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득이네

순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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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현재 미국 로스 엔젤리스에 거주하고 있는 권소희 소설가가 미주 땅에서 120년이나 넘게 살아온 한인들이 어떻게 조국을 떠나 이국땅으로 오게 되었는지를 어린이들의 눈높이 맞추어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순득이네 일가족이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자로 이민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최초 이민자들의 절반 이상 내리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102명이 하와이에 들어간다. 흥미롭게도 메이 플라워 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넌 청교도들이 102명인데 최초의 한인 미주 이민자 수도 102명이었다. 이 동화책 곳곳에는 하와이 이민역사를 비롯해, 1902년 조선에서 살던 사람들이 하와이로 삶의 터전을 옮기기로 했을 때의 심정과 험난했던 과정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또한 타국에 도착해 열악한 조건들을 극복해가며 새 삶을 일구어 가는 과정을 어린이들이 쉽게 빠져들 수 있도록 정감 어린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은 과거 우리 시대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따스하게 그리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미주에 흩어져 사는 우리 교민들의 뿌리 찾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소중한 동화일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순식간에 읽을 수 있는 동화이다.
저자

권소희

1961년,직업군인이었던아버지로인해부대근처인강원도고성에서출생한작가는7살즈음에서울로이사를오게된다.초등학교때부터성인이될때까지불광동에거주하며동명여자고등학교를거쳐성신여자대학교산업디자인학과졸업한후에1987년결혼하자마자호주로가게된다.호주에서8년가량거주하다한국으로돌아왔는데IMF로인해4년만에다시보따리를꾸려온가족이미국으로이주를하게되었다.현재로스엔젤리스에서거주하고있는작가는한국에살았더라면관심갖지못했을한인이민사에눈을돌리게된다.이민사회의흑과백을글로풀어가며주말이면한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새암학당’을만들어이민2세들에게한국역사와글짓기를지도하며유튜브에‘이야기떠껑지’라는채널도운영중이다.

저서
『포스트잇』장편소설(2022년),『초록대문집을찾습니다』수필집(2019년),『독박골산1번지』장편소설(2019년),『하늘에별을묻다』장편소설(2016년),『시타커스,새장을나서다』중단편소설집(2006년)

수상경력
중편소설『운천리에사는버팔로』포천38문학상최우수상수상(2020)/수필집『초록대문집을찾습니다』세종도서교양부문선정(2019)/장편소설『하늘에별을묻다』세종도서문학나눔우수도서선정(2017)/해외한국소설문학상(2017)/월간문학신인상(2006)/재외동포문학상(2002)/미주한국일보문예전수상(2002)/수필『유월이오면』보훈문예작품전최우수상(2010)등다수

KBSAmerica『끝나지않은6일,429』LA폭동25주년다큐멘타리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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