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난리 (한밤중의 탄생 판타지 여행)

물 난리 (한밤중의 탄생 판타지 여행)

$15.00
Description
2021 소시에르 상 노미네이트, 2연속 라가치상 수상 그림 작가
어느 조용한 밤, 세탁기에서는 물이 철철 흘러넘치고 엄마와 아빠가 없는 사이 '니노'는 세탁기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데...베니스의 신비로운 물 세계가 펼쳐지고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곤돌라 페스티벌을 즐기며 환상적인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진짜 기적이 니노를 기다리고 있다. 과연 무엇이 환상이고 무엇이 진정한 기쁨일까?

한밤중에 불현 듯 일어나 축축한 ‘물’과 만나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대부분 이불에 실례를 하고 ‘아뿔싸!’하며 황급히 일어나는 조금 창피한 기억이지요. 어린 시절 어둠 속에서 물과 만나는 건 이렇듯 그리 달갑지 않은 일이지만, 물은 우리가 아주 작은 존재였을 때부터 가장 깊숙하고 편안한 안식처이자 보호막이 되어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바로 그 물길을 따라 새로운 생명을 만나러 가는 신비로운 여행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 ‘니노’가 한밤중에 잠에서 깨어나 비몽사몽간에 맞닥뜨린 엄마와 아빠의 옆에는 물바다가 보였지요. 아마도 바로 옆에 있던 세탁기에서 잘못 터져 나온 물인 것 같았습니다. 아빠는 ‘원래 세상 일이 다 그렇다’며 태연하게 니노를 다시 침실로 데려가 재워주지만, 어느새 니노는 몰래 다시 세탁기 앞으로 돌아와 아주 위험하고도 과감한 일을 저지른답니다. 황당하게도 물의 도시인 베네치아에 와버린 니노는 전혀 생각지 못한 일들을 보고 겪는데, 과연 이 느닷없지만 너무나 신나는 여행의 끝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좁고 비탈진 어두운 물길을 따라 미끄러져 내려와 찬란한 물길 끝에서 만난 놀라운 기적, 아마 니노는 그 기적과 얼굴을 마주하며 아빠의 말을 따라하겠지요. ‘원래 세상 일이 다 이런 거구나!’
저자

폴린들라브루와-알라르

2018년첫장편소설이주목을받으며작가로활동을시작했습니다.파리지역에서성평등주의사회운동을전개하며글을쓰고있으며,‘물난리’는자신의아이인‘이렌느’를낳은경험에서영감을얻어쓴첫그림책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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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생명의탄생을이해하는과정을환상적으로묘사한그림책!
세상의모든맏이들이동생을맞이할때권하고싶은특별한모험이야기.

‘물=생명’이라는키워드는이미익숙한상징중의하나입니다.생물이생명을유지하는데필수적이고가장중요한요소라는의미와함께아이가엄마의뱃속에살때그터전인‘태’를가득채운것역시‘물’이기에인간의근원이라는의미도담고있지요.물속에서보호받으며점점자라나세상살이에필요한것들로몸과힘을채워서나가면비로소인간은자기만의세계를살아가게됩니다.삶이계속되는동안에도인간의물길은이어지지요.그래서누구나기억하지는못하지만,이미‘입력되어있는’아득한물속의기억이물길의시작점에존재한답니다.‘물난리’에서는엄마에게일어나는경이롭고갑작스러운‘물난리’가니노를여행으로이끌어줍니다.비록어른들은아이가이해하기힘들어할까봐세탁기에게잘못을돌렸지만오히려그세탁기의물을줄기로잡고니노는새생명을맞이하러여행을떠나지요.니노가바닷속으로몸을굴려들어갈때우리는니노가자신에게‘입력된’물속의기억을거슬러올라가는경험을함께하게됩니다.만일이경험을세상의모든언니,오빠들이할수있다면어느날불쑥찾아와버린형제라는존재를맞이할때이새생명역시자신들이헤엄쳐온어느신비로운물길을따라왔다고느낄수도있을것같습니다.누구에게나있는저깊고,아주비밀스러운물속아래부터시작되는경이롭고가슴뛰는자신만의‘베네치아’를말입니다.