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고장 난 게 아니라 쉬는 겁니다 : 14년 노무 전문가, 오늘은 와플 카페 알바

마흔, 고장 난 게 아니라 쉬는 겁니다 : 14년 노무 전문가, 오늘은 와플 카페 알바

$16.80
Description
14년간 한 직장에 몸담았던 직장인의 번아웃
그리고 와플 가게에서 찾은 진정한 행복
번아웃으로 퇴사 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인생의 쉼표. 회사라는 틀 안에서 쳇바퀴 돌듯 살아왔던 저자는 와플 가게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연한 기회로 와플 가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이후, 일과 자신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단순히 생계를 위해 일을 하는 것을 넘어 소소한 행복을 찾게 된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었던 ‘일’이라는 단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작은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를 풀어낸다.
《마흔, 고장 난 게 아니라 쉬는 겁니다》는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이 현실에 부딪혀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일과 약간의 거리를 두고 새롭게 바라보기를 권한다. 이 책은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간다.

저자

정원선

저자:정원선
고3때대만판드라마‘꽃보다남자(유성화원)’에미쳐,묻고따지지않고대학교를중국학과로진학해특출나지도뒤떨어지지도않는딱평균으로졸업해,스물여섯의나이에대구의중소기업인사팀에취직했습니다.
매일새벽5시에일어나지각없이출근하며14년간인사팀에서죽어라일만하다번아웃이왔습니다.그리고서른아홉에오랫동안고민하던퇴사결정을내렸습니다.그렇게미혼의캥거루족으로부모님집에얹혀살고있습니다.
‘사람’에대한업무가중점인인사팀에서오래일하다보니관찰능력과공감능력이뛰어난편입니다.저의이러한장점을버스안에서십분발휘하며‘뭐먹고살까’를고민하고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회사는그저돈만버는곳일뿐?

1장.퇴근길의뒷모습
맞아요,이상한냄새우리거예요
사장님이얼굴보고직원을뽑았다는소문이돌았다
하차벨을누를차례
버스기사님의손인사
버스전광판의신기루
내리는역은다르지만
엄마,아직은돈을벌지않아

2장.아팠던걸까,지쳤던걸까
비가오더라도나가겠습니다
감기예요.푹쉬어야낫는병이죠
퇴사하고나서더돈독해졌습니다
가끔모임이그리워회사로돌아가고싶다
일상에서의긴장을푸는연습
일처럼취미를쳐내지말자

3장.마흔,와플처럼천천히익어가는
승진에미끄러진이모가산에올라쏟아낸욕한마디
면접관에서면접자가되었다
경력직면접은아직도낯서네요
누구보다낫고싶은건저예요
20년을다닌회사에서퇴사한이유
마흔,와플을구워보기로했습니다
엄마는내걱정을하지않는다.그저믿을뿐
면접본회사의채용공고가5개월째올라와있다
새로운출발을응원합니다
와플을잘구우려면일기예보를확인하세요
거절할수없는주문을받았습니다
손님보다직원을위한가게청결

4장.와플향가득한일상의행복
스물여섯점장이울면서공황장애를고백했다
나에게취했던그날
학생손님에겐더주고싶거든요
사소하고익숙한것들이주는인사
또거짓말과모르쇠로일관하는후임자
젤라토와플에겐시간이필요해요
그인재들에겐구세주일지도
진상까진아니고,조금이상한손님
그녀의꿈을응원합니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새로운시작을위한용기있는한걸음
일의의미를다시찾다

잠시멈춤이필요한모든이에게바치는
위로와응원의메시지

저자는14년간일해오던중견기업에서퇴사한뒤와플가게에서의아르바이트를시작한경험을통해일과자신의관계를새롭게바라보게된다.단순히생계를위한수단이아닌,타인과소통하며느끼는소소한행복이일의의미임을깨닫는과정이섬세하게그려진다.

이책은네개의장으로구성되어있다.1장“퇴근길의뒷모습들”에서는14년차직장인의일상과퇴사를결심하기까지의내면을담았다.2장“아팠던걸까,지쳤던걸까”는번아웃의순간들과그것을받아들이는과정을그린다.3장“마흔,와플처럼천천히익어가는”에서는새로운시작을위한여정과와플가게에서의경험을담았다.마지막4장“와플향가득한일상의행복”은일의새로운의미를발견하는순간들을포착한다.

《마흔,고장난게아니라쉬는겁니다》는치열한삶의속도에서잠시벗어나,자기자신을진정으로들여다보는여유를가지길권하는책이다.위기감과불안속에서도‘고장’이아닌‘재충전’의기회로삼아,삶의속도를조절할수있는방법을제시한다.정체된삶이아닌,성숙한성장을향한새로운발걸음을내딛을수있도록돕는메시지를전한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마흔이라는인생의중요한시기에자신만의쉼과성찰의시간을가질수있게될것이다.

현대사회에서‘일’은우리삶의중심을차지하고있다.하지만때로는그무게에짓눌려자신의본질을잃어버리기도한다.이책은그런우리에게‘잠시멈춤’의가치를일깨워준다.

저자의솔직하고담백한고백은독자들에게깊은공감을불러일으킨다.14년이라는긴시간동안한회사에몸담았던그가겪은번아웃,퇴사,그리고새로운시작의과정은많은직장인들의현재와맞닿아있다.

이책은단순한퇴사에세이가아니다.저자의경험을통해독자들에게삶의방향을재설정할수있는용기와지혜를전한다.14년간의회사생활후번아웃을겪은저자가와플가게아르바이트를통해발견한소중한깨달음은많은이들에게공감과위로를줄것이다.

책은일과자신을객관적으로바라보는새로운시각,단순한생계수단을넘어선일의진정한의미,그리고타인과의소통에서느끼는소소한행복의가치를강조한다.‘마흔’이라는나이가고장이아닌새로운시작을위한쉼표가될수있음을일깨워주는이책은,지친현대인들에게“잠시쉬어가도괜찮다”는메시지를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