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아이 이야기 - 바둑이 초등 저학년 그림책 시리즈 6 (양장)

두 도시 아이 이야기 - 바둑이 초등 저학년 그림책 시리즈 6 (양장)

$13.00
저자

ㅎㅂㅆ

대학에서건축을공부하며사람들을품을공간을만들고자했습니다.이제는그림안에서사람들의이야기를품기위해살고있습니다.작품으로는웹툰[헬로사이공],[너의행성B126으로]가있습니다.『두도시아이이야기』는쓰고그린첫그림책입니다.

출판사 서평

사람들이아련히머무르는감성웹툰<헬로사이공>의작가,ㅎㅂㅆ
두도시의어색한풍경에점차물들어서로닮아가는아이들,
그평범하지만잊지못할하루를그려내다.

베트남에서사는동안,작가는낯선문화와낯선감정을느꼈습니다.먹는것,사는곳,타는것,심지어쉬는모습과방법들까지지금껏서울사람으로살아온지난날과는너무나달랐습니다.하지만그렇게사는일이좀어렵긴했지만,화나는건아니었습니다.왜냐면그것은‘알지못했던다른삶’이지,‘알필요없는틀린삶’이아니었기때문일것입니다.
‘다문화’라고우리가일컫는진지하고다소무겁기도한주제는실은눈을떠서눈을감기까지의하루가아주조금씩다르게생겼다는단순한뜻에서출발합니다.아침에눈을떴을때부엌에서밥냄새가나는지,아니면펜케잌과시럽냄새가나는지또학교에갈때스쿨버스를타는지부모님이태워주는오토바이뒤에타는지,이처럼아주일상적이고당연한모습들의차이를새롭게배우며자연스럽게자리잡는개념입니다.
작가가한국에서건물을설계하고그림을그렸던경험을바탕으로베트남사람들이이용할공간을그려내는일을맡았던것처럼,다른문화권에서서로다르게살아왔어도공통적으로나누고도울수있는삶의모습들이존재합니다.서울의한강에서도,같은이름을지닌다낭의한강에서도고된하루의기억을흘려보내고신선한강바람을들이마실수있듯이말입니다.서울에사는베트남혼혈인아이와다낭에사는한국혼혈인아이역시어디에서어떤모습으로있든서로닮은마음으로하루하루를공감할것입니다.그리고그닮아가는하루하루에서더많은,더다양한모습들과공감을이어나가는것,그것이다름아닌‘다문화’그자체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