성사),『달빛보다먼저』(동학사),『하강시편』(동학사),『풍속』(동학사),『소심한시간』(심지),『눈부신먼지』(심지),『그사람』(심지),『앵두』(예술가),『地上詩篇』(예술가),『냉이꽃집합』(도화)
시론집『시와실재』(문학과지성사),『상황과구원』(시문학사),『우리시천천히읽기』(동학사),『주역시학』(도화)

목차

1부_이와같은班列

봄까치꽃^12
運命^14
당신의나뭇가지^15
꿈에^16
나뭇잎을보고^18
내눈동자近洞^20
바람을쳐다보며^22
서울^24
이와같은班列^25
곰소無下里길을걸으며^26
낭낭^28
鐘路^30
餘暇^31
목공^32
近似値^34
절제^35
황홀^37

2부_호근북로길

자세히보면^40
호흡^41
어느날^42
장고항에가서^43
안개^45
호근북로길^47
바람^48
나는,^50
褥^51
결심^52
장자를쓰다가^53
달빛^54
냉이꽃집합^55
休暇,목성^56
淸凉山^57
昨今^58
너는참나무^59
天下^60

3부_조금가벼이

煤煙^62
음악^63
麻谷寺^64
봄날에^65
痛症^66
밤1시15분^67
조금가벼이^68
풍뎅이^69
木浦^70
나무家의예법에대한이해^71
이백에게-술잔을비우며^73
시간^75
看月庵^76
沐浴^77
평면,혹은益山^78
색동상자^79
267行의行次혹은濁流^81

4부_요원“a”의푸른물결

뽕나무^84
콩^85
상대성-아인슈타인에게^86
뻐꾸기^87
쓸쓸한마음^88
쑥^90
거미^91
요원“a”의푸른물결^92
微生高^94
내장산여주茶^95
乾鳳寺에가서^97
外部^98
다알리아^99
제부도^100
땅을밟을때는^101
딱한번^102
풀벌레소리^103

◆시론
보이는것과보이지않는것/안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