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도록 서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 (김수영 시인 탄생 백 주년 기념 사거 오십사 주기 추념)

애타도록 서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 (김수영 시인 탄생 백 주년 기념 사거 오십사 주기 추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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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수영 시인 탄생 백 주년 기념, 사거(死去) 오십사 주기 추념 도서
『애타도록 서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 도화, 2022. 6.

- 백낙청, 염무웅 등 문학평론가와 연구자, 시인, 작곡가가 되짚은 김수영 백 년의 발자취!
- (사)김수영기념사업회 설립과 더불어 김수영 대중화 첫 발걸음!
- 인터뷰, 학문적 접근, 전기적 생애 복원, 김수영 시 노래 발표 등 다양한 읽을거리!
2021년 김수영(1921-1968) 시인 탄생 백 주년을 기념하여 백낙청, 염무웅 등 문학평론가와 연구자, 시인, 작가 등 학술문화예술인들이 기획한 추념 도서가 2022년 6월 출간됐다.

시대의 양심이며 살아있는 지성의 거목인 김수영 시인의 100년 발자취를 추적하고 정리하는 이 책은 오늘의 시대에 시인 김수영의 의미와 위상이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성찰하도록 돕는다.

『애타도록 서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는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원로 문학평론가 백낙청, 염무웅과의 대담을 실어 “김수영이 한국 현대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가늠하였다. 백낙청은 “김수영의 온몸의 시학에 서린 재발견한 전통의 문제”를 조명했고, 염무웅은 “진정한 리얼리스트인 김수영은 공포와 싸워서 공포를 이겨내고 진실을 발언한 작가”라 평가했다.

2부는 김수영 탄생 백 주년 기념 심포지엄(2021.11.6 김수영 문학관) 주제 “낯선 의식과 공간과 예술”에서 발표한 강경희, 공현진, 김난희, 김영희, 노지영 등 문학평론가 및 연구자의 논문과 글을 실었다. 사회 문화적 과도기에 새롭고 낯선 존재론적 모험을 감행한 김수영의 문학의 특징을 면밀하게 탐색한다.

3부는 “길 위의 김수영”을 주제로 김수영의 철학과 현실의 문제, 전기적 여정을 박정근, 이경수, 이민호, 홍기원의 글로 담았다.

4부는 김수영 시의 변주로 창작 시와 음악을 통해 새롭게 해석된 예술가 김수영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김수영 시인의 조카인 김민 시인의 시가 실려 혹시 김수영이 살아있다면 이어질 시의 모습은 아닌지 상상하는 즐거움을 준다. 또 성용원 작곡가는 김수영의 시 「푸른하늘을」과 「풀」을 악보에 옮겨 김수영 시를 감상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김수영의 시에는 뭔가 살아 움직이는 펄떡이는 리듬 같은 게 있어요. 김수영 시는 얼핏 이해는 못 해도 그런데 탁 전해져 오는 힘이 있습니다” -백낙청(문학평론가)

“김수영에게서 현실과의 대결이라는 리얼리즘적 정신의 핵심을 봅니다. 동시대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현실의 문제들과 정면으로 부딪치겠다, 그런 자세를(중략) 김수영의 탁월한 공헌이 있었기에 한국시에서 ‘김수영 이후’라는 새로운 수준이 가능해졌다.”-염무웅(문학평론가)
저자

백낙청

(문학평론가)

목차

1부_한국현대문학사의새벽
김수영시인관련인터뷰
■백낙청(문학평론가)■염무웅(문학평론가)

2부_낯선의식과공간과예술
■추상과구상의곡예,청년김수영의시적모험/강경희(문학평론가)
■김수영시의진정한‘휴식의공간’을위한모색/공현진(중앙대문학박사)
■김수영의시적영향일고(一考)/김난희(순천향대교수)
■김수영시의연극성/김영희(문학평론가)
■김수영키드의생애/노지영(문학평론가)

3부_길위의김수영
■김수영시에나타난실존주의적전망의긍정성/박정근(시인·소설가·문학평론가)
■김수영시에나타난남성성과‘아버지’/이경수(문학평론가)
■시인의사라짐/이민호(시인·문학평론가)
■김수영시인과김현경의결혼시점에대하여/홍기원(김수영문학관운영위원장)

4부_사랑의변주곡
■시작오수(詩作五首)/김민(시인)
■김수영시와음악/성용원(작곡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