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많이 그리울거야

네가 많이 그리울거야

$13.00
Description
일상의 풍경에서 건져 올린 따뜻한 기억과 사람의 향기

정회인 수필집은 편안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매력이 있다.
자손들에게 주는 교육 자료 같고 쉬운 문장과 재치 있는 글로 장편 드라마를 단편 수필로 압축해 놓았다.
정회인 수필 《독자가 터준 작가의 길》 중에서

돌아오는 길에 예기치 않게 마른하늘에 소낙비가 퍼붓는다.
한 치 앞도 보지 못하는 것이 인생이다. 이러한 인생살이에 정답은 없다.
다만 오늘처럼 밥 같이 먹을 친구가 있다면 그것으로 됐지 싶다.
정회인 수필 《밥 같이 먹을 친구 있음에》 중에서

지금도 내가 험난한 인생에서 벙커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면 그분 목소리가 들린다.
“공을 집어들고 나와라. 거기가 인생의 끝은 아니다”
정회인 수필 《벙커가 인생의 끝은 아닐 터》 중에서

정회인 수필 《벙커가 인생의 끝은 아닐 터》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면 좋은 점] 
힐링 & 위로
- 평범한 일상 속 이야기가 독자 마음을 어루만지며 "나도 그랬지" 하고 공감하게 한다.
인생의 지혜
- 힘든 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법, 함께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쉽게 읽히는 글맛
-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문장과 재치 있는 필치로, 잠시 짬을 내 읽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독자가 얻을 효과]
마음의 쉼표 : 바쁘고 각박한 하루 속에서 잠시 멈추어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다.
공감과 위로 : 독자는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 삶의 단편들을 되돌아보고 위로받는다.
소통의 도구 : 부모와 자녀, 친구와 친구 사이의 대화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어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


“오늘, 밥 같이 먹을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저자

정회인

저자:정회인
충남부여에서태어났습니다.42년간의공직생활을마치고세한대학교에서석좌교수를했습니다.충남대에서교육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행정과교육분야에서평생을보내다글을짓고가르치는일이신나늘그막에다시공부하여문학사를받기도했습니다.
에세이포레통권108호를통해등단하였으며수필집《까치호랑이와짱구》,《하나도빠짐없이다시만나자》,《네가많이그리울거야》를출간했습니다.
이소소한이야기가지친인생길에청량한한줄기바람이되고쉬어가는길에그늘이될수있다면더없이좋겠습니다.

목차


제1부왕이된남자낙화암에오르다

내포가는길밴댕이찌개
그해여름의보길도
통영에가는이유
왕이된남자낙화암에오르다
육남매의첫여행
단양의여름은그렇게지나가고
칠남매의겨울바다
영랑사새벽길
천진의밤
풍광보다아름다운인향
제2부아주까리내사랑
추억의아욱국
개쩔지싫어할지
아주까리내사랑

제2부아주까리내사랑

추억의아욱국
개쩔지싫어할지
아주까리내사랑
냉면절단사건
니가홍어맛을알아?
펄펄끓는시원한콩나물국밥
구즉묵마을에서
할아버지돈족탕
부족해야맛난하지감자국
개혀?
션한콩국수나한그릇해유
못난이송편을빚으며

제3부네가많이그리울거야

결혼식장천만원소동
고추불급
업둥이가더예뻐
선물처럼불린이름
빨리빨리와만만디
독자가터준작가의길
네가많이그리울거야
밥같이먹을친구있음에
머리올리는날
퍼팅멀리건
벙커가인생의끝은아닐터

제4부뜨거워서좋을것

인연끝자락
돈다발그친구
텃밭옥수수잔치
토종국수호박이야기
바비큐와반딧불이
뜨거워서좋을것
가지못한길
하나도빠짐없이다시만나자
머위선물
나의죽음앞에서

제5부자식농사열이야기

하나,아이의지능은누가물려줄까?
둘,아이는스폰지다
셋,아이에게줄가장좋은선물은무엇일까?
넷,아이보다아내를사랑하라
다섯,아이가읽는책을보면알수있다
여섯,꽃을피우는때는모두다르다
일곱,고집센아이를미워하지마라
여덟,칭찬하되비교하지마세요
아홉,나는어떤타입의부모인가?
열,희망은미래를창조하는씨앗이다.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제1부왕이된남자낙화암에오르다
우리인생은어쩌면여행과같다.그여행의동반자는가족이기도하고친구이기도하며자기자신이기도하다.등단수필인‘왕이된남자낙화암에오르다’는위트와재치가있고읽는재미까지쏠쏠하다.열한편의여행이야기는편편이잘정돈된한편의드라마같다.

제2부아주까리내사랑
맛있는수필이다.추억의아욱국에부터못난이송편에이르기까지잊고살아온맛의잔치가펼쳐진다.이글을읽다보면패스트푸드가넘쳐나는단맛공화국에사는우리에게많은것을다시한번생각하게해준다.

제3부네가많이그리울거야
인생에피소드와먼저세상을떠난친구에대한이야기다.결혼식장에서돈봉투가바뀌어실수했지만반전이있었다는이야기부터벙커에빠져허우적거릴때얻은교훈에이르기까지다양한이야기가담겨있다.이세상살면서그리운것은친구뿐이아니다.추억도그립고사랑도그립다.그래도밥같이먹을친구있음에그리움도삼킬수있다는고백이다.

제4부뜨거워서좋을것
뜨거워서좋을것은사랑밖에없다는이야기다.‘인연끝자락’이나‘하나도빠짐없이다시만나자’등은마치한편의영화를보는듯하다.‘나의죽음앞에서’는인생을마감하면서생각해봄직한이야기가잔잔하게펼쳐있다.

제5부자식농사열이야기
자식농사열이야기다.자식이야기에열손가락이모자란다지만저자는열개의짧은글에평생의자식농사이야기를함축해놓고있다.‘아이보다아내를사랑하라’는이야기며‘꽃을피우는때는모두다르다’는이야기는짧지만오래도록기억에남아깊은울림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