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니 길이었다 (강승원 산문집)

걸어가니 길이었다 (강승원 산문집)

$15.00
Description
이 산문집은
대하장편소설 『남한강』의 저자이자 언론인이었던 강승원 소설가의 산문집으로 전라도 고을의 어떤 고매한 선비가 ‘들판의 적비림’이라는 이름으로 자기가 살아가던 그 시대의 모습을 가감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기록했다는 글을 많이 닮아 있다. 이 산문집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많은 민중들이 주인공이지만 때로는 우리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평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시사적인 문제가 다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누항의 비리와 부정을 가차 없이 고발하던 현역기자 시절에 들었던 저자의 쟁쟁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곡절과 시비가 서린 저자 주변의 세상일을 담담하게 기록한 산문집 『걸어가니 길이었다』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고백투의 문장으로 차분하게 풀어나가면서도, 시사적인 문제에서는 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돕는 억강부약과 사악한 것을 부수고 사고방식을 바르게 하는 파사현정의 기사도 정신이 충일하다. 길이 없는 험난한 세상을 걷다 보니 자신이 걸어온 길이 어느새 길이 되었다는 저자의 신념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어 진솔하면서도 후련하게 읽힌다.
저자

강승원

충북제천의거문돌마을이고향.육십년대중반한국일보지방주재기자가돼제천,충주,청주에서근무했으며〈십이십이〉군사반란이후편집국으로옮겨서사회부차장〈주간한국〉차장으로일했고언론민주화를목표로한국일보노동조합창립에참여한뒤현역에서은퇴함.
기자생활을틈타서쓴단편소설「담수지역」이「월간문학」신인작품상에당선돼문단에나왔으며펴낸책으로는한말의병후손들의이야기를그린긴소설「남한강」을비롯하여소설집,장편소설,산문집등이여러권있으나독자들에게자신있게내놓을책은여태펴내지못했다.

목차

산문집을엮으면서

아아!금강산┃8
언문이야기┃29
만주벌판┃38
엇갈리는인심┃46
어떤피정┃52
동식물의씨받이┃58
명문사회┃65
숭늉의맛┃74
어진사람들┃80
다산과홍임어미┃88
문단과문학상┃94
신선한발언┃99
106┃전자우편
112┃누렁이와지킴이
124┃의술과인술
131┃명장과졸장
137┃생일과미역국
143┃어떤이사
149┃휴전선의꿈
158┃적금여행
166┃나들이에관한명상
173┃중원사람들
184┃시루섬과분진공해
195┃걸어가니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