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식탁에서 인문학을 맛보다

천재들의 식탁에서 인문학을 맛보다

$15.42
Description
“우리의 모든 식사는 일생에 단 한 번뿐이다.”
이 책은 단순한 미식 탐방이 아니라, 한 끼의 식사를 더 깊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스토리텔링과 인문학적 감각을 담은 교양서다. 음식 속에는 역사, 철학, 예술이 스며 있으며, 우리가 먹는 한 접시에는 과거의 천재들이 남긴 흔적이 있다. 『천재들의 식탁에서 인문학을 맛보다』는 음식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 예술가와 철학자들의 식탁을 따라가며, 맛있는 지식과 세련된 대화를 위한 교양을 제공한다.
식탁 위에서 나누는 대화는 단순한 수다가 아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한 끼의 식사가 지닌 문화적, 철학적 깊이를 이해하고, 음식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는 지적 대화의 소재를 얻게 될 것이다.

 [예상 독자층] 
V 맛과 이야기, 교양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사람V 지적인 대화를 즐기는 독서가V 역사, 문화, 예술을 쉽게 접하고 싶은 교양 독자V 음식 속에 담긴 철학과 예술을 알고 싶은 미식 애호가V 모임, 술자리, 식사 자리에서 세련된 대화 소재를 찾는 직장인 및 사회인V 글쓰기를 좋아하고, 음식과 인문학을 연결하는 감각을 기르고 싶은 사람

 [구성] 
이 책은 네 개의 큰 장으로 구성되며, 각 장마다 음식과 연결된 역사, 문화, 천재들의 일화, 그리고 음식 속에 담긴 인문학적 요소를 탐구한다.

 [이 책을 읽으면 좋은 점] 
V 음식 속에 담긴 역사, 철학, 문화적 의미를 알게 된다.V 일상 속 식사를 더 특별하게 만드는 인문학적 시각이 생긴다.V 식사 자리에서 세련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얻는다.V 천재들의 식탁을 통해 그들의 삶과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다.

"한입의 인문학: 맛으로 떠나는 짧은 지적여행"
"식탁 위의 철학 한 스푼"- 일상 속 맛의 이야기들

『천재들의 식탁에서 인문학을 맛보다』는 단순한 음식 에세이가 아니라, 음식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인문 교양서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독자들은 자신이 먹는 한 끼가 단순한 식사가 아닌, 역사와 문화, 예술과 철학이 함께하는 한 번뿐인 경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조성관

저자:조성관
작가,천재연구가
〈지니어스테이블〉운영자
국제지니어스연구소장
《빈이사랑한천재들》,《파리가사랑한천재들》,《런던이사랑한천재들》,《도쿄가사랑한천재들》을비롯한《도시가사랑한천재들》시리즈전10권집필.천재시리즈를한권의여행기로쓴《언젠가유럽》이있다.
2010년《프라하가사랑한천재들》로체코공화국으로부터공훈메달을수상했다.
연세대학교영문학과졸업,월간조선기자,주간조선차장,부국장선임기사,주간조선편집장역임
현재네이버블로그에〈조성관의세계인문여행〉을매주연재하고있으며,JW메리어트호텔에서〈지니어스테이블〉을운영중이다.

목차


1
고즈넉한노포식당내음

도대체어떤맛이길래
등푸른생선세계일주
상처를쓰다듬고사랑으로하나되는
혀끝에맴도는역사의맛
하루키가찬미한상상력의국물
까닭없이따뜻해지는마음
목숨과바꿔도좋을,금지된욕망
바다의영물또는빌런
오감이총동원되는퍼포먼스

2
화려한인생한스푼

사람은왜바삭거림에끌릴까
오묘한감동
먹거리로보는세계사
황금빛맛,너도좋아하게될거야
신뢰할수없는약속
도도한고양이에게말걸기
원시와문명의하모니
뉴요커를뉴요커답게만드는메뉴
우리는왜불맛을그리워하나
최상의우아함

3
사색을부르는지혜의잔

강력한인간의욕망
예술가들이탐닉한커피
스타벅스와모비딕
악마의음료
푸시킨의마지막결투
밀워키광고를보다가
마르틴루터와스메타나는무엇으로통하나
지상최고의축제옥토버페스트
세계문화의공통어

4
천재들의식탁

대파를든남자,백석의뒷모습
괴테의아스파라거스연서
프루스트의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
천재들이마지막으로간절히원한음식
프로이트와해리스의명쾌한통찰
바람처럼자유롭게살다
방랑하는천재들의음료
세계최고메디치가문의디저트

출판사 서평

[예상독자층]
맛과이야기,교양을동시에즐기고싶은사람V지적인대화를즐기는독서가V역사,문화,예술을쉽게접하고싶은교양독자V음식속에담긴철학과예술을알고싶은미식애호가V모임,술자리,식사자리에서세련된대화소재를찾는직장인및사회인V글쓰기를좋아하고,음식과인문학을연결하는감각을기르고싶은사람

[구성]
이책은네개의큰장으로구성되며,각장마다음식과연결된역사,문화,천재들의일화,그리고음식속에담긴인문학적요소를탐구한다.

[이책을읽으면좋은점]
음식속에담긴역사,철학,문화적의미를알게된다.V일상속식사를더특별하게만드는인문학적시각이생긴다.V식사자리에서세련된대화를나눌수있는흥미로운이야기들을얻는다.V천재들의식탁을통해그들의삶과사고방식을엿볼수있다.

"한입의인문학:맛으로떠나는짧은지적여행"
"식탁위의철학한스푼"-일상속맛의이야기들

『천재들의식탁에서인문학을맛보다』는단순한음식에세이가아니라,음식을통해삶을바라보는새로운관점을제시하는인문교양서다.이책을덮고나면,독자들은자신이먹는한끼가단순한식사가아닌,역사와문화,예술과철학이함께하는한번뿐인경험이라는것을깨닫게될것이다.

책속에서

음식으로읽는세상의멋

“당신이살날이하루남았다면어떤음식을먹겠느냐?”
우리는가끔식사모임에서이런질문을주고받을때가있다.그러면‘가만,내가가장좋아하는음식이뭐였지’라고생각하다가저마다의인생음식을꺼내놓는다.
우리가인생항해를마칠때가장먼저하려는것은솔푸드를찾아가는일이다.우리가고향을잊지못하는것처럼솔푸드는누구에게나영원한그리움이다.우리의모든식사는일생에단한번뿐이다.이책은그한번뿐인식사를더맛있게하는방법에관한이야기다.

오묘한감동,바게트트라디시용
바게트는무엇으로먹는가.바게트는단단한껍질과부드러운속살로나뉜다.딱딱하게느껴지는껍질은처음에는저항하는것같다.조금만힘을주면입안에서‘바사삭’부서진다.순간,청각과촉각이변연계를뒤흔든다.미뢰에저장된맛의DNA가일제히환호한다.이어부드럽고촉촉한속살이기다린다.바삭거림과부드러움의앙상블.여기서피어나는담백한맛.가끔바게트에버터를발라아침식사를한다.그때마다감동한다.그동안이런오묘한맛을모르고어떻게살았을까.

예술가들이탐닉한커피,베토벤60,커피칸타타
커피하면요한세바스찬바흐도빠지지않는다.바흐는커피와관련이런말을남겼다.
모닝커피를마시지않으면나는단지바싹구워진양고기한조각에지나지않는다.
바흐는라이프치히성토마스교회에서27년을오르간연주자로복무했다.라이프치히는교통의요지로독일에서일찍부터상업도시로발달해박람회가자주열렸다.라이프치히는유럽도시들중카페가일찍생긴도시로꼽힌다.커피하우스‘카페바움’은16세기에문을열었다.

먹거리로보는세계사
왕은한가지묘수를생각해냈다.금지된것일수록더욕망한다는인간의심리를역이용하기로한것이다.왕은포고령을내렸다.‘감자는귀족만먹어야한다.’감자가하루아침에아무나먹을수없고사료로도쓸수없는작물로신분이상승하자상황이돌변했다.평민들이왕실과귀족정원에서자라는감자에눈독을들이기시작했다.야밤에몰래정원에들어가감자서리를하는사람까지생겼다.가축사료에지나지않던감자는이렇게프로이센가정의식탁에오르게되었고,18세기말전유럽에퍼져나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