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베르메유의 숲에서 만드는 성장 여행기
아름다운 그림과 따뜻한 수채화가 가득한 핑크빛 우주『베르메유의 숲』. 이 책의 주인공 ‘조’는 처음에 그토록 신나게 빠져들었던 핑크빛 세계의 모험에도 ‘내 멋대로’같은 편한 철학은 없다는 사실을 점차 알게 된다. 처음엔 이혼한 엄마 아빠가 미워서, 재혼한 아빠 때문에 억지로 자매가 된 새언니들이 짜증나서 훌쩍 넘어와 버린 이 경이로운 세상이 따분한 자기의 현실과는 전혀 다를 거라 생각했었다.
귀엽고 신기하게 생긴 요정들과 슈크림빵을 머리에 얹은 여우 모리스, 악어 분장을 하는 외눈박이, 네 발에 무지개 신발을 신는 멋쟁이 비숑프리제...이런 친구들로 가득한 모험은 그저 즐거움과 신비로움의 연속일 줄만 알았는데 이 세계의 현실은 슬플 정도로 ‘조’가 속한 현실과 닮아있었다. 자유롭게 들판을 달리는 알록달록 조랑말 ‘베르메유’를 가두어 자신의 생일 파티를 빛내려는 독재자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그에게 잡혀간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위기와 맞서 싸우는 여우 모리스의 무리들, 그리고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갈등과 화해, 고단한 여정은 어린 소녀 ‘조’로 하여금 마침내 이런 울분을 터트리게 하는데..
귀엽고 신기하게 생긴 요정들과 슈크림빵을 머리에 얹은 여우 모리스, 악어 분장을 하는 외눈박이, 네 발에 무지개 신발을 신는 멋쟁이 비숑프리제...이런 친구들로 가득한 모험은 그저 즐거움과 신비로움의 연속일 줄만 알았는데 이 세계의 현실은 슬플 정도로 ‘조’가 속한 현실과 닮아있었다. 자유롭게 들판을 달리는 알록달록 조랑말 ‘베르메유’를 가두어 자신의 생일 파티를 빛내려는 독재자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그에게 잡혀간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위기와 맞서 싸우는 여우 모리스의 무리들, 그리고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갈등과 화해, 고단한 여정은 어린 소녀 ‘조’로 하여금 마침내 이런 울분을 터트리게 하는데..
핑크빛 베르메유 숲의 모든 이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갈 때, 돌아오는 수레에서 늦은 오후의 노을을 보며 조는 문득 생각한다. 이제 집에 가야겠다고 그리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 덤불을 헤치고 다시 가족들의 캠핑카가 있는 곳에 다다랐을 때, 떠날 때만큼이나 변한 게 없는 가족들의 모습이 보인다. 저녁을 준비하며 조를 부르는 그들에게 이제 조는 등을 돌리고 덤불 속으로 숨어들었던 자기 대신 새롭게 얻게 된 자신을 꺼내 놓게 된다. 가족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것을 시작으로
☞ 선정 및 수상내역
- 2020 볼로냐 라가치 상 COMIC 부문 수상
- 2020 앙굴렘 만화축제 아동문학 부문 최고상 수상
- 2020 볼로냐 라가치 상 COMIC 부문 수상
- 2020 앙굴렘 만화축제 아동문학 부문 최고상 수상
베르메유의 숲 : 이상한 오후의 핑크빛 소풍 - 바둑이 폭풍읽기 시리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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